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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서) 금리 왜 올랐나? 앞으로 더 오를까?

(※ 우리금융경영연구소 보고서 주요 내용)

요약: 11월 미국의 차기 대통령으로 당선된 트럼프의 적극적인 재정지출 확대 공약 등으로
미국의 기대인플레이션이 상승하면서 미 국채 금리가 큰 폭으로 올라가자 국내 국고
채 금리도 동반 상승하였다. 최근 미국의 금리 상승은 트럼프 신정부의 경제정책 영
향을 선반영하고 있는 것이지만, 실제로 해당 정책들이 시행될 경우 나타날 수 있는
부작용, 또는 정책시행 여부의 불확실성 등을 감안할 때 최근의 금리 상승세는 과도
한 것으로 판단되며, 향후 조정될 가능성이 높다. 또한 국내의 경우에도 국내 장기투
자기관의 견조한 장기채 수요와 국내 경기 둔화 우려 등 시장금리 상승을 제한하는
요인이 여전하기 때문에 현재의 금리 상승 폭은 조만간 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
만 기대인플레이션 상승, 통화정책의 여건 변화 등으로 인해 미 연준의 금리 인상이
기존의 예상보다 빨라질 수 있음을 감안할 때, 2017년 국내 국고채 3년물 금리(연평
균)는 올해의 1.40%보다 높은 1.80% 내외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Ⅰ. 트럼프 당선 이후 국내외 금리 상승 배경

■ 2016년 11월 트럼프의 미 대통령 당선 이후 미국의 기대인플레이션이 상승하고 이에 따라 미 연준의 금리 인상 속도가 빨라질 것이라는 예상이 확산되면서 해외 국채 금리가 장기채 중심으로 큰 폭 상승

(보고서) 주택가격 하락 시나리오별 가계부채 영향 스트레스테스트 결과

(※ 국회예산정책처는 스트레스테스트 결과를 정리한 『주택가격 변화가 가계부채와 금융 안정성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발간했다. 내용이 방대해 여기서는 국회예산정책처가 제공한 요약 부분과 결론 부분을 공유한다. 보고서 전체 내용은 국회예산정책처 홈페이지에서 구할 수 있다.)
요약: 본 보고서의 목적은 가계부채 부실에 영향을 주는 외부 경제충격이 발생했을 때 국내 금융기관의 안정성 여부를 분석하는 가계부채 스트레스 테스트를 수행하는 것이다. 스트레스 테스트의 대상은 가계부채(주택담보대출)이며 리스크 요인은 가계부채 부실에 영향을 주는 주택가격 하락이 해당된다. 주택가격 하락은 부동산 담보가치를 하락시켜 가계의 자산을 감소시키고 따라서 부채상환능력에 영향을 준다. 이러한 부채상환능력은 DSR(Debt Service Ratio, 처분가능소득 대비 연간 원리금상환액)을 기준으로 평가하였다. 주택가격 하락과 관련된 시나리오는 크게 두 가지로 나누었다. 첫째 국내 경제 전반에 걸친 주택가격 하락과 둘째 수도권과 비수도권으로 나눈 차별적 주택가격 하락의 경우가 그것이다.  
위 방법론과 시나리오 하에서 스트레스 테스트를 수행한 결과, 주택가격 20% 하락시 고위험유형① 가구들이 유발시킬 최대 금융권 손실액은 20조 8천억원이며, 고위험유형②의 손실액은 15조 2천억원, 고위험유형③의 손실액은 28조 8천억원으로 추산되었다. 고위험유형별 금융손실액을 고려할 때, 우리나라 국내 금융권의 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은 고위험유형별로 각각 -1.4%p, -1.0%p, -2.0%p씩 하락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최대 금융손실액(28조 8천억원)을 가정한 상황에서 은행그룹에 대한  BIS 비율 변화를 계산한 결과, 시중은행의 경우 -1.9%p, 지방은행은 -2.0%p, 특수은행은 -2.0%p씩 하락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주택가격 하락과 복수기업집단이 동시에 부실하는 복합충격이 존재하는 시나리오를 가정할 경우, 국내 금융권 전체의 BIS 비율은 1등급 기준인 10%를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은행그룹 중 특수은행의  BIS 비율은 9.6%로 1등급 기준을 충족시키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주택가격 20% 하락이라는 경제적 충격이 발생할 경우, 다른 조건이 변화하지 않는 상황에서 우리나라 가계부채의 부실로 인한 국내 금융권의 리스크는 크지 않다고 볼 수 있으나, 기업부채 부실문제가 주택가격 하락과 동반되어 발생할 경우 국내 금융시스템의 안정성은 보장되지 않는다고 할 수 있겠다.  

