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DeepSeek 돌풍 이후 수많은 기사와 논평, 그리고 보고서가 발간됐다. 그 가운데 비교적 최근 나온 자료들을 바탕으로 한국수출입은행 해외경제연구소가 『DeepSeek의 AI 모델과 반도체산업 영향』이라는 보고서를 발간했다. 말 그대로 중대 사건인 만큼 한두 페이지로 정리하기는 어렵겠지만, 중간 점검 차원에서 일단 DeepSeek 개발이 미칠 영향을 정리한 자료다.
본 블로그에서는 요약 부분을 소개하고, 블로그 맨 아래 보고서 전문을 볼 수 있는 링크를 공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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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www.reuters.com) |
DeepSeek-V3는 AI 훈련비용이 미국기업의 훈련비용 대비 약 1/10 수준이지만 오픈AI의 GPT-4o 수준의 AI 성능을 구현해 세계의 주목을 받음
- DeepSeek-V3의 AI 훈련 비용은 약 560만 달러로 2,048개의 엔비디아 H800을 2개월간 빌린 비용 기준이며 인건비, 연구개발비, 데이터수집 비용 등은 미포함
- 2024년 12월에 출시된 DeepSeek-V3는 오픈AI의 GPT-4o(‘24.5 출시), Anthropic의 Claude 3.5 Sonnet(‘24.6 출시) 수준의 성능을 구현
- 2025년 1월에 출시된 DeepSeek-R1은 V3 기반의 추론 모델로 R1의 성능은 2024년 9월에 출시된 오픈AI의 o1 수준
- DeepSeek-R1의 사용료(API)는 오픈AI의 o1 사용료 대비 1/20 수준으로 AI 대중화의 가능성을 보여줌
DeepSeek은 AI 모델을 오픈소스로 공개하고 무료 상업적 사용을 허용해 AI 개발이 가속화될 전망
- DeepSeek은 프로그램 소스를 MIT 라이선스로 공개하여 누구나 프로그램을 수정, 개선, 재배포할 수 있으며 수정된 버전을 상업적으로 사용할 수 있음
- AI 모델 개발은 Big Tech의 전유물로 생각되었으나 DeepSeek이 저비용 AI 개발 가능성을 열어주어 다수 국가와 기업이 AI 개발을 추진할 전망
AI의 확산은 기술발전으로 자원 사용 효율성이 제고되면 해당 자원의 사용이 증가해 시장이 확대된다는 ’제본스의 역설‘을 유발해 반도체 수요가 증가할 전망
- AI 모델 개발이 선진국에서 개발도상국으로 확대되고 온디바이스 AI 시장이 성장하면서 반도체 수요가 증가할 전망
- AI는 텍스트 중심의 거대언어모델(LLM), 이미지·음성·영상을 생성하는 멀티모달(Multi Modal) 기반의 AI를 넘어 인간과 비슷하거나 똑똑한 범용AI(Artificial General Intelligence, AGI)로 진화·발전하면서 컴퓨팅파워 고도화가 지속될 전망
미국은 AI 패권 수성을 위해 대중국 반도체·AI모델 수출통제를 강화해 우리기업의 대중국 반도체, 반도체 장비 등의 수출이 영향을 받을 수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