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제금융센터 자료.)
■ [현황] IMF는 금년 7월 시행된 SDR 바스켓 사전 검토에서 위안화의 편입에 대해 긍정적 입장을 표명했으며 11월 공식 검토에 앞서 몇 가지 보완점을 제시
○ 위안화는 SDR 바스켓 편입조건 중 수출기준은 이미 충족하고 있으며 자유로운 이용기준은 `10년 대비 만족도가 높아졌다고 평가하면서 추가 개선여지를 시사
○ SDR 운용 측면에서 중국은 자본시장 개방에 더욱 박차를 가해야 한다고 지적
■ [전망] 최근 위안화의 SDR 편입 가능성이 높게 평가(Standard Chartered 90% 이상 등)되는 가운데 편입시 비중은 약 14~16%로 예상
○ 위안화 비중: SDR 바스켓에서의 통화별 비중은 수출과 각 통화로 구성된 외환 보유액에 60:40의 가중치를 부여하여 산정
- IMF는 수출 규모와 OFA Survey 등을 바탕으로 위안화 비중을 14~16% 정도로 추정
- 그러나 IMF는 현재 비중 계산방법은 자본흐름보다 수출에 더 많은 가중치를 부여해 자본거래 증가를 반영하지 못하는 한계가 있음을 지적
- Goldman Sachs는 IMF가 국제 금융거래에 가중치를 더하는 방향으로 비중 산정방법에 변화를 줄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 Standard Chartered도 IMF 언급을 반영하여 SDR 편입 시 위안화 비중이 14% 이하가 될 것으로 예상
○ 위안화 수요: 중국 정부는 위안화의 SDR 편입이 국제 금융시장에서 위안화 지위의 상승을 의미하는 것으로 평가하며 이를 계기로 자본유입 활성화 효과를 기대
- Goldman Sachs는 중국의 기대와 달리 실제 자본유입 규모는 400억달러 미만으로 예상
- 전세계 준비자산중 SDR자산 2800억달러에 위안화 비중 15%를 단순 적용해 400억달러의 위안화 수요를 예상. 다만 현재 중앙은행들이 이미 1000억달러의 위안화 자산을 보유하고 있어 실제 수요는 400억달러 미만일 것으로 추정
- 또한 새로운 SDR 바스켓의 적용시점을 `16년 9/30일까지 유예한다면, 이에 대응한 포트폴리오 조정을 9개월에 걸쳐 점진적으로 진행할 수 있으므로 자본흐름의 영향력은 중국 당국이 기대하는 만큼 크지 않을 것으로 평가
- Standard Chartered는 위안화 SDR 편입 시 중앙은행들의 자산 다변화 수요가 증대될 것으로 예상
- 전세계 외환보유액 중 위안화 비중은 `15년 2%→`20년 5%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16년에는 수요가 집중되면서 850억달러 유입 전망)
■ [시사점] 위안화의 SDR 편입 이후에도 자본자유화 등 위안화 위상 강화 노력이 지속될 가능성에 주목할 필요
○ 위안화가 SDR에 편입된다면 美달러화·엔화·유로화·파운드화에 이어 다섯번째 바스켓 통화가 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중국 및 위안화의 영향력이 증대되었음을 입증
- 위안화의 위상 제고에 맞추어 한국은 원/위안 직거래시장 활성화 등 위안화 허브 구축 노력을 지속할 필요
○ 최근 중국의 자본유출이 지속되고 있어 해외자본 유치를 위해 기대수익률 제고 등과 함께 자본자유화를 적극 추진할 유인이 존재
- 일부 IB들은 중국 자본자유화 추진 등으로 채권시장을 중심으로 장기적으로 약 1조달러에 이르는 자본이 유입될 수 있다고 평가(Goldman Sachs, Standard Charter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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