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blog.naver.com/hong8706/memo/220685117784
미국 달러의 향방을 결정짓는 요인은 크게 두 가지가 있음("환율의 미래"에 다 나오는 이야기임).
하나는 실질금리. 아래의 '그림'에 보듯, 미국 실질금리의 변화는 미 달러가치를 결정짓는 변수라 할 수 있음.
https://research.stlouisfed.org/fred2/graph/?g=4bq8
다른 하나는 '신용 스프레드(=위험기피심리)'.
미국 BB등급 가산금리가 급등하는 등 위험기피심리가 높아질 때에는 달러를 비롯한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가 높아짐.
최근 달러/원 환율의 하락은 이상의 두 가지 요인이 함께 작용했다고 볼 수 있음.
연준의 비둘기파적인 발언 영향으로 미국 실질금리가 떨어지고, 또 유가의 상승 반전 및 주식시장의 반등 속에서 가산금리도 하락했기 때문. 둘 중에 어떤 요인이 우세했느냐고 물으면, 아마도 가산금리의 하락 때문이 아닐까 싶은데.. 이건 딱 떨어지는 문제가 아니라서. ㅎ
여기서 한 가지 질문이 더 있을 수 있는데..
미국 경제가 좋아져서 실질금리가 급등해서 달러강세가 출현할 수 있지 않느냐는 것. 그러면 달러의 강세 국면에 한국 주식도 좋고, 한국 원화 가치도 상승할 수 있지 않느냐는 질문.
충분히 가능한 시나리오.
다만, 미국경기가 좋을 때에는 실질금리 급등하는 속도보다 신용가산금리 하락이 더 크게 나타나는 경향이 있다는 것을 지적하고 싶음. 왜냐하면 경기호조는 인플레이션을 가속화시켜, 실질금리를 오히려 떨어뜨릴 수 있기 때문.
이 결과, 미국 경기호조 국면에는 달러가 약세를 보이는 경향이 지배적.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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