(스크랩) 아파트의 가치

(※ 흥미로운 글을 공유)

회사를 인수할 때, 보통은 시장에서든 아니면 market이 없어 특별한 논리적 근거로 evaluation을 하든 정해진 주식가치에 반드시 경영권 premium을 얹은 가격으로 거래를 한다. 이같은 원리를 부동산, 특히 아파트에 투영해 보면 아파트의 가치는 주거가치와 소유권가치로 분해해볼 수 있겠다.
아파트가치 = 주거가치 + 소유권가치
주거가치는 아파트가 자리한 위치나 생활편의성 등등을 종합하여 가치화 한 것이고, 소유권가치는 이 자산을 소유함으로써 향유할 수 있는 권리, 즉 자기결정에 따른 처분에 따른 손익의 귀속 및 remodeling 등을 통해 가치를 증대시킬 수 있는 자기결정 권리를 가치화 한 것이라 생각해 볼 수 있다. 따라서 의미대로라면, 주거가치는 현재의 전세가격으로 측정이 가능할 것으로 보여지며, 소유권 가치는 시세와 전세가격의 gap이라고 볼 수 있을 것이다.

(보고서) 이탈리아 국민투표를 둘러싼 3가지 불안요인들

(※ 하나금융투자의 보고서 주요 내용. 보고서 원제는 『이탈리아 국민투표(12/4): 유럽의 태생적 한계』)

■ 시선을 이탈리아로 이동하라

트럼플레이션으로 온통 미국에 시선이 쏠려있지만 지금부터는 유럽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올해 하나금융투자가 주시한 유럽 리스크는 영국 브렉시트와 이탈리아 국민투표 두 가지다. 다행히 브렉시트 여파는 아직까지 크지 않다. 다소 부침이 있었지만 영국과 유럽의 주요 주가지수는 빠르게 회복했고 안정됐다. 남은 것은 이탈리아 국민투표다. 이탈리아의 헌법개정(기존 상원의 권한 축소)을 묻는 국민투표가 12월 4일(일) 열린다. 왜 축소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불혹의 나이에 접어든 젊은 총리의 개혁의지와 이탈리아 국민들의 압도적인 지지 등으로 가늠하자. 실제로 현 정권에 대한 이탈리아 국민들의 신뢰는 상당히 안정적이다. 지난 유럽의회 선거에서 렌치 총리가 이끄는 민주당은 역대 최고인 40.8%의 지지율을 이끌어 냈다.

(보고서) 위안 가치 하락 이유와 전망...연초와 다른 점은?

(※ 하이투자증권 보고서 주요 내용)

■ 그칠 줄 모르는 위안화 환율 상승세

24일 중국 외환교역센터(CFETS)는 위안화 기준환율을 달러당 6.9085위안으로 고시. 이는 2008년 6월 이후 8년 5개월만에 최저치임. 역외 위안화 환율도 장중 1 달러당 6.96위안을 돌파하며 위안화가 빠른 속도로 절하되고 있음

위안화가 빠른 절하를 보이는 원인은 복합적. 우선 트럼프 당선 이후 미국 물가와 경제성장률 상승에 대한 기대가 확대된 데다 미국 기준금리 인상이 확실시 됨에 따라 달러가치가 빠르게 상승하고 있기 때문. 중국 당국 또한 환율 방어의 의지를 보여주기보다는 위안화 약세를 용인하는 듯한 모습.

