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7-17

디플레이션 위험 줄어드는 조짐 보이는 일부 지표들


필자는 7월 초 우리나라도 디플레이션 위험을 전면 배제할 수 만은 없다는 취지의 글을 올린 적이 있다 (☞ "한국은 디플레이션에서 자유로운가?" 참조). 그 이후 추가 물가 지표들이 속속 발표되고 있고 한국은행은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상향조정했다. 그에 따라 최근 발표된 물가 관련 지표와 BER (브레이크이븐레이트) 추이 등을 다시 점검해 보았다.

수입물가지수 전년동월비 증가율은 여전히 0% 아래에 머물러 있지만 하락율이 서서히 좁혀지고 있고 생산자물가지수 가운데 서비스 물가지수 증가율은 두 달째 가팔라지고 있다. 이런 상황은 미래의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의 하락 추세를 멈추게 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아파트가격 상승률 및 BER은 아직 뚜렷한 반등 추이를 나타내지 않고 있다. 물론 이들 지표도 바닥이 임박한 듯한 모습을 보이고는 있다.

우리나라는 역동적인 경제활동 속에 항상 높은 물가상승률에 대한 저항감이 습관처럼 돼 있다. 그러나 이제 잠재성장률은 지속적으로 낮아지고 있고 고용창출도 둔화되고 있다. 소비자들은 세부담 증가와 인구고령화 속에 미래 소득증가율에 대한 기대치를 낮춰가고 있다. 부동산 가격도 과거와 같은 활기를 잃고 있다. 여러 가지 면에서 우리도 적정 인플레이션 수준의 중요도에 대한 평가도 시도해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일단 정부와 한국은행은 하반기 들어 소비자물가상승률이 서서히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그 근거로는 지난해 하반기 낮은 물가상승률(1%대)에 따른 기저효과, 국제유가 및 곡물가격의 반등 가능성, 그리고 국내 수요의 점진적 개선 등을 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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