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지

▶블로그 검색◀

(보고서) 2017 신흥국 경제 전망 10문10답: 캐피털이코노믹스

(※ 독립리서치 회사 캐피털이코노믹스社가 2017년 전세계 신흥국 경제와 관련해 가장 중요한 10가지 테마를 선정해 설명한 내용 중 요약 부분을 공유한다. 아래 인용된 그림에서 캐피털이코노믹스는 한국의 경우 2017년 기준금리 동결을 전망하는 것으로 나타나 있으나 다른 보고서에서는 이 전망을 "한 차례 인하"로 정정했다.)
  1. 신흥국 전체적으로 성장 회복세가 시들해질 것으로 보임. 당사는 2016년 신흥국 성장세 회복을 전망한 소수의 기관 중 한 곳이었으나 2017년에는 중국, 멕시코, 터키 등을 필두로 회복세가 시들해질 것이로 보임. 이와 동시에 더 심각한 문제는 신흥국들의 잠재성장률이 낮아지고 있다는 점임.
  2. 중국의 성장률은 시장에서 전망하는 것보다 이른 시점에 정점을 기록한 뒤 둔화되기 시작할 것임. 당사는 부양책 효과가 소멸되는 가운데 정책당국자들의 초점이 구조적 취약성 해소 쪽으로 옮겨감에 따라 중국 성장률이 둔화될 것으로 전망함.
  3. 원자재 수출국 경기는 바닥을 치고 회복될 것이지만 회복세는 약할 것으로 전망됨. 브라질과 러시아는 향후 몇개 분기 이내에 침체에서 벗어나고 아프리카와 멕시코만 지역 국가들도 경기 둔화세가 바닥을 칠 것으로 보임. 다만 대차대조표 문제 해소에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여 이들의 회복세는 미약하고 취약할 것으로 전망됨.
  4.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무역정책 변경은 신흥국에 큰 리스크가 되겠지만 당사는 리스크의 현실화는 2017년중 이루어지지 않을 것으로 예상함. 미국이 주요 교역상대국에 대대적 무역 장벽을 도입할 경우 이는 미국 기업들에게 큰 피해를 초래할 것이며 상대국으로 하여금 대대적인 보복조치를 취하게 할 것으로 보임. 당사는 트럼프 당선인의 초기 무역 정책 관련 조치는 상징적인 수준에 그칠 것이므로 신흥국에 실질적인 피해를 크게 미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함.
  5. 그럼에도 불구하고 신흥국 수출 증가세는 내년중 미약할 것으로 예상함. 트럼프 당선인이 대대적인 보호무역주의 정책을 도입하지 않더라도 신흥국 수출 증가율은 경제성장률을 밑돌 것으로 전망함.
  6. 달러 강세로 인한 신흥국 전반적인 문제는 크지 않을 것으로 보임. 연준이 긴축적 통화정책 기조를 취함에 따라 달러 강세 기조는 유지될 것으로 보이지만 신흥국 전반적으로는 달러 표시 부채 부담은 과거보다는 낮은 상태임. 달러 강세로 인한 달러 표시 부채 상환 부담이 현실화되더라도 여기에 해당되는 국가들은 터키 등 제한적일 것으로 보임.  
  7. 달러 강세 이외에 일부 신흥국들은 구조적 변화와 관련된 위험에 직면할 것으로 보임. 터키 이외에 당사는 나이지리아, 앙골라, 베네수엘라 등 소규모 신흥국들이 대차대조표 조정 위험에 처할 것으로 예상됨.
  8. 신흥국 중앙은행들이 미국 연준의 정책 방향에 무조건 동조해 통화정책을 긴축적으로 운용할 것으로는 전망하지 않음. 터키와 멕시코 등 극히 일부 신흥국들은 연준의 정책 변화에 발맞춰 금리를 인상할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이지만 여타 신흥국들은 국내 상황에 맞춰 통화정책을 운용할 것으로 전망됨. 특히 당사는 인도 중앙은행의 경우 인플레이션이 높아짐에 따라 내년 중 긴축 기조로 전환할 것으로 전망됨.
  9.  정치적 리스크는 고조된 상태를 유지할 것으로 보임. 저성장 지속으로 포퓰리즘과 전체주의 성향이 높아질 것으로 보이며 특히 터키, 태국, 필리핀 등에 관한 우려가 큰 상황임. 브라질의 경우에는 정치적 불안이 다시 확산되면서 재정정책 문제가 악화될 수 있으며 아르헨티나의 경우 선거를 앞두고 구조조정 동력이 약화될 것으로 보임.
  10. 이런 리스크에도 불구하고 신흥국 주가는 소폭 상승할 것으로 예상됨.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의 관망세, 연준의 금리 인상 재개, 그리고 중국 경제 성장률 둔화 등에 따라 신흥국 주가 상승세는 2017년 지속되기 힘들 것으로 보임. 하지만 대부분의 신흥국 증시의 경우 낮은 밸류에이션 때문에 주가 상승 여력은 있는 것으로 판단됨.