지난 연말, 올해 연초 중국 당국은 외환보유액을 사용하여 강력한 위안화 안정화에 나섰을 뿐만 아니라 위안화에 숏베팅을 하는 세력들에게 강력하게 경고하였음. 하지만 최근에는 그 개입강도가 약한 모습 . 중국 외환보유액은 지난 7월 이후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지난 연말, 연초에 비하면 그 감소폭은 미미한 수준

(참고) 디지털경제 관련 국내 및 해외 보고서 42편 공유

디지털경제란 인터넷을 비롯한 정보통신산업을 기반으로 이루어지는 모든 경제활동을 일컫는다. 전자상거래, 인터넷 쇼핑몰, 검색 서비스 등이 이에 속한다. 이러한 사업들은 디지털 기술의 발달로 형성된 세계적 네트워크를 통해 생산ㆍ소비ㆍ유통의 새로운 질서를 세우고, 시간과 공간을 뛰어넘는 새로운 경제 패러다임으로 확산되고 있다. 특히 소비자는 인터넷을 통해 공급자 및 상품 정보를 풍부하게 얻을 수 있어 아날로그 경제 시대와는 달리 판매자와 소비자 간의 역학 관계에서 소비자가 우위를 차지하게 되었다. 또한 온라인상에서 거래되는 상품 종류도 유형의 제품에서 무형의 서비스에 이르기까지 확대되었다. 인터넷 이용자의 폭발적 증가는 전자상거래 규모를 비약적으로 늘렸다.

결국 디지털 경제란 '디지털 기술의 혁신적 발전과 더불어 새롭게 창출되는 디지털 상품 및 서비스가 전체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커지는 경제'라고 할 수 있다. 또, 한편으로는 기존의 모든 경제활동이 디지털화된 환경에서 이루어지는 것을 뜻하기도 한다. 정보기술(IT) 산업의 발달은 정보처리 비용을 낮추고 정보 전달의 한계를 없애 각 경제주체 사이에 새로운 지식ㆍ기술ㆍ정보가 급속하게 확산ㆍ공유되도록 하면서 경제활동의 기본 방식도 변화시키고 있다. 디지털경제 시대에는 정보와 지식이 가장 강력하고 유일한 가치이자 부의 원천이 되므로, 이에 따라 새로운 경제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전력을 기울여야 한다. (시사경제용어사전, 2010. 11., 대한민국정부)

(참고) 한국 대외 충격 취약성 신흥국중 가장 낮아 - 옥스퍼드

한국 언론에는 비상, 빨간불, 경고음, 샌드위치, 쓰나미 같은 단어를 남용하는 풍조가 만연해 있어 정말 저런 표현을 쓸 정도로 긴박한 상황이 오면 어떻게들 할 것인지 궁금하다. "진짜 참 참기름"이라는 우스개 소리가 있듯이 아마 위 단어들을 겹쳐서 써야할 날이 올 지도 모르겠다. 경제는 절대평가도 중요하지만 그에 못지 않게 상대평가도 중요하다.

다음 그림은 독립 리서치 회사 옥스퍼드이코노믹스가 13개 주요 신흥국의 대외 충격에 대한 취약성 정도를 평가해 순위를 매긴 것이다. 국내외 금융 안정성 관련 6개 항목, 경상 및 재정수지 관련 4개 항목, 국내 신용 관련 3개 항목, 경제 관련 4개 항목 등 모두 17개 항목별로 13개국 평균을 구한 다음 평균과의 차이에 따라 국가별 취약성 정도를 점수로 매긴 것이다.

이번 평가에 따르면 한국은 취약성 정도가 평균 대비 -10.3점으로 13개국 가운데 가장 낮은 것으로 파악됐으며 태국과 필리핀이 그 뒤를 이었다. 모두 아시아 지역 국가라는 점이 눈길을 끈다. 반면 남아프리카공화국(9.6점), 터키(9.3점), 그리고 브라질(8.4점)이 가장 취약한 3국으로 지목됐다.

다만 이번 평가에서는 국내 정치 상황에 대한 평가는 제외됐다.

