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지

▶블로그 검색◀

(보고서) 세계 이동통신 시장 현황 및 전망

(※ 에릭슨社가 발간한 『Ericsson Mobility Report』 2014년 6월호의 주요 내용을 산업연구원이 『세계 이동통신 시장 현황 및 전망』이라는 제목으로 요약·번역해 소개한 것이다. 에릭슨의 보고서 원문은 아래 링크를 클릭하면 구할 수 있다. 보고서 뒷 부분은 다소 전문적인 내용이지만 앞 부분은 세계 시장의 현황과 향후 전망에 대한 자료로 참고할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 2014년 1분기 세계 이동통신 시장 현황

○ 2014년 1분기 현재 전세계 이동통신 가입자 수는 2013년 4분기에 비해 약 1.2억 명 증가한 68억 명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되었음. 이 같은 수치는 전년 동기 대비 7% 증가한 것이며, 2014년 1분기 말 전세계 이동통신 보급률은 93%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음.

○ 전세계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스마트폰의 가파른 증가세는 올해 1분기에도 이어진 것으로 드러났음. 2014년 1분기 중 전세계에서 판매된 모바일폰의 약 65%가 스마트폰인 것으로 집계되었음. 지난해 1분기 스마트폰 판매 비중이 50%에 머물렀던 점에 비추어 볼 때, 올해 1분기 스마트폰 판매 비중 65%는 괄목할 만한 성장세인 것으로 평가되고 있음.

○ 스마트폰 확산 속도가 전세계적으로 가속화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으며, 2014년 1분기 현재 전세계 이동통신 가입자 중 스마트폰을 이용하고 있는 비율은 35%에 이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음. 이는 향후 스마트폰의 성장 잠재력이 여전히 많음을 시사하는 것으로 해석되고 있음.

○ 한편, 2014년 1분기 전세계 모바일 브로드밴드 가입자 수는 전년 동기 대비 35% 급증한 23억 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1분기 전세계 LTE 서비스 가입자 수는 2013년 4분기에 비해 3,500만 명이 증가한2.4억 명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되었음.

□ 세계 이동통신 시장 전망

○ 전세계 이동통신 가입자 수는 2014년 1분기 68억 명에서 2019년 말 92억 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며, 모바일 브로드밴드 가입자 수 역시 2019년 76억 명 수준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함. 가파른 확산 속도를 나타내고 있는 스마트폰과 모바일 기기가 세계 이동통신 시장을 견인하는 주요한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전망함.

○ 2019년 말 전세계 이동통신 가입자의 80% 이상이 모바일 브로드밴드 서비스를 이용하게 될 것으로 예상함. 2013년 모바일 브로드밴드 서비스 비중이 30%에 불과했던 점을 고려할 때, 이 같은 성장세는 비약적인 것으로 평가될 수 있음.

○ 2019년 말 전세계 LTE 서비스 가입자 수는 26억 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며, 전체 이동통신 가입자의 약 30%가 LTE 서비스를 이용하게 될 것으로 예상함. 2019년 말 전세계 WCDMA/HSPA 서비스 가입자 수는 45억 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함.

○ 전세계 스마트폰 이용자 수는 2013년 19억 명에서 2019년 56억 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며, 저가형 스마트폰 모델 확산으로 인해 특히 아시아 태평양, 중동 및 아프리카 중진국들에서 스마트폰 가입자 증가율이 두드러지게 나타날 것으로 예상함.

○ 전세계 스마트폰 가입자 수가 피쳐폰 가입자 수를 추월하는 시점은 2016년 경이 될 것으로 예상하지만, 지역적으로는 큰 편차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함. 2018년 유럽의 스마트폰 가입자 수는 7.65억 명으로서 유럽의 총 인구를 넘어서게 될 것으로 예상함. 반면, 중동과 아프리카 이동통신 시장에서 스마트폰 가입자 비중은 2019년에도 50% 수준에 머물게 될 것으로 예상함.

