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 언론이 소득 격차 확대에만 집중하고 있다. 하지만 나에게 충격적인 건 비소비지출 급증이다. 소득에서 비소비지출을 뺀 돈이 가처분소득이다. 가처분소득이 늘어야 그 다음 소득격차를 좁히든 넓히든 할텐데 소득 자체가 이렇게 줄고 있다. 사실 총소득은 꽤 견조하게 늘고 있다. 그렇지만 비소비지출이 이렇게 늘면 남는 돈은 없다는 뜻이다. 비소비지출은 다음과 같은 것들이다:
- 조세: 소득세, 재산세, 자동차세, 주민세 등
- 연금: 국민연금 기여금, 기타 연금 기여금
- 사회보험: 건강보험료, 기타 사회보험료 등
- 기타 비소비지출: 이자비용, 가구 간 이전(경조비, 교제비, 송금 등), 비영리단체로 이전(종교기부금, 단체회비, 사회단체 기부금 등)
(아래 표는 실질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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