(보고서) 내년 후반 한국 재정ㆍ통화 부양 필요성 고조될 듯

(※ 하나금융투자의 『트럼프 텐트럼에 대비할 필요』 보고서 내용 중 일부)

■ 한국, 소득 정체된 가운데 가계부채 부담 늘면서 소비여력 약화
  • 가계의 처분가능소득 증가율 2분기 연속 0%대인 가운데 가계부채 10% 이상 가파르게 증가 소득분위 낮은 가구의 임금 하락속도 가팔라 향후 산업 구조조정, 실업률 증가 등 감안하면 가계소비
  • 지표 악화가 더 진행될 가능성. 한계가구가 보유한 금융부채 비중 높아 향후 금리 상승 시 부담확대

■ 민간의 성장 자생력 약화되고 있어 정부와 한은에 대한 의존도 높아질 전망
  • 트럼프의 성장 우선주의 정책은 연준의 통화완화 강도를 약화시키는 계기가 될 것. 내년 미국 점진적인 금리인상으로 한국은행 운신의 폭 축소 예상. 내년 금통위는 기준금리 동결기조 유지할 전망
  • 그러나 정부 기여분 제외시 성장률 1% 중반 불과해 하반기 추경, 금리인하 요구가 높아질 전망

■ 불공정무역 제재 관련 트럼프의 공약들 대부분 대통령 권한으로 실현 가능
  • 현재 미 통상법에 따르면 대통령 권한으로 관세부과 및 궈터제 조치, 수입물량 제한 등 발동 가능
  • 불공정무역 제재 관련 트럼프 당선자의 과격한 공약들이 대부분 대통령 권한으로 실현 가능하다는 점에서 우려. 현실적으로 기존 FTA 탈퇴보다는 통상법 발동을 통한 무역제재조치 취해질 가능성

■ 고부가가치 제조업에 대한 미 보호무역주의 강화는 한국 수출에 부정적
  • 트럼프 당선자의 자국 우선주의와 보호무역주의 강화는 대미 수출의존도 높은 한국 경제에 부정적
  • 미 제조업 부활은 고부가가치 품목 주로 수출하는 한국, 대만, 태국, 말레이시아 등에 직접적 영향
  • 한-미 무역 관계가 한국에 불리한 방향으로 재설정될 경우 내년 하반기 금리인하 기대 나타날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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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고서) 차이나플레이션 효과: Great Rotation 아니면 스태그플레이션?

(※ 하이투자증권 보고서 주요 내용 소개. 보고서 원제는 『中 생산자물가(차이나플레이션)도 주목』임.)

《요약》

■ 트럼플레이션과 함께 중국 생산자물가 반등은 인플레이션 기대감을 높이고 있음

- 트럼프 당선 이후 글로벌 금융시장에 인플레이션 기대감이 확산되고 있는 상황에서 중국 생산자물가 상승률의 플러스 전환 역시 글로벌 물가 압력을 높여줄 전망임. 예상보다 가파른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는 중국 생산자물가 상승세는 당분간 이어질 공산이 높음. 그동안 중국 생산자물가의 하락 압력으로 작용하였던 원자재 가격 반등, 구조조정 등에 따른 중국내 과잉공급 현상 일부 완화 그리고 예상 밖의 위안화 가치 하락에 따른 수입물가 상승 압력 등은 중국 생산자물가의 추가 상승을 예고하고 있음.

- 이에 따라 중국 생산자물가 상승 추세는 최소 17년 1분기 혹은 2분기 초중반까지 이어질 공산이 높아 트럼플레이션과 함께 당분간 글로벌 금융시장내 인플레이션 기대감을 추가로 높일 전망임.

(보고서) AI를 활용한 금융회사의 가상비서 서비스

(※ 하나금융연구소의 보고서 주요 내용)

■ BofA는 AI를 활용한 가상 비서(virtual assistant)서비스 Erica를 내년 말 출시할 계획
  • 고객들은 가상 비서인 Erica와의 대화를 통해 결제, 잔액 확인, 부채 상환 등 금융거래를 손쉽게 처리할 뿐 아니라 개인화된 금융 조언을 제공받을 수 있음
╺ 가상 비서란 음성 또는 텍스트를 통해 사용자와 대화하며, 사용자의 의도를 추출하고 요청을 처리하는 등 사용자에게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해주는 소프트웨어
  • BofA는 인공지능(AI), 예측분석(predictive analytics) 등의 첨단 기술 및 고객들의 모바일뱅킹 이용 데이터를 활용하여 알고리즘을 개발 중
╺ Erica는 음성과 문자 2가지 형태로 대화가 가능하며, 뱅킹앱을 통해 제공될 예정
  • 특히 질의에 대한 응답뿐 아니라, 선제적으로 고객에게 적합한 금융 조언(신용등급을 높이는 법, 대출 이자 최소화 방법 등)을 제안해준다는 점이 관심을 끔
╺ BofA측은 Erica가 ‘신뢰할 수 있는 금융 조언자’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

(보고서) 빈곤율 변화가 국민연금 개혁 논의에 갖는 시사점

(※ 한국개발연구원이 발간한 『최근 소득분배 추이가 국민연금 개혁 논의에 갖는 시사점』 보고서 내용 중 일부를 공유한다. 보고서 내용이 방대해 일부만 소개하지만 보고서 전체를 읽어볼 것을 권한다. 보고서 전문 링크는 맨 아래 소개한다.)