○ 전세계 모바일 PC, 태블릿, 모바일 라우터 등 모바일 기기 가입자 수는 2013년 3억 명에서 2019년 7억 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함. 그러나, 2019년까지도 가격 부담으로 인해 상당히 많은 소비자들이 이동통신 기능이 탑재되지 않은 Wi-Fi Only 기능의 모바일 기기들을 선호할 것으로 전망함.

□ 지역별 이동통신 시장 전망

○ 지역별 이동통신 시장 전망, 특징 및 성장 요인

ᅳ 세계 모든 지역에서 이동통신 가입자 수가 증가하게 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아시아 태평양 국가들의 경우, 이동통신 시장의 확대는 신규 이동통신 가입자 증가에 이해 주도될 것으로 예상함.

ᅳ 반면, 북미나 서유럽 국가들과 같이 이동통신 시장이 이미 성숙기에 접어든 지역의 경우, 기존 이동통신 가입자들이 태블릿과 같은 모바일 기기를 추가로 구매함으로써 나타나는 가입자 당 서비스 이용 증가가 이동통신 시장의 성장을 주도하는 양상이 전개될 것으로 예상함.

ᅳ 이동통신 사업자들이 패밀리 요금제 도입, 복수 모바일 기기 이용자들에 대한 이동통신 요금 인하 등의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는 것도 북미나 서유럽 지역 등 성숙기에 접어 든 이동통신 성숙 시장이 성장세를 이어가는 배경이 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함.

ᅳ 아울러, 이동통신 가입자들이 개인용과 비즈니스용 모바일 서비스 이용을 구분하는 multi-SIM 서비스를 추구하는 소비 패턴이 강화되고 있는 점도 전세계 이동통신 시장, 특히 성숙기에 접어든 선진국 이동통신 시장 성장의 주요한 요인으로 평가함.

ᅳ 이동통신 시장의 성숙도는 이동통신 기술의 발전 정도에 따라 지역별로 비교적 큰 폭의 격차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함. 개발도상국들의 경우, 2019년까지도 이동통신 시장은 GSM/EDGE 방식의 2G 기술이 주도하게 될 것으로 예측되는 반면, 선진국 이동통신 시장은 WCDMA/HSPA 기술이 장악하는 모습이 전개될 것으로 전망함.

○ 북미 이동통신 시장 전망

북미 이동통신 시장에서는 이동통신 사업자들의 투자 확대 및 경쟁 심화, 가입자들의 수요 확대와 LTE 서비스 선호 등의 영향으로 LTE 서비스의 급속한 확산이 두드러지게 나타날 것으로 전망함. 따라서, 북미 이동통신 시장의 LTE 서비스 커버리지 비율이 2019년 85% 수준까지 빠르게 확대될 것으로 예상함.

○ 중남미 이동통신 시장 전망

ᅳ 2019년 중남미 지역의 이동통신 가입자 수는 약 9억 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함. 중남미 이동통신 시장이 이같이 강한 성장세를 나타내는 배경에는 이 지역의 강한 경제 성장세와 이동통신 서비스에 대한 소비자 강한 선호도 및 수요 기반 확대가 자리잡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음.

ᅳ 현재 GSM/EDGW 서비스 기술이 주류를 이루고 있는 중남미 이동통신 시장은 2019년에 이르러 WCDMA/HSBA 서비스 기술이 장악하는 시장으로 보다 발전하게 될 것으로 예상하며, LTE 서비스 가입자 역시GSM/EDGE 서비스 이용자의 두 배 규모로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함.

○ 유럽 이동통신 시장 전망

ᅳ 2019년까지 모든 유럽 국가들이 WCDMA/HSPA 서비스 네트워크를 갖추게 될 것으로 예상하며, 절반 이상의 유럽 국가들에서는 LTE 서비스가 본격적으로 개시될 것으로 전망함.

