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지

▶블로그 검색◀

(보고서) 원화 나홀로 절하 신인도 걱정보다 긍정적 효과 기대

(※ 유진투자증권 보고서 주요 내용)

요약:
√ 원/달러환율, 2016년 들어 미 달러가치 하락 불구 4.4% 절하되며 나홀로 상승세 진행
√ 표면적 하락 배경, 글로벌 경제 불안에 따른 위험자산 속성 및 금리인하 기대, 북한 지정학적 위험 고조
√ 내면적 하락 배경, 경기침체 심화됨에 따라 외환당국의 원화가치 하락 용인 가능성에 역외 투기세력 배팅
√ 원/달러환율 1,250원대로 상승 예상되나 물가안정 및 신인도 양호 감안하면 경기회복 기대 형성에 긍정적

《최근 원화가치의 나홀로 하락, 신인도 or 정책적 사안?》

■ 2/17 원/달러환율, 5년 7개월래 최고치인 1,227.1원 기록 → 내부요인에 의한 나홀로 상승 특징

- 2/17 원/달러환율이 전일비 10.5원 상승한 1,227.1원을 기록하며, 2010년 7월 2일(1,229.2원) 이후 5년 7개월 만에 최고치로 상승했다. 원/100엔환율도 1,077.8원을 기록하며 2013년 11월 14일(1,080.6원) 이후 2년 3개월 만에 최고치로 상승했다. 원/달러환율은 2014년 및 2015년 말대비 각각 10.4%, 4.4% 절하되었고, 원/100엔환율은 14.6%, 9.8% 절하되었다.

- 2016년 들어서의 원/달러환율의 상승은 나홀로 상승의 성격이 강하다. 첫째, 2016년 미 G6달러지수는 2015년 말대비 1.8% 하락했다는 점에서 원/달러환율은 미 달러가치와 반대로 움직였다. 이는 엔/달러환율 및 달러/유로환율이 2016년에 각각 5.8% 및 2.6% 절상되었다는 점에서도 유사하다. 둘째, 2015년 8월 위안화 기준환율 개편조치 이후 원/달러환율과의 동조성의 강화된 위안/달러환율과도 1월 7일 이후 1% 절상되었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따라서 2016년 1분기 원/달러환율의 상승은 외부요인보다는 내부요인에 의해 기인한다.

■ 원/달러환율, 1,250원선 안정 가능성 → 소버린 리스크 심화에 의한 급등세 장기화 가능성 희박

- 2016년 1분기 원/달러환율 상승의 외형적 배경은 1) 중국경제 불안 및 국제유가 하락 등 글로벌 여건 악화에 따른 위험자산 성격 부각 2) 한국은행 금리인하 기대 형성에 따른 한미간 정책금리차 축소 3) 북한 핵실험 이후 악화된 지정학적 불안감에 따른 컨트리 리스크 부각 등이다.

- 반면에 내면적 배경은 역외투기세력(NDF)이 원/달러환율 상승 배팅을 초래한 한국 외환당국의 원화가치 하락용인 가능성이다. 1월 수출 급감에서 나타나듯이 한국경제의 침체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한국 정책당국이 원화가치 하락을 통해 경기부양에 나설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2월 금통위에서 금리가 동결되었지만 3-4월 인하 가능성이 높아진 점도 그 배경이다.

- 따라서 우리는 외환당국이 속도조절에 나서겠지만 원/달러환율이 1,250원선으로의 완만하게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그러나 내부요인에 의한 원/달러환율 상승은 외환당국 정책에 의해 조절 가능하다는 점에서 급등세가 장기화될 가능성은 크지 않은 것으로 판단한다.

■ 한국경제, 디스인플레 상황에서의 원화가치 하락은 경기회복에 긍정적 → 선진국 사례 감안 필요

- 한국경제에서 원화가치의 나홀로 하락은 두 가지 측면에서 부담이다. 그 하나는 물가상승과 선진국의 통상압력이며 다른 하나는 국가신인도의 하락과 외환위기 촉발로 연결된다는 점이다.