■ 최근 빈곤율 변화가 국민연금 개혁 논의에 갖는 시사점

노후소득보장에 관한 그간의 논의는 국민연금 소득대체율에 집중되어 왔다. 최근에는 국민연금보다 월등히 높은 급여액 때문에 비판받아 온 공무원연금을 개혁할 때, 국민연금의 소득대체율 인상이 필요하다는 실무합의안이 발표되었다가 최종합의에서 제외되는 논란도 있었다.

이렇게 국민연금 개혁 논의가 소득대체율에 편중되는 것은 다음과 같은 세 가지의 부정확한 인식에 기인하는 것으로 보인다. 첫째, 우리나라 국민연금의 소득대체율이 낮게 설계되었다. 둘째, 소득대체율을 높이는 것이 노인빈곤을 줄이기 위한 최선의 방식이다. 셋째, 소득대체율을 높이는 것은 전체 경제에 별다른 부작용을 갖지 않는다.

이러한 통념을 냉정하게 재검토해 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우리나라 연금제도의 소득대체율은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이 아니다. 현재 기초연금과 국민연금의 총표준소득대체율은 50% 정도인데, 이는 OECD 국가의 공적연금 평균소득 대체율(41.3%)을 넘어서는 수준이다(OECD, 2015).

(참고) 트럼프 행정부와 세계경제 전망 국내외 보고서 62편 목록

※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가 미국의 제45대 대통령에 당선했다. 많은 기관들이 상대 후보인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후보의 당선을 예측했던 만큼 트럼프의 취임이 미국 경제와 세계 경제, 그리고 국제금융시장에 미칠 영향에 대한 연구는 주로 클린턴 정책과의 비교를 목적으로 이루어진 측면이 많다. 그런 만큼 객관적이지 못했을 개연성이 높다.

이제 트럼프 행정부는 현실이 됐다. 지금부터 3개월 뒤면 세계 정치, 경제, 외교, 금융시장은 트럼프 대통령의 생각과 정책에 따라 큰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의 상황에 대한 연구가 충분하지 못한 것은 또 한편으로는 그의 선거 유세중 발언이 애매한 것이 많고 논리적이지 못하다는 이유도 있다.

그의 당선이 확정된 이후 세계 주요 기관들은 이처럼 불리한 연구 여건 아래에서 나름대로 입수 가능한 정보를 바탕으로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의 세계 경제 및 금융시장 변화를 예상하는 보고서를 발표하고 있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은 이 가운데 29개 국내외 기관이 발표한 62편의 보고서 목록과 보고서 링크를 정리했다. 아래 링크 가운데 일부는 회원가입을 요구할 수 있다.

(보고서) 미국 증시 버블 가능성 점검

(※ 산업은행 보고서 주요 내용)

□ 美 3대 주가지수는 ’16년 하반기 들어 역사적 최고치 경신
  • 다우지수와 S&P500지수는 16.8.15자, 나스닥지수는 ’16.9.22자 각각 역사적 최고치를 돌파한 이후 상승세 지속
  • ’16.11.9일자에는 美트럼프 후보 대통령 확정에도 불구하고, 불확실성 해소 및 경제성장 정책에 대한 기대 등으로 상승

(참고) 주요 증권사 2017 시장 및 업종 전망 보고서 한곳에 정리

하승주님이 페이스북에 공유한 주요 증권사 등의 2017년 시장 및 업종별 전망 보고서 모음입니다. 아래 링크를 클릭하면 받을 수 있습니다.

https://goo.gl/aQ0sr2


★★★★★★

(보고서) 한국 사회적 갈등 수준 OECD내 7번째로 높다 - 현대경제연구원

(※ 현대경제연구원의 『사회적 갈등의 경제적 효과 추정과 시사점』 보고서 요약 부분을 공유한다. 이 문제의 해소는 단순히 경제성장률을 끌어올릴 수 있다는 데서 그치지 않는다. 훨씬 광범위한 차원에서 국가의 발전을 위해서도 이 문제는 해소될 필요가 있다.)

