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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서) AI가 당신이 볼 영화를 미리 알고 광고주에 판매한다 - '의향 경제' 개념 등장

인공지능(AI)이 많은 새로운 서비스를 가능하게 하고 경제에도 큰 변화를 가져오리라는 전망이 많다. 이전에는 생각하기도 어려웠던 기능을 AI가 수행하게 될 것이며, 그런 기능을 중심으로 새로운 산업이나 업종이 생겨나리라는 전망도 나온다.

이런 가운데 최근 케임브리지대학 연구원들이 '의향 경제'라는 개념을 주장해 눈길을 끌었다. 

즉, AI 보조(비서) 프로그램이 널리 사용되면서 AI는 사용자 개인에 관한 정보를 확보하고, 그 개인이 무언가 결정할 일이 있을 때 사전에 결정을 미리 예상하거나 심지어 결정에 영향을 미치는 힘을 갖게 된다. 이런 AI 보조 프로그램 기업은 급기야 어떤 사람의 결정 방향에 관한 '신호'를 제품화해, 그런 결정에 영향을 받을 기업에 판매한다는 것이다.
 
즉, 어떤 영화를 볼지, 어떤 후보에 투표할 지 등 의사 결정을 미리 예측하거나 심지어 영향을 미칠 역량을 가진 AI 프로그램 기업들이 그 사용자에 관한 '의향'을 상품화해 거래하는 시장이 형성되는데, 이와 관련된 경제를 '의향 경제(intention economy)'라고 부른 것이다.

한국 상황에 대한 해외 시각(1월2일자): ING는 성장률 1.4% 전망, 재정·통화정책 조기 완화 예상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헌법재판관 후보 3명 중 2명을 임명한 뒤 국내 정치 상황이 더 악화하지 않고 수습되는 국면으로 접어들 것이라는 기대가 나오는 분위기다. 

이와 관련해서 국제금융센터가 2일 자 "국내 상황에 대한 해외시각" 보고서를 발간해 소개한다. ING가 2025년 한국 경제 성장률 전망을 1.4%로 제시해 눈길을 끈다. 씨티는 차기 대통령 선거가 5월 치러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참고) 글로벌 AI 가치사슬 총정리, 한국의 나아갈 길 - NIA 보고서

AI의 발전은 단순히 기술 혁신에 그치지 않고, 전 세계 경제와 산업 구조의 근본적인 변화를 이끌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Statista의 “Insights Compass 2023” 보고서에 따르면, AI의 글로벌 시장 규모는 낙관적 시나리오 기준으로 2030년 약 15.72조 달러(2경 2,569조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AI 시장은 보수적 시나리오에서도 2023년 1.11조 달러에서 2030년 12.14조 달러로 약 11배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AI가 산업의 생산성을 높이고, 기존에 없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하며, 경제 구조를 근본적으로 변화시키는 데 기여하고 있기 때문이다. AI가 국가의 미래 경쟁력을 결정짓는 핵심 요소로 부상하고 있음을 명확히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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