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지

▶블로그 검색◀

(보고서) 달러/원 더 못 오른다...그 이유 3가지

(※ KB증권 보고서 중 요약 부분을 공유한다.)

《달러/원은 1,200원에 근접하는 수준에 머무를 것. 추가 약세를 제한할 3가지 이유》

올해 연말까지 원화 강세가 이어질 것을 전망하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發 금융불안이 이어지며 달러/원이 1,190원까지 약세를 기록했다. 이전 자료를 통해 설정했던 상방지지선인 1,180원대도 상향 돌파했다. 변동성 확대는 불가피하나, 1) 달러화는 연준의 금리 인하 가능성 상승 및 BOE 금리 동결 등으로 인한 파운드 강세로 최근 오히려 약세를 기록 중이고, 2) 달러/위안 7위안 내외는 이미 현 수준 달러/원에 반영되어 있으며, 3) 한국 경제지표 중 향후 설비투자를 가늠할 수 있는 기계주문 증가가 확인되고 있다는 점에서 원화의 추가 약세는 제한적일 것을 전망한다. 달러/원은 1,200원에 근접하는 수준에 당분간 머무를 것이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가 진정될 경우 연초 수준인 1,150원대 중반으로 하락 안정될 것이다. 

①달러: 연준 금리 인하 기대감, 유럽 지표 호조 등으로 오히려 약세. 원화 약세 제한 요인

첫 번째, 달러 약세는 원화의 추가 약세를 제한할 것이다. 안전자산 선호로 강세를 나타내던 달러는 1) 연준 금리 인하 기대감 상승, 2) 유럽 경제지표 호조를 반영한 미-유럽 금리차 하락, 3) BOE 금리 동결에 따른 파운드 강세 등을 바탕으로 지난주 수요일 이후 약세로 전환되었다. 가장 주목되는 것은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인데, 미국 경제지표는 견조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경기 둔화 가능성을 반영하며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감이 동반 상승 중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이 본격화되기 전인 1월 17일에는 거의 없었던 3월 금리 인하 가능성이 지난주 금요일 기준으로는 29%까지 상승했다. 실제 금리 인하 가능성은 낮으나 금융시장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달러 약세로 이어지고 있다. 

②위안화 약세 선반영: 달러/위안 7위안 수준은 이미 달러/원에 반영 

원화 약세가 제한적일 것을 예상하는 두번째 이유는 7위안 내외의 달러/위안은 이미 상당부분 달러/원에 반영되어 있기 때문이다. 향후 위안화의 추가 약세 가능성도 남아있지만 중국 정부는 금융시장에 1조 2천억 위안 규모의 유동성을 공급하는 등 금융시장 안정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③설비투자 개선 시그널: 기계주문 개선은 원화 강세기조가 유효함을 뒷받침하는 부분

달러, 위안 등 대외요인 이외에 국내에서 주목되는 변화는 기계주문의 증가이다. 설비투자 확대는 그 자체로 성장률 상향요인이며, 추가 생산 확대로 연결되어 경기 회복을 촉진시켜 환율 강세로 이어진다. 2018년 이후 한국 기계주문은 부진했으나 2019년 10월 이후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다. 변동성이 심한 지표임을 감안할 필요는 있으나 12월 한 달만 놓고 보면 전년동월대비 64.7% 증가했으며, 국내와 해외 모두 기계수주가 늘어난 것으로 확인되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기계주문 개선세는 주춤할 것이나, 지난해 4분기 기계주문의 개선은 하반기 설비투자 및 수출 회복이 본격화될 가능성이 재차 확인된 부분이라는 판단이다.




★★★★★
★★★★★

▶최근 7일간 많이 본 글◀

태그

국제 경제일반 경제정책 경제지표 금융시장 기타 한국경제 *논평 보고서 산업 중국경제 fb KoreaViews *스크랩 부동산 책소개 트럼포노믹스 일본경제 뉴스레터 tech 미국경제 통화정책 공유 무역분쟁 아베노믹스 가계부채 블록체인 가상화폐 한국은행 환율 원자재 국제금융센터 외교 AI 암호화페 북한 외환 중국 반도체 인공지능 미국 인구 한은 논평 에너지 정치 증시 하이투자증권 코로나 금리 자본시장연구원 연준 주가 하나금융경영연구소 수출 중동 산업연구원 생성형AI 채권 한국금융연구원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일본 일본은행 BOJ 자동차 칼럼 ICO 국회입법조사처 한국 KIEP 미중관계 삼성증권 세계경제 신한투자증권 에너지경제연구원 우크라이나 인플레이션 전기차 지정학 IBK투자증권 TheKoreaHerald 분쟁 브렉시트 현대경제연구원 BIS CRE IT KB경영연구소 KB증권 KIET NBER OECD 대신증권 무역 미국대선 배터리 상업용부동산 수소산업 원유 유럽 유진투자증권 자본시장 저출산 전쟁 ECB EU IBK기업은행 IEA LG경영연구원 PF PIIE 경제학 공급망 관광 광물 규제 기후변화 로봇 로봇산업 보험연구원 비트코인 생산성 선거 신용등급 신흥국 아르헨티나 연금 원자력 유럽경제 유안타증권 유춘식 이차전지 자연이자율 중앙은행 키움증권 타이완 터키 패권경쟁 한국무역협회 혁신 환경 AI반도체 Bernanke CBDC CEPR DRAM ESG HBM IPEF IRA ITIF KDB미래전략연구소 KISTEP KOTRA MBC라디오 NIA NIPA NYSBA ODA RSU SNS Z세대 iM증권 경제안보외교센터 경제특구 고용 골드만삭스 공급위기 광주형일자리 교역 구조조정 국민연금 국제금융 국제무역통상연구원 국제유가 국회미래연구원 국회예산정책처 넷제로 논문 대만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독일 동북아금융허브 디지털트윈 러시아 로슈 로이터통신 말레이시아 머스크 물류 물적분할 미래에셋투자와연금센터 방위산업 버냉키 법조 복수상장 부실기업 블룸버그 사회 삼프로TV 석유화학 소고 소비 소통 수출입 스테이블코인 스티글리츠 스페이스X 신한금융투자증권 싱가포르 씨티그룹 아이엠증권 아프리카 액티브시니어 양도제한조건부주식 예금보험공사 외국인투자 원전 위안 유럽연합 유로 은행 이승만 인도 인도네시아 인재 자산관리서비스 자산운용업 잘파세대 재정건전성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주간프리뷰 중립금리 참고자료 철강 코리아디스카운트 코스피 테슬라 통계 통화스왑 통화신용정책보고서 트럼프 팬데믹 프랑스 플라자합의 피치 하나증권 하마스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한국수출입은행 한국조세재정연구원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한국투자증권 한화투자증권 해리스 해외경제연구소 홍콩 횡재세 휴머노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