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회입법조사처가 발간한 『클라우드 컴퓨팅의 현황과 과제』 보고서 내용 중 일부)
1. 클라우드 컴퓨팅 산업 현황
가. 세계 시장
《세계 클라우드 컴퓨팅 시장은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됨》
○ 미국의 ICT 분야 시장조사 기업인 IDC社는 세계 퍼블릭 클라우드 시장의 매출액(revenue)이 2016년 965억달러(약 11조원)에서 2020년에는 1,950억달러(약 219조원)에 이르고, 연평균증가율(compound annual growth report: CAGR)은 20.4%가 될 것으로 전망함
《서비스 유형별로 보면 퍼블릭 클라우드는 SaaS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프라이빗 클라우드는 자체 구축 클라우드가 과반수를 차지함》
○ 2015년 기준 세계 퍼블릭 클라우드 컴퓨팅 이용자 중에서 SaaS 이용자의 비율이 70.4%이고, 그 다음으로 IaaS가 36.0%, PaaS가 28.8%임
○ 프라이빗 클라우드 컴퓨팅의 경우 기관 내부에 자체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를 구축하는 방식(on-premise private cloud)이 55.5%이고, 클라우드 컴퓨팅 사업자가 개별 고객을 위해 데이터센터의 일부 공간을 물리적으로 할당해 주는 방식(hosted private cloud)은 38.4%를 차지함
《SaaS와 PaaS는 여러 기업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서 선두 기업의 시장 지배력은 높지 않지만, IaaS는 소수 기업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서 상위 기업의 시장 지배력이 비교적 높게 나타남》
○ 2014년 기준 세계 IaaS 시장에서 아마존 AWS의 매출액이 전체의 28%로 독보적이며, 상위 4개 기업인 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아이비엠・구글의 합산 점유율은 전체 시장의 50%임
나. 국내 시장
《국내 클라우드 컴퓨팅 시장은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됨》
○ 정부는 미국의 ICT 분야 시장조사 기업인 가트너(Gartner, 2015)社의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국내 클라우드 컴퓨팅 시장 규모가 2014년 5.4억달러(약 6.3천억원)에서 2019년 12억달러(약 1조 4천억원)에 이르고, 이 기간 동안 CAGR은 17.7%가 될 것으로 전망함
《클라우드 컴퓨팅 사업자 중에서 SaaS 기업의 비율이 33%이고 IaaS 기업의 비율도 22.1%로 높지만, PaaS 기업의 비율은 3%에 불과함》
○ 정보통신산업진흥원(2016)의 『2016년 클라우드 산업 실태조사』에 따르면 2016년 국내 클라우드 컴퓨팅 사업자는 총 535개 기업으로 추산되며, 이 중에서 실태조사에 응답한 기업은 267개임
- 267개 기업을 각 기업이 제공하는 클라우드 서비스를 유형별로 구분해 보면 SaaS 기업의 비율이 33.0%로 가장 높고, 그 다음으로 IaaS 기업이 22.1%, PaaS 기업이 3.0% 수준임
- 전체적으로는 SaaS 기업의 비율이 가장 높지만, 기업 규모별로 구분해 보면 중소기업 이상의 경우에는 IssS 기업의 비율이 41.9%로 가장 높게 나타남
《국내 클라우드 컴퓨팅 사업자의 연평균 매출액은 45억원 수준임》
○ 정보통신산업진흥원(2016)의 『2016년 클라우드 산업 실태조사』에 응답한 267개 기업의 평균 매출액은 45억원 수준임
- 기업 규모별로 구분해 보면 중견기업 이상의 평균 매출액은 262억원으로 중소기업 평균 매출액 16억원과 비교해서 크게 차이가 남
○ 이는 2015년 실태조사 결과보다 평균 5억원 정도 증가한 것임
- 정보통신산업진흥원(2015)의 『2015년 클라우드 산업 실태조사』에 따르면 응답 기업의 평균 매출액은 40억원 수준임
- 서비스 유형별 매출액 차이가 크게 나타나는데, IaaS 기업의 평균 매출액이 60억원으로 가장 높고, SaaS가 42억원으로 그 다음이며, PaaS가 8억원으로 가장 낮음
다. 기업의 클라우드 컴퓨팅 이용 수준
《OECD 33개국의 종사자 10인 이상 기업의 클라우드 컴퓨팅 이용 비율은 2016년 기준 평균 24% 수준임》
○ 국가별로 보면 핀란드 기업의 클라우드 컴퓨팅 이용률이 56.9%로 가장 높고, 폴란드가 8.2%로 가장 낮음
○ 한국 기업의 클라우드 컴퓨팅 이용률은 12.9%로 OECD 33개 국가 중에서 27위를 차지함
《국내 사업체의 경우 종사자 1인 이상의 모든 사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클라우드 컴퓨팅 이용 비율은 평균 4.1%에 불과함》
○ 2015년 12월 기준으로 종사자 1인 이상 국내 전체 사업체(381만여개) 중에서 클라우드 컴퓨팅을 이용하는 사업체의 비율은 4.1%(15만6천여 개)임
○ 사업체 규모(종사자 수 기준)가 작을수록 클라우드 컴퓨팅 이용률도 낮아지는데, 종사자수 250명 이상 사업체의 이용률은 25.1%인 반면, 종사자수 10~49인은 12.1%, 5~9인은 7%, 4인 미만은 2.9%임
○ 업종간 이용률 차이가 발생하는데, 출판・영상・방송통신 및 정보 서비스업(24.2%)과 전문・과학 및 기술 서비스업(18.7%) 등의 이용률은 높지만 숙박 및 음식점업(0.3%)과 운수업(0.7%) 등의 이용률은 낮음
라.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클라우드 컴퓨팅을 효과적으로 구현하기 위해서는 대용량・고성능 데이터센터를 적절하게 운영하는 것이 중요함》
○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는 물리적인 ICT 자원을 집적시킨 공간(건물)이며, 가상화・분산화 기술을 적용하여 각 이용자가 원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반이기 때문에 클라우드 컴퓨팅의 핵심적인 요소임
○ 또한 1일 24시간, 1년 365일 중단 없이 서비스를 제공해야 하므로 최신의 클라우드 기술과 보안 기술을 적용하고, 전력 효율성이 높은 설계와 운영이 중요함
《글로벌 기업들은 이용자와 가까운 위치에서 신속하고 안전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세계 주요 지역에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고 있음》
- 아마존 AWS는 전 세계 16개 리전(region, 인접한 데이터센터를 묶은 지역)과 44개 가용영역(availability zone, 개별 데이터센터)을 운영하고 있으며, 향후 5개 리전과 14개 가용영역을 추가할 계획임
《국내 기업들도 데이터센터를 운영중이며, 대부분의 데이터센터는 수도권에 집중되어 있음》
○ 국내 데이터센터의 70.6%가 수도권에 소재함
○ 특히 서울에 소재한 데이터센터의 비중은 44.3%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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