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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자료) 최근 글로벌 거대 IT 기업들의 생성형 AI 투자 및 개발 현황

챗GPT 출시로 생성형 인공지능(AI)의 잠재력이 큰 충격을 준 가운데 구글과 아마존 등 기술 혁신을 이끌고 있는 거대 기업들 사이에 주도권 경쟁을 가속화하고 있다. 전통 기술 기업들도 여기에 가세하고 한국 기업들도 이런 추세에 뒤떨어지지 않기 위해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산업연구원(KIET)가 생성형 AI 분야에서의 거대 기업들과 한국 기업들의 최근 연구 개발 현황을 정리한 자료를 발간했다. 주요 내용을 공유한다.

(구글이 발표한 제미니 관련 기사에 첨부된 사진. 출처: autogpt.net)

■ AI 기술의 발전 및 적용이 빠르게 확산되고 중요성이 커지면서 글로벌 기업들의 생성형 AI 주도 경쟁이 심화
  • 챗GPT 출시 이후 생성형 AI 수요가 급증하고 보편화되면서, 생성형 AI에 대한 기업들의 관심이 급속이 커지고 개발 경쟁이 기업 생존 차원에서 진행
- 생성형 AI는 다양한 산업 및 비즈니스 영역에서 적용되어 시간ㆍ비용 절감과 높은 생산성을 실현하며 디지털 전환(DX)의 주요 수단 
- 향후 거대언어모델(LLM)뿐 아니라 복합정보처리(multimodal) 모델 등 다양한 생성형 AI 모델이 등장할 전망 
-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은 생성형 AI 경쟁력 확보 및 주도를 위해 수십억 달러를 투자하여 생성형 AI 스타트업과의 협력을 경쟁적으로 추진 중
  • (구글) 차세대 거대언어모델 기반의 생성형 AI ‘제미니(Gemini)’를 출시(2023. 12)
- 제미니는 텍스트, 이미지, 음성을 인식하고 생성하는 멀티모달(복합정보처리) 생성형 AI 모델 
- 제미니는 수학 문제를 풀거나 데이터를 분석하는 고도의 추론 능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구글은 PaLM2 기반 기술을 제미니로 전환할 계획
  • (아마존) 기업용 생성형 AI ‘아마존 큐(Amazon Q)’ 서비스를 시작(2023. 11)
- 아마존 Q는 비즈니스에 맞게 맞춤화할 수 있는 생성형 AI 서비스로서, 이용자가 채팅 형식으로 지시문을 입력하면 자동으로 답변하고 데이터 보호를 중시하는 점이 특징 
- 이미지 생성형 AI에 아마존이 자체적으로 개발한 거대언어모델(LLM)인 ‘타이탄’을 사용하며, 메타, 앤트로픽 등의 기술을 연동하여 작동
  • (테슬라) 생성형 AI 시대에 대응하여 일론 머스크가 독자적인 AI 개발에 투자 중인 가운데 AI 스타트업 ‘엑스AI(X.AI)’를 설립(2023. 7)
- 엑스AI는 2023년 11월에 챗GPT와 같은 AI 챗봇 ‘그록(Grok)’을 출시 
- 그록은 SNS 플랫폼 X(구 트위터)에 결합되어 X의 유료 서비스 이용자들이 사용 가능 
- 엑스AI는 우주의 본질을 이해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그록은 다른 AI 시스템들이 답변하기 어려운 질문에도 답하고 최신 정보에 접근할 수 있는 점을 장점이라고 강조 
- 한편 엑스AI는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자금 조달 서류를 제출(2023. 12. 6)했으며, 최대 10억 달러의 자금 조달을 목표
  • (IBM)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 기반으로 기업들이 생성형 AI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기업용 AI 플랫폼 ‘왓슨x.거버넌스’를 공개(2023. 12)
- IBM의 ‘왓슨x(WatsonX)’ 플랫폼은 2023년 5월에 출시된 ‘왓슨x.ai’와 ‘왓슨x.데이터’ 그리고 ‘왓슨x.거버넌스’ 등 3개 솔루션으로 구성 
- 왓슨x.거버넌스는 생성형 AI를 안전하게 사용하도록 지원하며, 왓슨x.ai는 AI 모델 학습과 테스트, 적용을 지원 
- 왓슨x.ai는 파운데이션 모델, 생성형 AI, 머신러닝 모델 등 AI를 쉽게 교육, 검증, 조정, 배포할 수 있도록 지원 
- 왓슨x.데이터는 데이터 레이크 유연성과 데이터 웨어하우스 성능을 갖춘 맞춤형 데이터 저장 플랫폼

