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용평가 회사인 무디스인베스터즈서비스 보고서 내용을 요약ㆍ번역해 소개한다.)
▣ 2015년 11월 G20 성장률 수정 전망 요약
○ 세계 GDP 성장률은 2017까지 낮은 수준에 머물 것으로 전망됨
○ 중국 성장률 둔화가 지속되는 가운데 여타 신흥국 성장률도 교역조건 악화와 차입여건 악화로 억제됨
○ 저성장 지속으로 정부 부채의 대폭 감축이나 주요국 정책 금리의 인상도 여의치 않을 것으로 전망됨
○ 많은 나라의 경우 경기 호황기에 경험했던 것과 같은 수준의 재정 및 통화정책 여력을 기대하기 힘들며 그에 따라 성장 및 금융시장 안정성 모두 향후 일시적 충격에 취약함
○ G20 기준 GDP 성장률은 2015-2017 기간 중 연평균 2.8%로 전망되며 이는 2012-2014년 평균보다 0.3%포인트 개선되는 데 그치는 것이며 미국발 금융위기 직전 5년간 평균 3.8%에는 크게 미달하는 수준임
○ 특히 G20 성장에 대한 신흥국 기여도는 2015-2017 기간 중 21세기 초반 이후 최저 수준으로 하락할 것임
○ 연도별로 보면 G20 GDP 성장률은 2015년 2.6%에서 2017년 3%로 소폭 상승하는 데 그칠 것임
○ 이번 전망은 이전 전망과 대체로 유사한 수준임
○ 중국 경제 둔화 영향이나 신흥국 대내외 차입여건이 현재 전망보다 커질 가능성은 이번 전망의 주된 하방 위험 요소임
○ 물론 이런 위험이 현재화될 경우에도 세계 경제 성장률을 크게 떨어뜨리지는 않겠지만 선진국 진영의 높은 부채 수준과 재정 및 통화정책 여력 제약으로 추가 부양에 한계가 있음
▣ 이번 전망의 특징
○ 중국 경제 둔화는 점진적일 것으로 보임. 정부의 부양 의지가 높고 내수 소비 및 서비스업 활동이 견조함. 산업 구조조정이 계속되겠지만 정책적 지원으로 고용이나 사회 안정은 유지될 것으로 보임
○ 향후 몇년 안에 원자재 가격의 본격 상승은 기대하기 어려움.
○ 경상 매출(세수) 증가율 둔화로 선진국과 신흥국 모두 부채 감축이 지지부진할 것으로 예상됨.
○ 원자재 시황 부진 장기화로 견조했던 호주, 캐나다, 인도네시아 등의 성장에 압박을 받게 될 것이며 이미 어려움에 처해 있는 브라질, 러시아, 남아프리카공화국 등의 경우 어려움이 가중될 것으로 예상됨
○ 대내외 차입여건 악화와 교역조건 악화, 그리고 대내 정치적 불투명성 등으로 인해 터키와 같은 경우 특히 어려운 상황을 맞을 것으로 예상됨
○ 중기적 시계에서 신흥국들은 통화 약세, 단위노동비 상승 둔화, 구조 개혁 노력 등으로 인해 투자 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보이며 중기적으로 보면 선진국보다 높은 성장률을 회복하겠지만 위기 이전 수준으로 복귀하기는 힘들 것으로 전망됨
○ 원자재 가격 약세 지속으로 많은 원자재 소비국의 경우 실질 소득이 증가하겠으나 불투명한 미래 전망, 그리고 특히 유럽 및 한국의 경우 기업과 가계의 부채 감축 노력 때문에 소득 증가분이 실제 소비로 이어지지 못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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