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지

▶블로그 검색◀

(보고서) 주식 상승세가 끝날 것이라는 신호는 아직 감지되지 않았다

(※ SK증권 보고서 『Giants: 거인의 어깨에 올라서서 더 넓은 세상을 바라보라』 요약 부분과 결론 부분을 소개한다. 보고서는 "1800년대 후반부터 지금까지 많은 연구와 주장을 공부해보았다. 아직 풀어야 할 질문이 많이 남아있지만 위험자산, 특히 주식의 상승세가 끝날 것이라는 신호는 아직 감지되지 않았다"고 소결론을 제시하고 있다. 다만 몇 가지 아직 풀리지 않은 의문점도 있다고 덧붙이고 있다. 보고서 전체 링크는 맨 아래 소개한다.)


Ⅲ. 소결론, 그리고 남아있는 의문점

1800년대 후반부터, 지금까지 많은 연구와 주장을 공부해보았다. 아직 풀어야 할 질문이 많이 남아있지만 위험자산, 특히 주식의 상승세가 끝날 것이라는 신호는 아직 감지되지 않았다.

Giants

대장이 누구인지는 정해졌다. 우리는 압축적인 경쟁 10년의 후반부를 보고 있고, FANG으로 대표되는 Giants가 산업의 헤게모니를 상당기간 ‘과점’할 것이다. Giants는 사람을 적게 쓰며 이익을 극대화해 갈 것이며, 기술의 고도화 및 제도적 장벽은 신규 도전자들의 진입을 가로막는 허들이 될 것이다.

이번에도 같다

기업의 영속성과 주가는 기간별로 놓고 보면 별개로 보이기도 한다. 오랜기간 상승한 주가에 대한 피로감이 누적된 것도 사실이다. 이번 주가 상승이 언제까지 이어질지에 대해서는 ‘이번에도 같다’라는 공식을 대입했다. 지난 2008년 역시 ‘이번에는 다르다’는 아니었기 때문이다.

(1) 주식 전망에 부동산을 활용하자

미국 부동산 가격은 2006년에 peak-out하며 주가 하락에 시그널을 주었다. 이번에도 부동산은 주식시장에 중요한 시그널 역할을 해줄 것이다. 국가별 부동산 가격은 상당한 수준으로 올랐지만, 미국 및 유럽 등 주요국가 부동산 가격은 2000년대 중반 대비해서는 부담이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다.

(2) 실질금리, 경기소비재 주가, IPO에서 얻은 단서

① 실질금리 : 2000년, 2007년 주가 고점 이전에 나타났던 일들을 되짚어 보았다. 공통적으로 실질금리가 급등한 이후 경기 정점 논란이 있었지만, 주가가 재상승했고 1년~1년반 가량 이후 주가는 하락세로 전환되었다. 미국 실질금리는 최근에야 상승세로 전환되었다.

② 경기소비재 : 경기부담에도 전체 주가는 지속 상승했지만, 경기소비재 주가는 전체 종합주가지수 고점 1~2개 분기 전에 먼저 Peak-Out했다. 실질금리와 경기소비재 주가만을 놓고 주가 고점을 논하기는 어렵지만, 보조 지표로 충분히 활용 가능해 보인다.

③ IPO : 1999년과 2000년에는 닷컴 열풍에 편승해 IPO 금액이 기존 대비 2배 이상 확대되었다. 주식도 시장인 만큼 수요-공급 법칙에 예외는 아니었던 셈이다. 최근 IPO는 오히려 주춤하다.

밸류에이션 지표나 가격 상승 폭을 주가 사이클에 대입해보았지만, 반복된 패턴을 찾아내지 못했다. 국가별 부동산 가격, 실질금리, 경기소비재 주가, IPO는 흩어져 있는 단서들이다. 계속해서 단서들을 찾고 실로 꿰는 작업을 지속하겠다.

남아있는 의문점

90년대 닷컴 버블과 현재 주식시장이 비슷하다는 주장이 다수이다. 나도 그렇게 생각하지만, DPS와 PER을 동시에 비교한 차트를 보면, 지금이 과연 90년대 후반과 비교할 만한 시장인지 의문이 든다.