ᅳ 현재 WCDMA/HSPA 서비스가 주류를 이루고 있는 서유럽 이동통신 시장의 경우, 2019년까지 이동통신 가입자의 약 50%가 LTE 서비스를 이용하는 시장으로 변모하면서 LTE 서비스가 이동통신 시장의 대세로 점차 자리잡는 양상이 펼쳐지게 될 것으로 전망함.

ᅳ 그러나, 모바일 브로드밴드 서비스의 선두주자인 서유럽 이동통신 시장의 LTE 서비스 확산 속도는 북미 시장에 비해 다소 부진한 모습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함. 이는 매우 발전된 3G 서비스 네트워크를 갖추고 있는 서유럽 이동통신 시장의 구조적 특성에 기인하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음.

ᅳ 최근 HSPA 서비스 가입자 수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중부 및 동유럽 이동통신 시장의 경우, LTE 서비스는 아직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는 것으로 드러났음. 그러나, 2015년을 전후한 시기에 일부 중부 및 동유럽 국가들에서 본격적인 LTE 서비스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 아시아 태평양 이동통신 시장 전망

ᅳ 지난 수 년간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아시아 태평양 이동통신 서비스 시장은 향후에도 강한 성장세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하며, 2019년 아시아 태평양 시장의 이동통신 가입자 규모는 현재보다 약 14억 명 증가할 것으로 전망함. 이로써 아시아 태평양 지역은 2019년까지 전세계 이동통신 가입자 증가분의 50% 이상을 차지하는 막대한 위상을 견지하게 될 것으로 예상함.

ᅳ 일본과 한국의 LTE 서비스 가입자 증가세는 이머징 국가들의 LTE 서비스 가입자 증가율을 크게 앞지르게 될 것으로 전망함. 2013년 말 기준, 일본과 한국의 LTE 서비스 보급률은 이미 각각 30%와 50%를 넘어서면서, 세계 최고 수준의 LTE 서비스 커버리지를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음. 양국의 LTE 서비스 확산은 더욱 가속화 될 것으로 예측되는데, 2014년 말 일본과 한국의 LTE 서비스 가입자 합계는 전세계 LTE 서비스 가입자의 25%에 해당하는 막대한 규모가 될 것으로 전망함.

ᅳ 최근 서비스를 개시한 중국의 LTE 서비스 가입자 증가율도 매우 빠른 것으로 드러났으며, 2019년 말 중국의 LTE 서비스 가입자 수는 7억 명을 넘어서게 될 것으로 예상함. 이는 2019년에 이르러, 중국이 전세계 LTE 서비스 시장의 25% 이상을 차지하게 된다는 것을 의미함.

ᅳ 한편, 2013년 서비스 가입자 규모를 기준으로 할 때, 2G 서비스의 아시아 태평양 이동통신 서비스 시장 점유율은 여전히 75% 내외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음. 그러나, 2019년에 이르러서는 3G/4G서비스가 전체 아시아 태평양 이동통신 서비스 시장의 80%를 장악하면서 주류로 자리잡게 될 것으로 전망함.

○ 중동 및 아프리카 이동통신 시장 전망

ᅳ 중동 및 아프리카 지역의 이동통신 가입자 수는 2013년 12억 명에서 2019년 19억 명으로 증가하게 될 것으로 예상함. 한편, 2013년 현재 중동 및 아프리카 시장에서는 전체 이동통신 가입자의 약 85%가GSM/EDGE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음.

ᅳ 그러나, 2019년까지는 이 지역 이동통신 가입자의 65%가 WCDMA/HSPA 서비스를 이용하게 될 것으로 전망하며, 이에 따라 WCDMA/HSPA 서비스 기술이 중동 및 아프리카 시장을 점진적으로 장악하는 모습이 펼쳐지게 될 것으로 전망함.