■개요

최근 국내에서는 공항, 철도 등 주요 인프라의 입지, 노동, 산업 구조조정 뿐 아니라 국방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이슈에 관한 정책의사결정 과정에서 사회적 갈등이 발생하고 있다. 사회적 갈등은 사회통합을 저해함은 물론 이의 해소를 위한 막대한 사회적 비용을 유발하여 국가 경제 전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처럼 사회적 갈등은 이해관계자들의 이윤(Pay off) 추구로 인해 사회후생을 극대화시키는 정책이 도출되지 못하는 비효율적인 상태로 볼 수 있다. 한편, 세계은행의 국가별 거버넌스 지수(WGI; Worldwide Governance Indicator)와 지니계수(Gini coefficient)를 활용해 사회갈등지수를 도출하여 국제 비교해 본 결과 한국은 OECD 29개국 중 7번째로 사회적 갈등 수준이 높았을 뿐 아니라, 이들 OECD 29개 회원국 평균과의 격차도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 달러 강세 지속과 신흥국 외채 상환 부담 증가

(※ 지속되는 달러화 강세가 신흥국들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캐피털이코노믹스 보고서 주요 내용을 공유)

● 이른바 "트럼플레이션" 예상으로 촉발된 달러화 가치 급등이 신흥국 전체에 광범위한 혹은 시스템적 문제를 일으킬 것으로 보이지는 않지만 모두가 안전한 것은 아니다. 달러화 표시 부채가 많은 나라, 특히 터키가 가장 취약한 것으로 판단된다.

● 지난 한 주간 당사가 가장 자주 듣는 질문은 미국 대통령 선거 이후 달러화 가치가 급등한 데다가 이런 달러화 강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예상 때문에 신흥국에 어떤 문제가 생길 것인지의 여부다. 이와 관련해 관심사는 역시 달러화 표시 부채가 많은 나라의 경우 달러화 가치가 올라가면서 자국 통화 표시 부채 부담이 급증한다는 점이다.

● 논의를 진행하기에 앞서 강조할 점은 어떤 데이터를 사용할 것인가에 대해 상당한 혼란이 있다는 점이다. 과거에는 대외채무 총액이 신흥국 외화 부채 총액을 나타내는 것으로 받아들여졌다. 게다가 대부분의 외화 표시 부채가 달러화 표시였기 때문에 대외채무 총액을 그대로 달러화 표시 부채로 생각해도 문제가 없었다.

(보고서) 트럼프 정부, 중국과 "강대강" 대립 가능성

(※ 외교안보연구소가 발간한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미·중 관계 전망』 보고서 내용을 공유)

미국 국민은 2016년 11월 8일 45대 미국 대통령으로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후보를 선택했다. 이로써 앞으로 약 두 달 뒤인 2017년 1월 20일 대통령 취임식을 필두로 향후 최소 4년간의 트럼프 시대가 개막된다. 트럼프 당선자는 대선 캠페인 동안 미국 대내외 정책의 급진적 변화 필요성을 강하게 주장했다. 따라서 앞으로 트럼프 당선자가 이끌어나갈 미국의 정책에 어떠한 변화가 있을지에 대해 현재 국내외적인 관심의 촉각이 곤두서있다.

■ 트럼프 행정부의 중국 정책 방향

특히 아시아 지역에서 트럼프 행정부가 펼칠 대외정책 가운데 주목을 받고 있는 분야 중 하나는 미국의 중국에 대한 정책이다. 미·중 관계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정치·경제적으로 매우 중요한 변수에 해당하기 때문이다. 중국에서는 트럼프 행정부가 경제적 이익을 우선시하면서 ‘신고립주의’ 정책을 전개하는 것이 아시아에서 영향력을 확대하는 자국의 이익과 충돌하지 않을 것이라는 낙관론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트럼프 당선자와 대외정책 자문단의 대외정책을 면밀히 살펴볼 경우, 미·중 관계의 전망은 그다지 밝지만은 않다.

