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지

▶블로그 검색◀

미래 원자력 분야 전망 밝다...원자력 기술에 관한 모든 것 정리 - 씨티그룹 보고서

당장 오늘도 온 인류가 절감하는 기후변화의 후폭풍 속에 전 세계가 탄소와 싸움을 지속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최근 원자력발전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신ㆍ재생 에너지원 개발이 한때 주목을 끌었으나, 경제성과 현실성에서 탄소 절감 효과에 관한 확신을 주지 못 하고 있는 것이다. 이와 관련해 씨티그룹에서 "씨티GPS(Global Perspectives & Solutions)" 시리즈 보고서를 통해 원자력 발전의 미래에 관한 거의 모든 것을 정리했다.


"저탄소 환경에서의 원자력의 미래"라는 제목의 이 보고서는 무려 42페이지에 달하며, 내용 못지 않게 잘 정리되고 내용 전달에 큰 도움을 주는 이미지와 도표도 많이 담겨 있다. '차세대 핵분열 및 핵융합 원자로가 미래를 주도할 것'이라는 부제가 달린 이 보고서(원제 『Future of Nuclear Energy in a Low-Carbon Environment』)는 일반에 공개된 형태여서 본 블로그 독자들도 많이 읽어볼 것을 적극 권한다.

표지 안내문에서 씨티는 "핵융합뿐만 아니라 소형 모듈식 원자로(SMR)와 첨단 원자로(AR)를 포함한 첨단 핵분열 기술은 에너지 전환 시대에 수요 맞춤형 저탄소 전력원으로서의 입지를 굳히며 원자력의 미래를 좌우할 전망"이라고 소개했다. 보고서는 또 "첨단 핵분열 원자로가 곧 전 세계에서 상용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면서 "핵융합 에너지 기반 원자로 분야에서도 다수의 성공적인 민간 기업들이 진출해 있으며 2030년대 중ㆍ후반 상용화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보고서 내용 중 "도전 과제 남아 있으나, 미래는 밝다"는 부분을 개략적으로 번역해 소개한다.

지난 10년 동안 AR/SMR 프로젝트 개발에 상당한 진전이 있었다. 이 기술은 원자력 에너지 생산 및 분배의 앞날을 좌우할 것이다. 그러나, 전 세계적으로 AR/SMR 기술의 광범위한 채택까지는 여전히 장애물이 있기 때문에 전망이 전적으로 낙관적이라고 할 수는 없다. 현재 제기되는 장애물은 상업 및 경제적 차원의 내부적 요인뿐만 아니라 전체적인 방향과 글로벌 거시 경제 및 전반적 정책 환경을 포함한 외부적 요인도 포함된다.

첨단 원자력 에너지의 광범위한 채택이 현실화하기까지 추가 과제로는 최종 설계의 기술 선택, 현재 글로벌 라이센스/규제 프레임워크, 공급망 장애 및 연료 주기 문제 등이 있다. 대중의 인식과 참여도 대규모 기존 원자력 발전소만큼 중요하지는 않지만 장애가 될 수 있다. 일부 지역은 여전히 소규모 원자로 노심이 제공하는 향상된 안전성을 인식하지 못한 채 '님비' 현상이 목격되고 있다.

첨단 원자력 에너지의 광범위한 채택과 확장성에 대한 또 다른 장애는 새로운 핵분열과 핵융합 원자로의 개발을 지원하고 주도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미래의 원자로를 유지할 수 있는 고도로 훈련된 노동력이 부족하다는 점이다.

전반적으로 미국, 영국, EU, 한국, 일본, 러시아, 중국 등 이 분야를 주도하는 국가들은 국내 AR/SMR 개발에 대한 투자와 직ㆍ간접적인 지원을 계속하고 있다. 세계가 더욱 분열되고 지정학적 위험이 증가함에 따라, 우리는 향후 10년 내에 최소한 2-4개의 추가적인 신형 원자로 모델이 제시될 것으로 믿는다. 반면에, 핵융합 기반 원자로는 2030년대 중ㆍ후반경 상용화될 가능성이 크며, 다수의 성공적인 민간 기업들이 이미 이 분야를 개척하고 있다.

★★★★★ ★★★★★

▶최근 7일간 많이 본 글◀

태그

국제 경제일반 경제정책 경제지표 금융시장 기타 한국경제 *논평 보고서 산업 중국경제 fb KoreaViews *스크랩 부동산 책소개 트럼포노믹스 일본경제 뉴스레터 tech 미국경제 통화정책 공유 무역분쟁 아베노믹스 가계부채 블록체인 가상화폐 한국은행 환율 원자재 국제금융센터 외교 AI 암호화페 북한 외환 중국 반도체 인공지능 미국 인구 한은 논평 에너지 정치 증시 하이투자증권 코로나 금리 자본시장연구원 연준 주가 하나금융경영연구소 수출 중동 산업연구원 생성형AI 채권 한국금융연구원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일본 일본은행 BOJ 자동차 칼럼 ICO 국회입법조사처 한국 KIEP 미중관계 삼성증권 세계경제 신한투자증권 에너지경제연구원 우크라이나 인플레이션 전기차 지정학 IBK투자증권 TheKoreaHerald 분쟁 브렉시트 현대경제연구원 BIS CRE IT KB경영연구소 KB증권 KIET NBER OECD 대신증권 무역 미국대선 배터리 상업용부동산 수소산업 원유 유럽 유진투자증권 자본시장 저출산 전쟁 ECB EU IBK기업은행 IEA LG경영연구원 PF PIIE 경제학 공급망 관광 광물 규제 기후변화 로봇 로봇산업 보험연구원 비트코인 생산성 선거 신용등급 신흥국 아르헨티나 연금 원자력 유럽경제 유안타증권 유춘식 이차전지 자연이자율 중앙은행 키움증권 타이완 터키 패권경쟁 한국무역협회 혁신 환경 AI반도체 Bernanke CBDC CEPR DRAM ESG HBM IPEF IRA ITIF KDB미래전략연구소 KISTEP KOTRA MBC라디오 NIA NIPA NYSBA ODA RSU SNS Z세대 iM증권 경제안보외교센터 경제특구 고용 골드만삭스 공급위기 광주형일자리 교역 구조조정 국민연금 국제금융 국제무역통상연구원 국제유가 국회미래연구원 국회예산정책처 넷제로 논문 대만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독일 동북아금융허브 디지털트윈 러시아 로슈 로이터통신 말레이시아 머스크 물류 물적분할 미래에셋투자와연금센터 방위산업 버냉키 법조 복수상장 부실기업 블룸버그 사회 삼프로TV 석유화학 소고 소비 소통 수출입 스테이블코인 스티글리츠 스페이스X 신한금융투자증권 싱가포르 씨티그룹 아이엠증권 아프리카 액티브시니어 양도제한조건부주식 예금보험공사 외국인투자 원전 위안 유럽연합 유로 은행 이승만 인도 인도네시아 인재 자산관리서비스 자산운용업 잘파세대 재정건전성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주간프리뷰 중립금리 참고자료 철강 코리아디스카운트 코스피 테슬라 통계 통화스왑 통화신용정책보고서 트럼프 팬데믹 프랑스 플라자합의 피치 하나증권 하마스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한국수출입은행 한국조세재정연구원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한국투자증권 한화투자증권 해리스 해외경제연구소 홍콩 횡재세 휴머노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