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1-21

(보고서) 우리나라 주택담보대출의 연령대별 비중

(※ 금융연구원 자료 주요 내용)

■ 우리나라의 주택담보대출 총액 증가율은 2016년 이후 상승세가 다소 둔화되었지만 2017년 3분기 현재에도 약 9%의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음.
  • 이와 같은 주택담보대출의 급격한 증가로 우리 경제가 외생적 충격에 취약해질 수 있다는 측면에서 많은 우려가 제기됨.

■ 코리아크레딧뷰로(이하 KCB)의 개인별 미시데이터를 이용하여 2008년부터 2016년까지 우리나라 주택담보대출의 연령대별 비중을 분석함.
  • KCB는 우리나라 대부분의 금융회사가 보관하는 차주정보를 이용하여 차주별로 신용을 평가함.
  • 따라서 KCB의 미시데이터는 기존의 서베이자료(survey data)에 비하여 차주정보, 특히 대출금액 등에 대한 측정오차(measurement error)가 적을 뿐 아니라, 거의 모든 차주의 대출정보를 담고 있다는 점에서 주택담보대출의 추이를 분석하는 데 적합하다고 볼 수 있음.
  • 분석대상 자료는 2008년부터 2016년까지 대출계좌를 보유했던 차주 중 3%를 무작위 추출한 샘플이기 때문에 동 기간 차주 정보에 대한 대표성이 있다고 볼 수 있음.
■ 첫째, 2008~2016년 중 우리나라의 주택담보대출은 평균적으로 40대에 가장 많이 집중되어 있으며 주택담보대출 총액의 나이대별 비중은 전형적인 생애주기 관점과 부합함.
  • 주택담보대출 총액 중 40대가 차지하는 비중이 34.5%로 가장 크며, 이후 연령대의 비중은 지속적으로 하락하는데, 이는 30~40대에 주택담보대출을 이용하여 주택을 구입하고, 이후 상환해 가는 일반적인 생애주기적 관점에서 해석할 수 있음.

■ 둘째, 2008~2016년 중 연령대별 주택담보대출의 비중은 최근으로 올수록 30~40대에서는 하락하는 것으로 나타나는 반면, 50대 이상에서는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남.
  • 예를 들어, 2008년의 30대는 전체 주택담보대출 중 24%를 차지하지만, 2016년의 30대는 전체 주택담보대출 중 19%만을 차지함.
  • 물론 주택담보대출 비중의 하락이 주택담보대출 잔액 수준의 감소를 의미하는 것은 아님에 유의할 필요가 있음. 실제로 30대의 총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2008년부터 2016년까지 약 50% 증가하였음. 그러나 50세 이상 차주의 주택담보대출 잔액이 동 기간 129% 가량 증가함에 따라 2016년 기준 전체 잔액에서 30대가 차지하는 비중이 작게 나타남.
  • 특히 50세 이상 고령층의 비중 상승이 두드러지는데, 50세 이상의 차주가 차지하는 주택담보대출의 비중은 2008년 37.1%에서 2016년 46%로 약 9%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남.

■ 특정 연령대의 주택담보대출 잔액 비중이 더 크게 상승하였다는 것은 향후 우리나라의 인구구조 변화가 주택담보대출 변화에 크게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하며, 따라서 장기적인 주택담보대출 관리에 있어서 인구구조 변화를 주요하게 고려해야 할 것으로 판단됨.


이 블로그 검색

태그

국제 (1237) 경제정책 (1020) 경제일반 (1006) 경제지표 (994) 금융시장 (883) 기타 (792) 한국경제 (611) *논평 (459) 보고서 (440) 산업 (293) fb (263) *스크랩 (210) 중국경제 (183) 부동산 (149) 책소개 (84) 뉴스레터 (79) 트럼포노믹스 (71) 일본경제 (54) 아베노믹스 (31) 가계부채 (27) tech (16) 북한 (16) 공유 (15) 가상화폐 (12) 블록체인 (12) 암호화페 (12) 원자재 (6) ICO (5) 브렉시트 (4) 인구 (3) 터키 (2) 무역분쟁 (1) 중동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