(보고서) 中 위안 최근 급락 이유, 그리고 그 여파

(※ 하이투자증권 보고서 주요 내용. 보고서 원제는 『8년만에 최저치 기록한 위안화의 의미와 향후 전망』)

■ 위안화 가치 하락 원인은 복합적

15일 중국 인민은행 고시환율이 6.8495를 기록하면서 위안화가 가치가 2008년 12월 이래 약 8년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하였다. 특히, 금일 위안화 환율이 큰 의미를 가지고 있는 것은 당사가 그 동안 강조했던 위안화 2차 절상국면에 진입 수준을 상회했기 때문이다. 즉 15일 기준으로 위안화 2차 절상분을 모두 반납하는 결과가 된 것이다.

최근 위안화 가치가 가파른 절하를 보이고 있는 원인은 복합적이다. 우선 트럼프 당선 이전까지는 중국 경기부양을 위한 외환당국의 절하의지가 상당부문 위안화 약세 압력으로 작용하였다. 여기에 중국 기업들의 구조조정 리스크도 일부 위안화 약세 압력으로 작용한 것으로 여겨진다.

그러나 미국 대선을 전후로 위안화 약세폭이 재차 확대된 것은 트럼프 리스크가 상당부문 영향을 주고 있다는 판단이다. 보호무역주의 강화 공약에 따른 대중국 수입제품에 대한 고율관세 부과 리스크가 일단 위안화 약세 기대감을 높이는 동시에 달러화 강세폭 확대에 따른 이머징 통화의 전반적 약세 흐름도 위안화 가치의 추가 약세 압력으로 이어지고 있다.

(스크랩) 트럼프 당선 이후 글로벌 시장 움직임 이해

(※ 최근 글로벌 금융시장 상황을 잘 설명한 페이스북 글을 공유합니다.)



참.. 트럼프 당선 이후 나타나는 국면.. 판단하기가 쉽지 않은 듯 합니다. 오늘은 간단하게 지금 시장 상황과 향후 전개 방향에 대해서 말씀을 드려보고자 합니다.

지난 에세이에서 말씀드렸던 것처럼 트럼프 당선 이후의 시장 흐름은 브렉시트 이후의 그것과는 매우 다른 양상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둘다 정책 기대감에 의해서 상승하는 것은 맞는데… 브렉시트 이후에는 통화 정책 기대감으로 상승했었구요.. 지금은 재정 정책 기대감에 의해서 상승한다고 말씀드렸습니다. 통화 정책 기대감으로 상승하는 상황에서는 국채를 사주면서 돈을 풀어주고… 저금리를 유지하면서 오히려 추가로 금리를 더 인하하는. 정책 기대감에 주가는 상승하고 금리는 하락합니다. 그런데 반대로 재정 정책 기대감에 의해서 시장이 상승할 때에는 국채 발행량 증가에 대한 두려움.. 즉 적자 재정 집행을 위해 국채 발행, 즉 공급이 늘면서 국채 가격의 하락 및 국채 금리의 상승이 나타난다는 것이죠. 트럼프 당선 이후 재정 정책 기대감으로 주가는 상승하는데 미국 국채 금리 역시 미친 듯이 튀어올라오는 그림이 나와주네요..

(보고서) 지금이 채권시장 변곡점일까? 아니다 - SK증권

(※ SK증권의 2017 채권시장 전망 보고서 내용 중 일부를 소개한다)

Remember 1970, 추세적 금리상승은 이렇게 오지 않는다

요약 ▶ 글로벌 물가 압력 상승과 트럼프 당선에 따른 미국의 급격한 재정 지출 확대 속에서 채권 금리의 기조적 상승을 우려하는 시각이 많다. 내년 금리 레벨의 전반적 상승은 불가피하지만, 아직 추세적 상승을 논할 때는 아니다. 1) 원자재 가격 상승 압력이 제한적이고 2) 미국을 제외한 국가들의 완화적 통화정책 / 재정 지출 제약이 여전하며 3) 트럼프 당선자의 행보 역시 불확실한 부분이 많기 때문이다. 구조적인 부분이 변화하지 않은 상황에서 기조적 금리 상승을 논하기는 아직 이르다는 판단으로, 연간 미 국채 10년 기준 2% 중반 대 도달 후 횡보할 것으로 예상한다. 국내 기준금리는 경기 부진 요인에도, 물가 압력 등을 고려해 동결될 것이다.

