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발 로이터통신 기사를 소개합니다 - 원문은 중간에 링크로 소개)
수익률이 낮은 안전자산인 채권으로부터 수익률이 높은 주식으로의 전략적 자산 재배정은 2013년의 가장 큰 투자 이슈 가운데 하나로 간주된다.
그러나 이 같은 이론은 연방준비제도(FED)가 경기부양책을 얼마나 오래 유지할 것인가에 대한 의문을 제기한 이후 나타난 증시 하락과 채권으로부터 주식으로의 자금 이동을 설명해주는 구체적 증거 부족이라는이중 도전에 직면해 있다.
기사 원문: INVESTMENT FOCUS-"Great Rotation" may have already begun
지금까지 확보된 데이터들은 주식으로의 자금 이동은 채권이 아닌 머니마켓으로부터 이뤄졌음을 보여준다.
때문에 가장 최근 나온 연준 데이터는 채권으로부터 증시로의 의미 있는 자금 이동이 최소한 1분기 미국연금펀드에서 이뤄졌다는 첫번째 중요한 증거가 될 수 있다.
연준에 따르면 1분기 미국 연금 펀드와 보험회사들은 130억달러 규모의 주식을 사고 100억달러 어치의채권을 매각했다.
이 같은 자금 이동은 작은 규모지만 모두 25조달러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는 미국 연금펀드와 보험사들의주식 비중을 확대하는 데 기여했다. JP모간에 따르면 1분기 말 연금펀드와 보험사들의 주식 보유 비중은45%로 2007년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프랭클린 에쿼티 그룹의 포트폴리오 매니저 그랜트 바워스는 "사람들은 지금 채권과 비교해 가치를 지닌주식들이 이득을 안겨주는 것을 깨닫고 있다. 주식 위험 프리미엄 내지 수익률에서 이를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그레이트 로테이션은 향후 5년~10년에 걸쳐 진행될 성질의 것이다. 하룻밤 사이에 이뤄지는 것이아니다. 그레이트 로테이션은 주식시장의 뒤에서 느리게 부는 꼬리바람이다. 상당한 규모의 매수력이 옆에서 대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증시가 최근 조정을 받고 있지만 올해 주식의 전체 수익은 여전히 다른 자산들을 크게 앞서고 있다.
MSCI 전세계 증시 지수가 올해 8% 상승한 데 비해 미국 국채 기준물은 올해 2.2%, 회사채는 1% 하락했다. 크레딧 스위스에 따르면 미국 주식 위험 프리미엄(Equity risk premium)은 약 6~7%로 지난 110년간 평균치의 거의 두배에 달한다. 주식 위험 프리미엄은 투자자들이 위험이 없는 국채 대신 주식을 매입할 때 얼마나 많은 보상을 받게될 것인지를 측정하는 기준이 된다.
뱅크오브아메리카 메릴린치의 데이터는 6월12일 기준으로 이전 1주일간 채권펀드에서 빠져나간 자금은145억달러로 사상 두번째로 높은 수준임을 보여준다. 같은 기간 주식펀드의 자금 유출은 85억달러였다.
연금펀드와 보험사들은 글로벌 금융위기로 인해 부각한 위험을 줄이기 위해 지난 5년간 주식을 덜어낸 뒤지금 중요한 전략적 전환을 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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