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제에 대한 평가] 경기확장이 약 7년간 지속되었으며 회복세가 완만
○ 고용: 작년 월 평균 23만명, 연간 2.7백만명의 고용이 증가했으며 금년 초에는 20만명을 소폭 하회하는 수준으로 완만해졌으나 전반적으로 개선
- 자발적 퇴직율(quit rate)이 경기침체 이전 수준을 회복한 것은 근로자들의 고용 시장에 대한 자신감을 표시(`08.4월 2.1%→ `10.2월 1.3%→ `16.3월 2.1%)
- 5월 부진한 고용지표(4월 12.3만명→ 5월 +3.8만명) 발표는 실망스러웠으나 개별 지표에 큰 의미를 부여하기보다는 시간당 임금이 지난 1년간 2.5% 상승한 것에 주목. 다만 향후 발표되는 고용지표는 면밀히 살펴볼 필요○ 인플레: 고용시장 개선에도 불구 물가는 상대적으로 연준의 2% 목표를 오랜 기간 하회하여 PCE물가가 지난 1년간 약 1% 상승
- `14년 중반 이후 유가급락에 따른 관련 제품가격 하락 및 달러화 강세 등이 물가상승을 제약하는 요인들이었으나 금년 들어 상당부분 소멸
- 고용시장 추가 개선과 함께 인플레이션이 2%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
(Reuters) |
□ [경제전망] FOMC 위원들의 경제전망이 6월 다소 변경될 것이며, 최근 지표들이 혼조를 나타내고 있으나 긍정적 요인들이(부정적 요인보다) 우세
○ 소비: 고용증가로 인한 소득∙소비심리 개선, 주가∙주택가격 상승으로 인한 부의 효과, 유가 하락에 따른 가계 가처분 소득 증가 등으로 견조한 증가세 예상
○ 글로벌 경제: 중국 및 글로벌 금융시장 변동성 증가 등 미 경제회복을 제약했던 주요요인들이 소멸되고 있다고 조심스럽게 평가(cautiously optimistic)
- 글로벌 경제가 완만하나마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이에 따라 유가 및 달러화 강세로 인한 미 순수출 감소폭도 축소 예상○ 기업투자: 지난 6개월간 에너지 부문, 자본투자 등에서의 부진은 일시적 요인에 의한 것으로 증가세로 전환 기대
- 다만 최근 부진한 고용지표를 감안할 때 기업들이 보다 완만한 속도로 투자를 확대할 가능성에도 유의○ 4대 불확실성: ①내수 회복세 지속, ②대외경제여건, ③생산성 저하, ④물가의 2% 목표도달 속도
- 내수: 글로벌 불안에도 불구 미 경제만 견조했으나, 5월 고용지표, 최근 투자 부진 등을 보면 소비가 뒷받침될 수 있을지 불확실(→ 현재는 회복에 무게)
- 대외경제여건: 중국 위안화 향방이 과거에 비해 예측 가능해졌으며, 자본 유출도 진정. 다만 여전히 상당한 리스크가 내재 ⇒ 투자자들의 위험회피성향이 큰 상황에서 브렉시트 국민투표 결과에 따라 경제에도 큰 타격을 줄 가능성
- 생산성 저하: 지난 경기침체가 R&D, 창업 등에 큰 영향을 주면서 `10년 이후 노동생산성 증가율이 평균 0.5%로 부진. 상승여부는 경제학자들도 의견 분분
- 인플레 목표: 유가 급락 및 달러화 강세 부재시 1~2년내 2% 도달 예상 ⇒ 다만 유가와 달러화는 예측이 불가능하며, 고용 개선시에도 인플레에 어느정도 영향을 줄지 불확실. 시장에 반영된 기대인플레도 주시할 것□ [통화정책] 현 통화정책 기조는 완화적(modestly accommodative)이며 완전고용, 물가 안정을 위해서 시간을 두고 점진적 인상(rise gradually over time)이 필요
○ 현재 실질중립금리는 제로에 가까우며, 실질정책금리는 마이너스 1% 정도
○ 완화적 통화정책 기조가 적절한 이유는 ①실업률의 추가 하락을 통해서 목표를 하회하는 인플레를 지지할 수 있고 ②고용시장 추가 회복을 통해 경제활동 참가율의 상승을 유도하며 ③현 정책금리가 제로에 가까워(Zero-lower bound) 추후 쇼크시 대응수단이 부재하기 때문
□ [평가] 옐런의장 연설은 미 경제에 대해 비교적 낙관적 전망을 제시하고 점진적 금리인상의 필요성에 대해서 설명. 다만 직전 연설에서처럼 ‘수개월내’ 등 인상시점과 관련한 언급은 자제
○ 작년 이후 개선된 고용시장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으나 4~5월 고용지표 부진에 대해서는 ‘concerning’ 하다는 단어를 사용하며 경기둔화를 경계
○ 통화정책기조가 ‘modestly accommodative’라고 한 점 등으로 미루어 볼 때 상당히 완만한 속도로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 추후 발표되는 미 고용∙GDP 등 경제 지표, 중국 경제 및 금융시장 상황이 금리인상 결정에 중요한 역할을 할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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