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경] 미 고용지표 호조 및 ECB 양적완화로 미 달러인덱스 100 돌파
○ 미국 고용지표 호조 : 2월 고용지표의 예상 외의 호조로 6월 금리인상 전망이 강화되면서 달러화가 12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3/13일)
- 6일 고용지표 발표(비농업부분 고용자수 - 실제:29.5만 예상:24만, 실업률 - 실제:5.5% 예상:5.6%) 이후 달러인덱스 2.8% 상승(3/13일 종가 기준)○ ECB 양적완화 : 3/9일 유로존 국채매입 프로그램 시작으로 유로/달러 환율이 큰 폭으로 하락하며 글로벌 달러 강세에 일조
- 국채매입 시작 이후 일주일 동안 유로화는 3.2% 하락(3/13일 종가 기준)
□ [현황] 미 달러화 대비 대부분의 통화가 약세. 신흥통화보다 선진통화 약세가 뚜렷
○ 적극적인 통화정책 완화 조치를 펼치는 일부 선진국과 대다수 원자재 수출국의 통화가 큰 폭의 약세
- 아시아 통화의 경우 외국인 자본이탈 우려 등으로 통화완화에 상대적으로 소극적인 모습을 보여 약세가 제한□ [전망] 3월 FOMC 결과에 따라 달러화 강세가 다소 주춤할 수 있으나 강세 기조는 지속될 전망
○ 단기 전망: Fed가 3월 FOMC의 시장영향을 최소화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그동안의 단기급등에 대한 피로가 누적되어 강세 속도가 조정 양상을 보일 가능성 상존
- FOMC 성명서에서 ‘인내심’ 문구가 삭제될 가능성이 높으나, Fed가 6월 금리인상에 대한 쏠림현상을 경계하는 문구를 추가할 소지
· 고용지표 외 지표들은 여전히 개선이 미흡해 Fed가 성장 및 인플레이션 전망치를 하향 조정할 전망(JP Morgan)
- 금번 FOMC에서는 여타국의 경쟁적 통화정책 완화 조치로 미 달러화 강세가 가파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음을 무시하기 어려울 전망
· 유로/달러 환율이 작년 12월 Fed가 내놓은 전망치보다 15% 이상 하락
· Fed의 통화정책은 달러화 강세 및 다른 나라들의 통화정책 완화 등에 영향을 받게 될 것으로 예상(Goldman Sachs)○ 장기 전망: `15년 중 미국의 금리인상이 예상되는 가운데, 여타 주요국 금리가 하락한 영향 등으로 미 달러화 강세는 지속될 전망
- FOMC 위원들의 `15년말 예상 정책금리 중간값은 1.125%이며 이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15년 중 3~4차례 금리인상이 필요
- ECB QE 시작과 함께 일본의 추가 부양책 가능성 등으로 미-EU, 미-일 간 금리차가 확대되어 미국으로의 자금유입이 확대될 전망
· 미-EU 10년 국채 금리차는 179bp, 미-일 10년 국채금리 차는 165bp로 미국 채권에 대한 수요가 더욱 늘어날 여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