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월 1-20일 수출, 선박 플랜트 일시적 요인 작용하며 YoY 28.4% 급증 ➡ 이를 감안해도 호조
- 4월 1-20일 수출이 급증했다. 동 기간에 수출은 전년동기비 28.4% 증가한 303.7억달러를 기록하며, 2014년 4월 1-20일에 306.7억달러를 기록한 이후 3년 만에 가장 최대 실적을 나타냈다. 동 기간 중 일평균 수출은 19.6억달러를 기록하며 전년동기비 20.1% 증가했다. 영국으로의 선박 플랜트 수출이라는 일시적 요인이 작용했다고 지적했지만, 이를 감안하더라도 4월 수출이 전년동기비 두 자리수 증가하기에 충분할 정도의 호성적이다.
- 한편, 동 기간에 수입은 전년동기비 16.4% 증가한 253.8억달러를 기록하며 전월비 4.4% 감소했다. 일평균 기준으로는 16.4억달러로 전년동기비 8.9% 증가했다. 무역수지는 동 기간에 50억달러 흑자이다.
- 품목별로는 선박(131.7%), 반도체(52.6%), 승용차(25.8%), 석유제품(19.1%) 등이 증가한 반면 가전제품(-1.6%), 자동차부품(-0.2%)은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EU(100%), 베트남(67.2%), 중국(13.9%), 미국(13.4%) 등에서 증가했다.■ 4월 수출, YoY 13.2% 증가한 465억달러 예상 일평균으로는 2개월 연속 20억달러대 상회
- 4월 수출은 전년동기비 13.2% 증가한 465억달러를 기록하며, 3월(489억달러, 전년동기비 13.6% 증가)보다 둔화될 전망이다. 그러나 이는 4월 통관일수가 전월보다 1.5일 줄어든 데 기인한다는 점에서 일평균으로는 3월(20.4억달러)보다 확대된 20.7억달러를 기록하며 2개월 연속 20억달러대를 상회하는 수준인 동시에 전월비 4개월 연속 증가이다.
- 4월 수입은 전년동기비 15.8% 증가한 375억달러를 기록하며, 이례적으로 급증했던 3월(426억달러, 전년동기비 27.7% 증가)보다 대폭 둔화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4월 무역수지는 90억달러 흑자를 보이며, 2016년 6월(113억달러) 이후 가장 큰 폭 흑자가 예상된다.
- 4월 수출이 당사 예상 수준에 부합할 경우 수출경기는 기저효과 약화에도 두 자리수 증가세를 2017년 1-4월에 지속하게 된다. 특히 일평균 측면에서 2016년 4분기 18.7억달러에서 2017년 1-2월 19.2억달러로 확대된 데 이어 3-4월에는 20.5억달러로 전기비 모멘텀이 계속 확대된다. 2분기 이후 수출이 기저효과 약화로 전년동기비 증가율은 하락하지만, 회복기조는 지속될 가능성을 예고한다. 이는 미국을 중심으로 한 선진국 경기호조에 중국 역시 견조한 안정성장기조를 지속하는 등 수출 여건이 양호한 데 기인하며, 중국의 사드 보복에 따른 수출 영향 역시 아직은 별로 크지 않음을 시사한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