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트를 보고 읽으시는 분들이 지난 10년간의 각 통화의 가치 변화 추이를 판단하시기 바랍니다. 다만, 원화(빨간색)의 가치는 작년 서서히 강화되다가 올 들어 조정을 받기는 했지만 아직 약세로 대세전환했다고 보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외국인들이 서울 주식시장에서 매도를 지속하고 있지만 원화의 가치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한 것으로 볼 수도 있겠습니다.
오히려, 달러화(보라색)의 가치가 반등 시도를 하는 듯하다가 이내 위로 올라가지 못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결국 일반인 입장에서 보자면 달러화는 아래쪽보다는 위쪽으로 더 열려 있다고 볼 수도 있겠습니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유로화(연두색)는 작년 중반까지 약화되는 추세를 보였지만 이후 서서히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ECB로서는 다소 불만스런 입장일 수도 있겠네요.
엔화(파란색)에 대해서는 차트에서 보시는 대로입니다.
다시 한 번 말씀 드리지만 이는 차트만 보고 느낌을 적은 것 뿐이니 더욱 정확한 해석은 전문가분들이 내려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