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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한국 대외 충격 취약성 신흥국중 가장 낮아 - 옥스퍼드

한국 언론에는 비상, 빨간불, 경고음, 샌드위치, 쓰나미 같은 단어를 남용하는 풍조가 만연해 있어 정말 저런 표현을 쓸 정도로 긴박한 상황이 오면 어떻게들 할 것인지 궁금하다. "진짜 참 참기름"이라는 우스개 소리가 있듯이 아마 위 단어들을 겹쳐서 써야할 날이 올 지도 모르겠다. 경제는 절대평가도 중요하지만 그에 못지 않게 상대평가도 중요하다.

다음 그림은 독립 리서치 회사 옥스퍼드이코노믹스가 13개 주요 신흥국의 대외 충격에 대한 취약성 정도를 평가해 순위를 매긴 것이다. 국내외 금융 안정성 관련 6개 항목, 경상 및 재정수지 관련 4개 항목, 국내 신용 관련 3개 항목, 경제 관련 4개 항목 등 모두 17개 항목별로 13개국 평균을 구한 다음 평균과의 차이에 따라 국가별 취약성 정도를 점수로 매긴 것이다.

이번 평가에 따르면 한국은 취약성 정도가 평균 대비 -10.3점으로 13개국 가운데 가장 낮은 것으로 파악됐으며 태국과 필리핀이 그 뒤를 이었다. 모두 아시아 지역 국가라는 점이 눈길을 끈다. 반면 남아프리카공화국(9.6점), 터키(9.3점), 그리고 브라질(8.4점)이 가장 취약한 3국으로 지목됐다.

다만 이번 평가에서는 국내 정치 상황에 대한 평가는 제외됐다.

What is the scorecard trying to capture?
  • Likely resilience of economy to external shocks – e.g. scale of non-FDI capital flows (the more there have been, the more that can exit); Fx reserves relative to short-term external debt (high reserves can cover debt repayments in short term if markets freeze up)
  • Economic stability / imbalances – e.g. credit expansion, current account, fiscal and government debt position. Healthy readings in these indicators should provide some flexibility in times of crisis
  • Current economic performance – growth relative to 10-year average (is the economy on the way up or down? Adverse shocks likely to exacerbate weakening tendencies). Inflation trend
  • Protection against downside risk – high real interest rates provide room for manoeuvre and support for the currency, while an undervalued real exchange rate should mean less scope for it to fall in the future
How is the scorecard calculated
  • The scorecard system generates a relative ranking system among the 13 economies covered; it does not try and show a country’s absolute ‘vulnerability’.
  • For each particular indicator, the value for a particular country is compared to the group average and ‘normalized’ by the standard deviation of the sample. This generates a ‘score’ which can be added to the ‘scores’ from other indicators to produce a country ‘score’. Because the scorecard is a relative ranking system, the sum of the 13 country ‘scores’ is always zero.
  • There are 17 indicators in total, all of which are likely to have some bearing on how robust an economy might be in the event of future shocks. More details on the scorecard’s construction and related reports can be found in various Research Briefings and EM weeklies.
  • The scorecard does not try and account for political factors
(↓↓아래 그림을 클릭하면 크게 볼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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