90년대 후반에는 DPS의 변화는 거의 없는 가운데 EPS가 급등락했지만, 2012년 이후 DPS와 PER는 완만하지만 꾸준한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DPS가 꾸준히 늘고 있지만 PER은 그에 비한다면 별로 높아지지 않았으니, 앞으로 주식이 엄청 좋을 거라는 얘기를 하려는 것은 아니다. 다만 그럼에도 두 지표 모두 꾸준히 상승한 것도 이례적인 일이지만, 90년대 후반과는 대조되는 궤적을 보이고 있음은 분명하다.


▶ 보고서 전문 링크: 여기를 클릭

★★★
★★★

▶최근 7일간 많이 본 글◀

태그

국제 경제일반 경제정책 경제지표 금융시장 기타 한국경제 *논평 보고서 산업 중국경제 fb KoreaViews *스크랩 부동산 책소개 트럼포노믹스 일본경제 뉴스레터 tech 미국경제 통화정책 공유 무역분쟁 아베노믹스 가계부채 블록체인 가상화폐 한국은행 환율 원자재 국제금융센터 외교 AI 암호화페 북한 외환 중국 반도체 인공지능 미국 인구 한은 논평 에너지 정치 증시 하이투자증권 코로나 금리 자본시장연구원 연준 주가 하나금융경영연구소 수출 중동 산업연구원 생성형AI 채권 한국금융연구원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일본 일본은행 BOJ 자동차 칼럼 ICO 국회입법조사처 한국 KIEP 미중관계 삼성증권 세계경제 신한투자증권 에너지경제연구원 우크라이나 인플레이션 전기차 지정학 IBK투자증권 TheKoreaHerald 분쟁 브렉시트 현대경제연구원 BIS CRE IT KB경영연구소 KB증권 KIET NBER OECD 대신증권 무역 미국대선 배터리 상업용부동산 수소산업 원유 유럽 유진투자증권 자본시장 저출산 전쟁 ECB EU IBK기업은행 IEA LG경영연구원 PF PIIE 경제학 공급망 관광 광물 규제 기후변화 로봇 로봇산업 보험연구원 비트코인 생산성 선거 신용등급 신흥국 아르헨티나 연금 원자력 유럽경제 유안타증권 유춘식 이차전지 자연이자율 중앙은행 키움증권 타이완 터키 패권경쟁 한국무역협회 혁신 환경 AI반도체 Bernanke CBDC CEPR DRAM ESG HBM IPEF IRA ITIF KDB미래전략연구소 KISTEP KOTRA MBC라디오 NIA NIPA NYSBA ODA RSU SNS Z세대 iM증권 경제안보외교센터 경제특구 고용 골드만삭스 공급위기 광주형일자리 교역 구조조정 국민연금 국제금융 국제무역통상연구원 국제유가 국회미래연구원 국회예산정책처 넷제로 논문 대만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독일 동북아금융허브 디지털트윈 러시아 로슈 로이터통신 말레이시아 머스크 물류 물적분할 미래에셋투자와연금센터 방위산업 버냉키 법조 복수상장 부실기업 블룸버그 사회 삼프로TV 석유화학 소고 소비 소통 수출입 스테이블코인 스티글리츠 스페이스X 신한금융투자증권 싱가포르 씨티그룹 아이엠증권 아프리카 액티브시니어 양도제한조건부주식 예금보험공사 외국인투자 원전 위안 유럽연합 유로 은행 이승만 인도 인도네시아 인재 자산관리서비스 자산운용업 잘파세대 재정건전성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주간프리뷰 중립금리 참고자료 철강 코리아디스카운트 코스피 테슬라 통계 통화스왑 통화신용정책보고서 트럼프 팬데믹 프랑스 플라자합의 피치 하나증권 하마스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한국수출입은행 한국조세재정연구원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한국투자증권 한화투자증권 해리스 해외경제연구소 홍콩 횡재세 휴머노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