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가장 열중해 읽는 책은 "숫자에 속아 위험한 선택을 하는 사람들"입니다. 저는 책을 잡으면 보통 한 두 시간 정도면 다 읽습니다. 그렇지만 이 책은 거의 일주일 넘게 잡고 있는 .. 진도가 안 나가는 쪽에 속합니다.
왜냐하면, 책 읽다 속이 타서 한참 숨을 쉬고 와야 하기 때문입니다. 왜 속이 타는가? 저를 포함해 숫자에 속는 수많은 사람들이 불쌍해서 그렇습니다. ㅠ.ㅠ
책에서 '계산맹'이라고 부르는 사람들이 있죠. 간단하게 말해 통계적인 숫자를 이해하지 못해, 맨날 당하는 사람들을 지칭하는 이야기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사람들을 계산맹으로 만드는 데에는 전문가들의 책임도 있지 않나 생각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