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을 소개하기 전에 우선 할 말이 있다. 평범하지 않은 어린 시절을 보내면서 독서보다는 얼토당토 않은 말장난을 주고 받으며 시간을 보낸 것 같다. 더우기 몇 번의 "큰 일"을 통해 일찌감치 세상에 대해 관심을 끊고(아니면 세상에 대해 나름대로 생각을 정립하고) 청년기까지 학교 공부 이외에는 독서에 시간을 들이지 않았다. 따라서 아래에 소개하는 책은 성인이 된 뒤 게으른 가운데 읽은, 많지 않은 책들 가운데 그래도 추천할 만한 것들이다.
영문으로 적은 책은 영문판으로, 한글로 적은 것은 한글판으로 읽은 것이다 (언어에 따라 느낌이 다르기 때문에 구분해 놓는 것임) --
- Bible (Old Testament, 종교가 없으므로 예술작품으로 취급)
- Basic Writings of Nietzsche
- Crime and Punishment (Dostoevsky)
- Resurrection (Tolstoy)
- Nineteen Eighty-Four (Orwell)
- Death of a Salesman (Miller)
- Grapes of Wrath (Steinbeck)
- Of Mice and Men (Steinbeck)
- 인생수업 (퀴블러)
- 모모 (엔데)
현대 작품 가운데 포함된 것이 없는 것은 유감스럽다. 아무래도 어린 시절 겪은 일들이 너무나 강렬한 기억으로 남아 웬만한 창작품은 눈길을 끌지 못하는 것 같다. 하지만 위 책들은 지금도 이따금씩 꺼내 펼쳐보고 읽은 부분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을 갖곤 하기 때문에 내겐 현대 작품이나 다름 없다.
한편 아래 책들은 최근 5-6년 사이 읽은 경제 관련 책으로 함께 정리해 본다 --
한편 아래 책들은 최근 5-6년 사이 읽은 경제 관련 책으로 함께 정리해 본다 --
- Three Billion New Capitalists (Prestowitz)
- The Next Asia (Roach)
- The Little Book of Economics (Ip)
- End the Fed (Paul)
- Stiglitz Report (Stiglitz)
- Where Keynes Went Wrong (Lewis)
- The Global Economic Crisis (Chossudovsky)
- The Theory of Money and Credit (Mises)
- The Age of Oversupply (Alper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