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향] 1분기 GDP 성장률 7.0%로 전분기 7.3%를 하회하여 둔화 추세 지속
※분기성장률: `13.4Q 7.6% → `14.1Q 7.4% → 2Q 7.5% → 3Q 7.3% → 4Q 7.3% → `15.1Q 7.0%
○ (거시경제) 소비·투자가 전분기에 못미쳐 내수부진이 심화된 가운데, 상대적으로 양호했던 수출도 변동성이 커지면서 증가율이 둔화. 이에 따라 산업생산의 위축세가 지속. 특히, 기존 성장동력인 투자가 제조업 및 부동산개발을 중심으로 크게 부진
○ (물가) 3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전월과 같은 1.4%로 안정세를 유지하였고, 생산자 물가는 하락폭이 소폭 축소되었으나 36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
○ (유동성) 3월 총통화 증가율이 하락하였으나, 은행의 신규 대출 증가세는 유지. 은행간 콜금리는 4월들어 통화공급 확대로 안정세 회복(3월 4.3%→4월 중순 2.9%)
[IB 전망] 주요 기관들은 통화정책 완화 등으로 금년 성장률 목표치 7.0%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나, 경기 위축에 대한 우려는 증가
○ 저물가에 따른 통화정책 완화 및 하반기부터 본격화될 일대일로(一帶一路) 등 정부의 낙후지역 인프라 투자가 성장세 약화를 억제
○ 금년 소매판매는 정부 목표치에 부합하나, 고정자산투자와 수출은 소폭 미달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분기별 성장률 전망치를 약 0.1%p씩 하향 조정
[종합평가] 부동산시장 부진과 제조업 위축에 따른 경기하방압력 지속으로 금년 성장률이 7%에 미치지 못할 가능성이 증대된 것으로 평가
○ 반부패 정책의 단기 부작용과 함께 경제 전반에 영향이 큰 부동산시장의 위축이 장기화되면서 내수 회복을 제약할 것으로 예상
- 지난해부터 본격화된 기업 요식비 지출 및 사치품 소비 위축이 지속되어, 금년 정부의 소매판매 증가율 목표치 12% 달성이 어려울 가능성(`14년 목표 14.5%, 실적 12.0%)
- 정부의 부동산 활성화 조치(3/30) 1 에도 불구, 부동산시장 위축이 최소한 상반기까지 지속되면서 투자 위축 등 경기 회복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우려
- 금년들어 주택가격 하락 외에도 거래량 감소세가 과거 침체기에 비해 장기화될 조짐을 나타내고 있어 부동산시장이 구조적 전환기에 진입해 있음을 반영<그림7, 붙임1>
- 지난해 정부수입의 약 23%를 차지하는 토지사용권 매각 수입이 부동산시장 침체로 급감하면서 지방정부와 관련 기업의 투자여력을 제약할 가능성<붙임2>
- 참고로 부동산경기지수와 경기선행지수간의 상관계수가 `04~`09년 0.59에서 `10~`15년 0.88로 상승<그림8>○ 최근의 수출 위축도 대외수요 저조와 요소가격 상승 등 내부요인이 결합된 구조적 원인에 기인한 것으로 평가되며, 국제자본의 유출 압력도 지속될 전망
- 금년 3월 수출주문지수가 48.3으로 지난해 평균치 49.6을 하회하여 향후 1~3개월 후 저부가가치제품을 중심으로 수출이 크게 위축될 가능성<붙임3>
- 3월초 위안화의 절상에도 불구, 선물환율(12M)은 여전히 약 1.8%의 절하 기대를 반영<붙임4>
- 국가통계국도 최근 대외환경이 복잡해 졌고 경기하방 압력도 커진 것으로 평가(4/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