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이터브레이킹뷰즈 칼럼을 약간 의역해 소개한다. 칼럼 원문은 맨 아래 링크로 소개.)
각국 정책당국자들에게 있어 세계 경제 둔화가 얼마나 가파를지, 그리고 그럴 때는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에 관해 고도의 전문적 조언이 지금만큼 절실한 때는 없을 것이다. 국제통화기금(IMF)이 바로 그런 역할을 해야 하지만 IMF는 또 한 번의 골든타임을 놓쳤다.
이번 주 열리는 G20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 총재 회의에 맞춰 발표한 보고서에서 IMF는 세계 경제 성장세 하방위험이 증가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중국 경제 둔화 우려로 세계 시장이 출렁거린 것을 감안하면 적절한 지적이다. 하지만 거기까지였다. G20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 총재들이 귀담아들을 도움 같은 것은 들어있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