- 그러나 2016년 들어 원화가치의 나홀로 하락은 이러한 부담과 거리가 멀다. 물가불안이 상존하거나 국가신용등급이 악화될 가능성이 없기 때문이다. 오히려 미, 유로존, 일 등 선진국 사례에서 나타나듯이, 현 시점에서의 원화가치 하락은 시차를 두고 수출경기 개선요인으로 작용한다는 점에서 경기회복기대 형성에 긍정적 측면이 강해 보인다.









= = = = = = =

▶최근 7일간 많이 본 글◀

태그

국제 경제일반 경제정책 경제지표 금융시장 기타 한국경제 *논평 보고서 산업 중국경제 fb KoreaViews *스크랩 부동산 책소개 트럼포노믹스 일본경제 뉴스레터 tech 미국경제 통화정책 공유 무역분쟁 아베노믹스 가계부채 블록체인 가상화폐 한국은행 환율 원자재 국제금융센터 외교 AI 암호화페 북한 외환 중국 반도체 인공지능 미국 인구 한은 논평 에너지 정치 증시 하이투자증권 코로나 금리 자본시장연구원 연준 주가 하나금융경영연구소 수출 중동 산업연구원 생성형AI 채권 한국금융연구원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일본 일본은행 BOJ 자동차 칼럼 ICO 국회입법조사처 한국 KIEP 미중관계 삼성증권 세계경제 신한투자증권 에너지경제연구원 우크라이나 인플레이션 전기차 지정학 IBK투자증권 TheKoreaHerald 분쟁 브렉시트 현대경제연구원 BIS CRE IT KB경영연구소 KB증권 KIET NBER OECD 대신증권 무역 미국대선 배터리 상업용부동산 수소산업 원유 유럽 유진투자증권 자본시장 저출산 전쟁 ECB EU IBK기업은행 IEA LG경영연구원 PF PIIE 경제학 공급망 관광 광물 규제 기후변화 로봇 로봇산업 보험연구원 비트코인 생산성 선거 신용등급 신흥국 아르헨티나 연금 원자력 유럽경제 유안타증권 유춘식 이차전지 자연이자율 중앙은행 키움증권 타이완 터키 패권경쟁 한국무역협회 혁신 환경 AI반도체 Bernanke CBDC CEPR DRAM ESG HBM IPEF IRA ITIF KDB미래전략연구소 KISTEP KOTRA MBC라디오 NIA NIPA NYSBA ODA RSU SNS Z세대 iM증권 경제안보외교센터 경제특구 고용 골드만삭스 공급위기 광주형일자리 교역 구조조정 국민연금 국제금융 국제무역통상연구원 국제유가 국회미래연구원 국회예산정책처 넷제로 논문 대만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독일 동북아금융허브 디지털트윈 러시아 로슈 로이터통신 말레이시아 머스크 물류 물적분할 미래에셋투자와연금센터 방위산업 버냉키 법조 복수상장 부실기업 블룸버그 사회 삼프로TV 석유화학 소고 소비 소통 수출입 스테이블코인 스티글리츠 스페이스X 신한금융투자증권 싱가포르 씨티그룹 아이엠증권 아프리카 액티브시니어 양도제한조건부주식 예금보험공사 외국인투자 원전 위안 유럽연합 유로 은행 이승만 인도 인도네시아 인재 자산관리서비스 자산운용업 잘파세대 재정건전성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주간프리뷰 중립금리 참고자료 철강 코리아디스카운트 코스피 테슬라 통계 통화스왑 통화신용정책보고서 트럼프 팬데믹 프랑스 플라자합의 피치 하나증권 하마스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한국수출입은행 한국조세재정연구원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한국투자증권 한화투자증권 해리스 해외경제연구소 홍콩 횡재세 휴머노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