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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서) 증시를 둘러싼 4문4답: 하이투자증권 보고서

(※ 최근 주식시장에서 관심을 갖고 있는 상황을 잘 정리한 친애하는 하이투자증권 박상현 연구원님과 이승준 연구원님의 보고서 요약부분을 소개한다.)

■ Q1 미국 경기사이클 : 소프트패치 국면이 이어지겠지만...

 미국 경기는 소프트패치 국면이 금년 상반기중 지속될 것이라는 기존 전망기조를 유지함. 즉, 미국 경기가 심각한 조정국면에 진입하기 보다는 완만한 조정국면을 거친 이후 하반기부터 확장국면을 이어갈 것임

 소프트패치 국면이 상반기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는 이유는 미국 경기 성장을 주도했던 주택경기가 조정국면에 진입하였고 자동차를 중심으로 한 일부 Pent-up(억압된 수요) 수요도 마무리되었기 때문임

 다행스러운 것은 미국 경기가 혹한 등에 따른 비정상국면과 정책전환 그리고 자산 버블 국면에서 점차 벗어나고 있다는 점임. 더욱이 미국 고용시장의 정상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고 미국 광공업 가동률 수준 등은 하반기 미국 설비투자 사이클의 회복 가능성을 시사해주고 있어 하반기부터 재차 확장국면에 진입할 것임

■ Q2 중국 리스크 : 진행형으로 부동산 리스크를 주목

 미국 경기보다는 국내 금융시장과 경기사이클 입장에서 더욱 고민되는 것은 중국 경기 리스크임. 자금경색 현상 지속과 부동산 시장 경착륙 우려 등이 여전히 해소되지 못하고 있기 때문임

 더욱이 부동산 시장의 파열음이 지속되면서 하반기 중국 경기에 대한 우려감을 높여주고 있음. 비록 대도시 주택가격이 전년동월 기준으로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지만 주택시장 선행지표와 거래는 중국 부동산 시장이 빠르게 냉각되고 있음을 시사해주고 있음

 다만, 현 시점에서 당장 중국 부동산 시장의 위축이 금융위기로 전이될 가능성은 낮다는 판단임. 미국 서브프라임 사례에서 보듯 본격적 금융위기는 부동산 가격이 하락 전환한 이후 약 1년 이후 발생하였음. 중국 부동산 가격이 아직 상승하고 있다는 점에 금융위기로의 전이 가능성은 아직 낮음

 중국 경기와 관련하여 미약하지만 4월 수출 증가율, 3월 경기선행지수 반등 등 중국 경기가 저점 탈피 시그널도 나타나고 있음은 긍정적임. 다만 중국 경기, 특히 부동산 리스크에 대해서는 당분간 유심히 지켜봐야 할 것임

■ Q3 우크라이나 사태 : 25일 선거 이후 주시

 우크라이나 사태가 장기 내전상황에 진입할 공산이 높다고 판단임. 대선 실시는 물 대선 결과를 두고 서방/우크라이나측과 러시아간에 갈등이 지속될 여지가 높기 때문임

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된 시나리오는 1) 타협을 통한 조기 해결, 2) 내전 상황 장기화, 3) 서방측과 러시아간 무력 충돌 등임. 이중 우크라이나 사태는 첫 번째와 두 번째 시나리오 국면을 넘나들면서 장기화되는 모습을 보일 것으로 예상됨. 단기 분수령은 25일 조기 대선결과와 이에 대한 러시아 반응임

■ Q4 원화 강세 : 숨고르기 국면 예상

 단기적으로 원화 강세 현상이 추가로 진행되기 보다는 1,020~30원대 수준에서 숨고르기 양상을 보일 것임. 그 이유는 달러화 반등, 정부의 시장 개입 가능성, 중국 부담임

 우크라이나 및 중국 리스크는 진행형인 반면에 미국 경기와 원화 강세 리스크가 해소될 여지가 높아 보임. 관건은 중국 리스크임. 다만 중국 정부가 최소한 위기가 심화되는 것은 어느 정도 제어해줄 것으로 기대함. 따라서 국내 주식시장은 잠재적 리스크에도 불구하고 미국 경기회복에 기댄 완만한 반등 국면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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