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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서) 미국 금리 인상 뒤 시장 변화 과거에는 어땠나?

(※ KB투자증권 보고서 요약 부분임. 보고서 전체는 맨 아래 링크를 클릭하면 볼 수 있음.)

▣ 향후 시장은 어떻게 될까?
    - 과거 미 금리인상 사이클과의 비교

√ 2004년 이후 11년 만에 미국은 금리인상 사이클로 진입
√ 시장 금리, 환율, 주가, 상품 가격은 모두 미국 금리인상을 선반영
√ 인상 이후 단기적인 가격조정이 예상되나, 변동성은 점차 축소될 전망

지난주 미국 연준의 12월 FOMC에서 25bp 기준금리가 인상되었다. 시장의 예상대로 기준금리가 인상되었지만, 미국의 통화정책이 긴축으로 선회했다는 점에서 부정적으로 인식되고 있다. 과거 1994년과 1999년, 2004년 등 세 차례의 금리인상 사이클과 2015년 금리인상 사이클을 비교해보면 향후 가격지표는 다음과 같은 경로가 예상된다.

√ 시장 금리, 우려보다 가파르게 상승하지는 않을 전망

과거 미국의 금리인상 기간 동안 장기물 금리의 상승폭은 제한적이었다. 금리인상 이전에 이미 시장금리가 상승했기 때문이다. 금년에도 연초 이후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는 50bp 상승했다. 미국의 금리인상이 점진적일 것이라는 점, 여전히 채권수요가 공급을 초과할 것이라는 점 등에서 시장금리는 우려보다 가파르게 상승하지는 않을 전망이다.

√ 환율, 미국 금리인상 사이클과 달러 강세 사이클의 동반, 1999년 흐름과 유사

과거 1994년과 2004년 금리인상 사이클에서 달러화는 약세였다. 1999년에는 강세를 보였는데, 당시에도 2개월 강세 이후 3개월 동안 하락했다. 금리인상 시점을 기준(D)으로 비교해보면 미국의 금리인상 이후 모두 달러화는 약세를 보였다. 2015년에도 달러화는 금리인상을 선반영했다고 판단되나, 미국과 유럽, 일본의 통화정책 차별화 등을 감안하면 달러화는 약세로의 추세 전환보다 강세 속도가 크게 둔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 주식시장, 불확실성으로 인식되는 단기는 조정, 조정 이후에는 상승흐름 회복 기대

주가지수는 과거 세 차례의 금리인상 사이클에서 모두 상승했다. 다만 첫 금리인상 이후 2개월 간은 조정이 나타났다. 금리인상을 불확실성으로, 그리고 부정적으로 인식했기 때문이다. 이러한 흐름은 국내 KOSPI 지수에도 유사했다. 하지만 3개월 후부터 주가지수는 상승했으며, 추세적으로 이어졌다. 2015년 인상 사이클에서도 유사할 것으로 예상된다.

√ 상품시장, 국제유가는 미국 금리인상 이후 모두 상승, 수급은 아직 부담

과거 세 차례의 미국 금리인상 이후 국제유가는 모두 상승했다. 금 가격은 단기 조정 이후 상승했으며, 알루미늄과 구리 등 비철금속도 완만한 속도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반면 대두와 밀 등 농산물은 조정이 좀 더 이어졌다. 이번에도 과거와 유사할 것으로 예상되나, 누적 재고와 초과공급 부담 등이 상승폭을 다소 제한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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