★★★★★★

▶최근 7일간 많이 본 글◀

태그

국제 경제일반 경제정책 경제지표 금융시장 기타 한국경제 *논평 보고서 산업 중국경제 fb *스크랩 KoreaViews 부동산 책소개 트럼포노믹스 일본경제 뉴스레터 tech 미국경제 통화정책 공유 무역분쟁 아베노믹스 가계부채 블록체인 가상화폐 한국은행 환율 원자재 국제금융센터 외교 암호화페 AI 북한 외환 중국 반도체 미국 인구 한은 에너지 인공지능 정치 증시 하이투자증권 논평 코로나 금리 자본시장연구원 연준 주가 하나금융경영연구소 수출 중동 산업연구원 생성형AI 채권 한국금융연구원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일본 일본은행 BOJ 자동차 칼럼 ICO 국회입법조사처 한국 KIEP 미중관계 삼성증권 세계경제 신한투자증권 에너지경제연구원 우크라이나 인플레이션 전기차 지정학 IBK투자증권 TheKoreaHerald 분쟁 브렉시트 현대경제연구원 BIS CRE IT KB경영연구소 KB증권 KIET NBER OECD 대신증권 무역 미국대선 배터리 상업용부동산 수소산업 원유 유럽 유진투자증권 자본시장 저출산 전쟁 ECB EU IBK기업은행 IEA LG경영연구원 PF PIIE 공급망 관광 광물 규제 기후변화 로봇 로봇산업 보험연구원 비트코인 생산성 선거 신용등급 신흥국 아르헨티나 연금 원자력 유럽경제 유안타증권 유춘식 이차전지 자연이자율 중앙은행 키움증권 타이완 터키 패권경쟁 한국무역협회 혁신 환경 AI반도체 Bernanke CBDC CEPR DRAM ESG HBM IPEF IRA ITIF KDB미래전략연구소 KISTEP KOTRA MBC라디오 NIA NIPA NYSBA ODA RSU SNS Z세대 iM증권 경제안보외교센터 경제특구 경제학 고용 골드만삭스 공급위기 광주형일자리 교역 구조조정 국민연금 국제금융 국제무역통상연구원 국제유가 국회미래연구원 국회예산정책처 넷제로 논문 대만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독일 동북아금융허브 디지털트윈 러시아 로슈 로이터통신 말레이시아 머스크 물류 물적분할 미래에셋투자와연금센터 방위산업 버냉키 법조 복수상장 부실기업 블룸버그 사회 삼프로TV 석유화학 소고 소비 소통 수출입 스테이블코인 스티글리츠 스페이스X 신한금융투자증권 싱가포르 씨티그룹 아이엠증권 아프리카 액티브시니어 양도제한조건부주식 예금보험공사 외국인투자 원전 위안 유럽연합 유로 은행 이승만 인도 인도네시아 인재 자산관리서비스 자산운용업 잘파세대 재정건전성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주간프리뷰 중립금리 참고자료 철강 코리아디스카운트 코스피 테슬라 통계 통화스왑 통화신용정책보고서 트럼프 팬데믹 프랑스 플라자합의 피치 하나증권 하마스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한국수출입은행 한국조세재정연구원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한국투자증권 한화투자증권 해리스 해외경제연구소 홍콩 횡재세 휴머노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