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기회에 제가 회장에 당선된 "사단법인 서울외신기자클럽(Seoul Foreign Correspondents' Club, SFCC)"에 대해 간략히 소개하고자 합니다. 저희 클럽은 1956년 당시 외신에 관련된 9명의 발기인이 주축이 돼 설립됐습니다. 이후 꾸준히 성장해 현재 클럽 회원은 외신 기자인 정회원 270여 명과 기타 내신 기자 회원 및 외교관 회원 등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저희 클럽은 1차적으로 외신 종사자들이 한국 내에서 취재의 자유를 확보하는 것을 주 목적으로 합니다.
그 밖에 회원 및 회원사들 사이의 친목을 도모하는 한편 서울 프레스센터 빌딩 18층에 라운지와 기자회견 및 기타 활동을 위한 공간을 확보하여 기자들과 취재원들과의 만남, 주요 인사의 기자회견, 각종 세미나 및 회합 등을 적극 유치하고 있습니다. 저희 클럽은 이 밖에도 연말 자선 파티를 통해 모금된 자금을 매년 한국 내 소외된 분들을 위해 기부하는 전통을 갖고 있으며 올해에도 두 곳을 선정해 기부금을 전달했습니다.
한편 세계적으로 한국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한국에 상주 기자를 가지고 있는 외국 언론사는 100여 개에 달하고 있지만 모든 회사가 자신들의 독자들에 대한 보도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으나 불가피하게 한국 사회의 여러 분야에서 불가피하게 교류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저는 앞으로 1년간 한국 사회에서 상주 외신 기자들이 더욱 많은 역할을 하고 더욱 많은 교류의 기회를 갖게 되도록 노력할 생각입니다.
이번에 제가 중책을 맡게 됨에 따라 불가피하게 블로그 및 페이스북에서 시간을 많이 할애하지 못하게 될 것 같아 미리 양해를 구합니다. 아울러 저희 클럽이 창립 50주년 기념으로 2006년 발간한 책 『Korea Witness』에 관한 링크와 책에 수록된 외신이 본 한국의 모습 사진들, 그리고 현재 클럽에 등록된 회원사 목록을 참고로 소개해 드립니다. 앞으로 많은 애정과 관심을 부탁 드리며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