■ 국내 ICT 기업들도 자체적으로 생성형 AI 모델을 개발 및 적용하여 제품ㆍ서비스 경쟁력을 강화 중
  • (삼성) 자체 생성형 AI 모델 ‘삼성 가우스(Gauss)’를 공개(2023. 12)
- 삼성전자는 2024년 초에 출시 예정인 신규 플래그십 스마트폰에 가우스와 함께 글로벌 기업의 생성형 AI를 탑재할 계획
  • (네이버) 거대언어모델(LLM) ‘하이퍼클로바(Hyper Clova) X’를 공개(2023. 8)
- 하이퍼클로바는 2021년 개발한 LLM으로 한국 이용자에게 특화된 서비스이며 오픈AI의 챗GPT보다 6,500배 더 많은 한국어를 학습한 점이 특징
  • (LG) 초거대 멀티모달 AI ‘엑사원(EXAONE)’ 2.0을 공개(2023. 7)
- 한국어와 영어를 동시에 이해하고 답변하는 것이 가능하고 언어와 이미지 간의 양방향 생성이 가능한 멀티모달 모델이며, 전문가용 대화형 AI 플랫폼 ‘엑사원 유니버스’도 공개
  • (카카오) 2021년 11월 카카오브레인이 초거대언어모델 ‘KoGPT’를 공개
- 한국어 특화 AI인 ‘KoGPT 2.0’과 카카오톡에 결합한 AI 콘텐츠봇 ‘코챗GPT’ 출시 계획

■ 2024년 10개 전략기술 트렌드에 생성형 AI, AI의 신뢰ㆍ위험ㆍ보안 관리, AI 증강 개발 등이 포함
  • 가트너의 2024년 10개 전략기술을 보면, 생성형 AI 적용이 보편화되고 이와 관련해서 AI 활용에 대한 신뢰성, 위험 및 보안 관리의 중요성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
- AI는 2023년에 핵심 트렌드였으며, 2024년에도 AI 관련 기술이 전략기술 트렌드로 선정
  • 10개 전략기술 트렌드에서 AI 관련 기술 트렌드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음.
- (보편화된 생성형 AI) 생성형 AI를 일반 사용자에게 접근 가능하도록 하여 다양한 업무를 자동화하고 생산성을 향상시키며 새로운 성장 기회를 제공
∙ 생성형 AI는 빠른 아이디어 구상 및 제품 출시 기간 단축, 향상된 효율성 및 비즈니스 생산성, 초개인화 등의 기회를 제공 
∙ 초개인화는 데이터를 생성형 AI 모델과 결합하여 특정 대상에 맞는 개인화된 콘텐츠와 정보를 생성할 수 있게 함(예: 개인화된 고객 경험, 제품 추천을 위한 챗봇 사용 등)
- (AI TRiSM) AI의 보편화로 AI 투명성과 신뢰성을 확보하고 위험을 관리하며 보안을 유지 관리하는 프레임워크 구축의 필요성이 더욱 증가 
- (AI 증강 개발) AI를 활용하여 SW 개발 프로세스를 강화하며, 개발자의 부담을 줄이고 생산성을 향상

■ 산업 전반과 일상에서 생성형 AI가 보편화되고 글로벌 기업들의 시장 주도 경쟁이 치열 → AI 경쟁력 강화 및 산업 생태계 조성 긴요
  • 생성형 AI(초거대 AI)는 미래 산업 혁신과 성장 방식을 바꿀 게임체임저로서 주목되면서, 글로벌 기업들은 독자 생성형 AI 모델을 출시하며 시장 주도 기반을 마련 중
- 우리나라는 미국, 중국 등 주요국에 비해 인공지능 기술 수준이 미흡한 상황이만, 자체 생성형 AI(네이버(하이퍼클로바), LG(엑사원), 삼성(가우스), SKT(에이닷), 카카오(KoGPT) 등)를 보유하고 있어 글로벌 경쟁우위 확보 가능성이 높은 편으로 평가 
  • 따라서 민ㆍ관 차원에서 생성형 AI 기술 수준 제고 및 새로운 서비스 개발을 위한 투자를 강화하고 AI 투자 및 활용 활성화를 위한 인프라 지원 및 법ㆍ제도 정비가 필요
- AI 스타트업 지원, 인재 양성, 다양한 생성형 AI의 산업 적용 비즈니스 모델 개발 및 실증 등이 활발히 이루어지는 산업 생태계를 조성 
- EU 인공지능법(2023. 12. 8), G7의 생성형 AI 포괄 규칙(2023. 12. 6) 등 글로벌 차원에서 논의되는 규범과 법ㆍ제도 변화를 예의 주시하고, 정부 차원의 정책 지원 강화가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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