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글로벌 경제 동향과 전망
□ IMF는 올해 세계 성장률 전망치를 3개월 만에 다시 하향 조정하며 미국 금리 인상 시점 연기를 권고
□ 옐런 연준의장은 올해 하반기 금리인상 시작이라는 원칙을 재확인하면서도 정책변동 시점이 가변적임을 시사
II. 국내 경제 동향과 전망
□ 국내외 경기부진으로 한국은행이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한 가운데 정부는 성장률 방어를 위해 11.8조원 규모의 추경 예산 편성을 추진
□ 생산, 소비, 투자, 수출 등 실물경기 전반적인 부진이 지속되는 가운데 불황형 흑자로 무역수지는 사상 최대치를 경신
III. 채권시장 동향과 금리 전망
□ 금리인하 마무리 인식, 추경 부담으로 국고채 3년물 금리는 1.829%까지 확대되었으나, 이후 수급부담 완화, 그리스 불확실성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심리 강화로 1.8%대 초반까지 다시 하락IV. 외환시장 동향과 환율
□ 하반기 경기회복 기대감 약화, 국제금리 상승세 완화 등으로 국내 시장금리 하락압력 커질 전망
※ 원/달러 환율, 최근 국제금융시장 불안에 비교적 민감하게 반응
□ 그리스 사태와 중국 증시 조정 이후 원화가 아시아 신흥통화 중 비교적 큰 폭 하락(원/달러 환율이 큰 폭 상승)
□ 우리나라와 유사하게 중국 경제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대만 달러에 비해서도 큰 폭 하락
※ 변동성 추가 확대되어도 원/달러 환율은 제한적인 오름세 예상
□ 우리나라의 양호한 펀더멘털과 외국인 주식 순매도 규모 등을 고려할 때 최근 원/달러 환율 상승폭은 과도한 것으로 판단
- 외국인 주식 매도 규모가 타이완 등 여타 아시아 국가에 비해 크지 않은 수준
- 외국인 채권 매도가 나타나고 있지만 외국인 투자자의 장기 투자 성향(공공부문이 50% 이상) 등을 고려할 때 지속 여부 회의적
□ 그리스 또는 중국발 금융불안이 시스템 위기로 발전하지만 않는다면 원/달러 환율의 추가 상승폭은 크지 않을 전망
※ 그리스 사태의 양면적 영향 고려할 때 달러화 가치는 약보합세 예상
□ 그리스 사태 이후 안전자산 선호 심리, 유로존 경기 둔화 우려로 달러화는 최근 단기 급등
- ’15.6월 중순 이후 그리스의 對IMF 채무 불이행, 구제금융 협상안 국민투표 회부 등으로 국제 금융시장 불안이 고조된 상황을 의미
□ 연준의 완화적인 통화정책 기조가 확인된 데다 그리스 사태에 따른 미국의 금리인상 지연 가능성이 부각되면서 당분간 달러화는 약보합세 예상
- 옐런 미 연준의장은 7/10일 연내 금리인상 의지를 강조했지만, 금리인상 이후에도 완화적인 통화정책 기조를 유지할 것임을 시사
※ 엔/달러 환율, 120엔대 초반 등락을 지속할 전망
□ 엔/달러 환율은 국제 금융시장 불안과 함께 엔 캐리 트레이드가 청산되며 한때 120엔선까지 하락(7/8일 120.4엔)했다가 현재 122엔으로 복귀
□ 미국 금리인상 기대 후퇴 가능성, 엔 캐리 트레이드 추가 청산 여지 등을 고려할 때 엔/달러 환율은 하락압력 예상
- 미국 금리인상 기대 후퇴뿐 아니라 소비 등 일본 경기지표 호전도 미/일 금리차 축소를 통해 엔/달러 환율 하락 압력으로 작용할 전망
※ 원/달러 환율, 1,100원대 초반에서 하향안정 가능성
□ 원/달러 환율은 대외 불안의 영향으로 1,140원까지 상승했다가 대외 불안이 다소 완화되면서 1,120원대 후반으로 복귀
□ 정책 대응에 힘입어 그리스와 중국발 금융불안이 시스템적 위기로 확대되지 않는 가운데 선반영된 미국 금리인상 기대의 후퇴에 따른 달러화 약세 등에 힘입어 원/달러 환율은 1,100원대 초반에서 하향안정세를 보일 전망
- 다만 가능성은 높지 않지만, 그리스의 3차 구제금융협상이 결렬되어 그렉시트가 실현될 경우 1,100원대 후반으로 상승 예상
□ 최근 조선업체의 대규모 선박수주, 엔화 강세에 따른 원/엔 환율 상승 등도 환율 안정에 도움이 될 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