※ 어제 한국은행이 발간한 『팬데믹 이후 가계 초과저축 분석 및 평가』 보고서가 관심을 끌었다. 특히 "팬데믹 기간중 우리나라 가계는 100조원 이상의 초과저축을 축적하였으며, 이를 유동성이 높은 금융자산의 형태로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라는 결론 부분이 언론에 집중 보도됐다.
보고서는 특히 "가계는 이러한 초과저축을 부채상환에 이용하기 보다는 유동성이 높은 금융자산의 형태로 보유하고 있다"라면서 "이러한 상황은 우리나라 가계가 실물 및 금융상황의 높은 불확실성으로 인해 향후 추이를 관망하는 태도를 견지하고 있는 점을 반영하는 것으로도 볼 수 있다"라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초과저축으로 인해 개선된 가계 재무상황은 부정적 소득충격의 영향을 상당폭 완충하면서 민간소비의 하방리스크를 낮추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는 긍정적 측면과 함께 초과저축이 대출과 함께 주택시장에 재접근하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주택가격 상승, 가계 디레버리징 지연 등으로 이어질 경우 금융안정에 부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하이투자증권 보고서는 주식시장에서 과열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면서, 축적된 가계 초과저축이 어떻게 위험을 가중시킬 수 있는지 지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