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7월 회의 이후 세계경제의 성장세는 견조한 것으로 판단됨
- 국제금융시장에서는 미·중 무역분쟁 그리고 달러화 강세 등으로 안전자산 선호가 강화되면서 일부 취약신흥국에서 환율이 급등하고 외국인 자금이 유출되었음
- 국내경제는 지난 7월의 전망경로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음
- 정부의 복지 강화 정책이 꾸준히 추진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 7월 전망보다는 다소 낮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음
- 가계대출은 증가 규모가 다소 줄어들고 있기는 하지만 가계소득과 비교해 볼 때 여전히 그 증가세가 높음
- 주택가격은 서울과 수도권 일부 지역에서 상승폭이 다시 확대되고 있어서 금융안정 차원에서 유의할 필요가 있음
- 향후에 성장, 물가, 금융안정 상황 등 제반여건의 변화 추이를 면밀히 지켜보면서 기준금리를 운용해 나가도록 하겠음
- 현재로서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목표수준에 점차 근접해 갈 것이라는 전망을 유지하고 있음
- 글로벌 무역분쟁, 신흥국 금융불안의 전개 양상 그리고 가계부채 증가세, 미 연준의 금리인상 지속 등이 금융안정에 미치는 영향을 주의 깊게 살펴보도록 하겠음
- 오늘 이일형 위원이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나타냈음
- 7월 전망에 비해서 하방리스크든 상방리스크든 불확실의 정도가 더 커진 게 사실
- 작년 11월 이후 대내외여건이, 특히 대외여건의 불확실성이 생각했던 것보다 급속도로 커진 게 사실
-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1%대 중반에 머무르고 있는 것은 정부 정책의 영향이 상당히 컸다...상당 부분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낮추는 방향으로 작용했다
- 앞으로 4/4분기는 1%대 후반 수준으로 올라갈 것으로 보임
- 물론 상승 속도는 7월에 본 것보다는 더딜 것으로 예상하고 있음
- 고용 상황이 상당히 부진
- 올해 취업자수 증가 규모는 7월에 전망한 18만명을 하회할 것으로 예상
- 통화정책을 운용하는 데에 있어 고용은 직접적으로 고려한다기보다는 고용이 경기라든가 여타 다른 변수에 어떤 영향을 주는가 하는 차원에서 파악
- 한국은행 목적조항에 고용을 두는 입장을 검토하고 있는 게 사실...그렇지만 대단히 조심스러운 입장
- 풍부한 유동성이 하나의 요인이 되는 것은 사실이고, 그렇기는 하지만 최근의 빠른 상승은 다른 요인이 더 크게 작용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
- 현재로서는 우리 경제가 잠재성장률 수준의 흐름은 이어가지 않겠는가, 그리고 물가도 점차 목표수준에 가까이 가지 않겠는가 하는 전망은 그대로 유지
- 통화정책은 기본적으로 성장, 물가로 대표되는 총수요를 안정화 시키는 수단...총공급 측면, 또는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는 데에는 분명히 한계가 있는 게 사실
- 지금 현재 우리나라의 고용과 주택시장의 문제는 경기적 요인보다는 구조적 요인이 크게 작용하고 있기 때문에 통화정책만으로 대응하고 해결하기는 어려움이 많음
- 현재 가계부채가 우리 금융에 소위 말하는 시스템 리스크로 이어질 가능성은 높지 않다
- 우리 금통위원들은 통화정책을 운용함에 있어서 거시경제 상황, 금융안정 상황, 그야말로 우리나라 경제를 보고 판단하지 (청와대 관계자의 발언) 그런 데에 대해서는 전혀 개의치 않고 있다는 것을 여기서 확실히 말씀 드림
- 잠재수준의 성장세를 지속하고 목표 수준으로 물가가 수렴할 경우에는 완화정도를 줄여나가겠다는 스탠스에 변화가 없음
- 잠재수준의 성장세가 현재로서는 이어갈 것으로 보이지만 좀 더 짚어보겠다는 것. 대외여건의 불확실성을 곧바로 판단하기에는 아직은 좀 더 신중히 짚어봐야 되겠다는 생각이고, 물가는 전망했던 것보다는 분명히 낮아졌음
- 금융안정에 대한 유의 필요성은 더 높아지고 있지 않나 하는 게 사실. 10월이냐 11월이냐 아니면 1월이냐 하는 답을 드리기는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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