ᅳ 그러나, 2019년에 이르러서도 중동 및 아프리카 이동통신 시장의 GSM/EDGE 서비스 이용률은 여전히 상당한 규모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함. 이는 이 지역의 낙후된 경제 발전 및 이동통신 서비스 발전 정도와 낮은 소득 수준에 기인하는 것으로 분석됨. Sub-Sahara 아프리카 이동통신 시장의 경우, 2018년까지도 2G 서비스 이용자가 대부분을 차지하면서, 이 지역 이동통신 서비스 기술이 여전히 GSM이 대세를 이루는 모습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함.

□ 자료출처 및 원본바로가기

Ericsson
http://www.ericsson.com/res/docs/2014/ericsson-mobility-report-june-2014.pdf

□ 아래 그림을 클릭하면 원래 크기로 볼 수 있다.








▶최근 7일간 많이 본 글◀

태그

국제 경제일반 경제정책 경제지표 금융시장 기타 한국경제 *논평 보고서 산업 중국경제 fb KoreaViews *스크랩 부동산 책소개 트럼포노믹스 일본경제 뉴스레터 tech 미국경제 통화정책 공유 무역분쟁 아베노믹스 가계부채 블록체인 가상화폐 한국은행 환율 원자재 국제금융센터 외교 AI 암호화페 북한 외환 중국 반도체 인공지능 미국 인구 한은 논평 에너지 정치 증시 하이투자증권 코로나 금리 자본시장연구원 연준 주가 하나금융경영연구소 수출 중동 산업연구원 생성형AI 채권 한국금융연구원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일본 일본은행 BOJ 자동차 칼럼 ICO 국회입법조사처 한국 KIEP 미중관계 삼성증권 세계경제 신한투자증권 에너지경제연구원 우크라이나 인플레이션 전기차 지정학 IBK투자증권 TheKoreaHerald 분쟁 브렉시트 현대경제연구원 BIS CRE IT KB경영연구소 KB증권 KIET NBER OECD 대신증권 무역 미국대선 배터리 상업용부동산 수소산업 원유 유럽 유진투자증권 자본시장 저출산 전쟁 ECB EU IBK기업은행 IEA LG경영연구원 PF PIIE 경제학 공급망 관광 광물 규제 기후변화 로봇 로봇산업 보험연구원 비트코인 생산성 선거 신용등급 신흥국 아르헨티나 연금 원자력 유럽경제 유안타증권 유춘식 이차전지 자연이자율 중앙은행 키움증권 타이완 터키 패권경쟁 한국무역협회 혁신 환경 AI반도체 Bernanke CBDC CEPR DRAM ESG HBM IPEF IRA ITIF KDB미래전략연구소 KISTEP KOTRA MBC라디오 NIA NIPA NYSBA ODA RSU SNS Z세대 iM증권 경제안보외교센터 경제특구 고용 골드만삭스 공급위기 광주형일자리 교역 구조조정 국민연금 국제금융 국제무역통상연구원 국제유가 국회미래연구원 국회예산정책처 넷제로 논문 대만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독일 동북아금융허브 디지털트윈 러시아 로슈 로이터통신 말레이시아 머스크 물류 물적분할 미래에셋투자와연금센터 방위산업 버냉키 법조 복수상장 부실기업 블룸버그 사회 삼프로TV 석유화학 소고 소비 소통 수출입 스테이블코인 스티글리츠 스페이스X 신한금융투자증권 싱가포르 씨티그룹 아이엠증권 아프리카 액티브시니어 양도제한조건부주식 예금보험공사 외국인투자 원전 위안 유럽연합 유로 은행 이승만 인도 인도네시아 인재 자산관리서비스 자산운용업 잘파세대 재정건전성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주간프리뷰 중립금리 참고자료 철강 코리아디스카운트 코스피 테슬라 통계 통화스왑 통화신용정책보고서 트럼프 팬데믹 프랑스 플라자합의 피치 하나증권 하마스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한국수출입은행 한국조세재정연구원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한국투자증권 한화투자증권 해리스 해외경제연구소 홍콩 횡재세 휴머노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