■ 인플레이션 환경의 도래. 그래도 기조적 전환을 이야기하기는 이르다

인플레이션 환경이 돌아왔다. 더불어, 새로운 백악관의 주인은 급격한 재정지출 확대 및 투자 모멘텀을 이야기한다. 가속적 인플레이션으로 전환될 것이라는 전망들이 싹트는 이유이다. 그러나, 구조적 상황은 그대로이고, 미국을 제외한 국가들의 미약한 경기압력 및 완화적 통화 기조, 트럼프 당선자의 행보에도 불확실한 점이 많다는 점을 감안하면 기조적 / 가속적 인플레이션 상황을 경계하기는 이르다. 과도한 금리 상승시 매수로 대응하자. 나아가, 2016년을 교훈삼아 유럽의 정치 불확실성을 트레이딩 기회로 활용하자.

(보고서) 트럼프 당선 혜택 본 일본 증시


(※ 하이투자증권 보고서 주요 내용. 원래 제목은 『BOJ 장기금리조작, 트럼프 당선으로 묘수 역할?』)

■ 주가측면에서 트럼프 당선 수혜국이 된 일본

일본 주가(Nikkei225)가 예상 밖으로 트럼프 당선 이후 강한 상승 랠리를 보여주고 있다. 14일 종가 기준 S&P500지수는 7일 대비 1.5%상승했지만 일본 Nikkei225지수는 동기간 2.9% 상승하였다. 중국 상하이(동기간 2.5%) 증시와 더불어 주가측면에서 일본 증시가 트럼프 당선 수혜국이 되었다. 일본 증시가 여타 주요 선진국이나 이머징 시장과 달리 트럼프 불확실성 리스크에 불구하고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배경에는 역시 금리 흐름이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일본은행(BOJ)은 지난 9월 장기금리를 0% 수준에서 유지하는 장기금리조작 정책을 시행했지만 그 동안 시장에서 효과와 관련하여 큰 주목을 받지 못했다. 그러나 트럼프 당선 이후 미국 국채 금리를 중심으로 글로벌 국채금리가 급등했지만 일본 국채금리는 <표2>에서 보듯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미 대선 이후 독일 10년물 국채금리가 마이너스에서 플러스로 전환되었지만 일본 국채금리는 14일 종가기준 -0.009%로 마이너스 금리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결국 안정적 금리 수준 흐름이 일본 주식시장에 우호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이다.

금리 안정과 함께 뜻밖의 엔 약세 현상도 일본 증시에 우호적인 작용하고 있다.. 한때 100엔 진입을 목전에 두었던 엔/달러 환율은 미 대선이후 3.8% 상승(=엔화 가치 하락)하면서 108엔대에 진입하였기 때문이다.

(보고서) 내년 채권 자금 유출은 크기 않을 것...2018년 이후는 거세질 수도

(※ 금융연구원 보고서 주요 내용임. 보고서 원래 제목은 『외국인 채권투자자금 전망과 투자자금이 국내 금리에 미치는 영향』임.)

■ 2015.7월~2016.9월중 외국인 채권투자규모가 10.1조원 감소한 가운데 일각에서는 미국 기준금리 인상에 따라 내년에 외국인 채권투자자금이 대거 유출되어 금융시장 불안을 초래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됨.
  • 한국은행의 지속적인 기준금리 인하와 미국 연준의 금리 정상화 기대로 인하여 한·미간 3년 만기 국채금리차는 2016년 9월말 0.37%p까지 축소되었으며, 7~30년 금리의 경우에는 역전 현상마저 나타남.
  • 2017년 미국의 금리 상승으로 전반적인 신흥국 채권투자규모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됨.
  • 미국 금리 정상화에 따라 우리나라의 금리·환율 상승 위험이 부각되면, 평가손실을 우려한 외국인투자자들의 선제적인 채권 매도로 자금 유출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음.
  • 최근 수년 간 외국인 채권투자자들의 차익거래 비중이 감소한 것으로 알려져 있기는 하지만, 외국인투자자 입장에서 차익거래 유인은 통안증권 및 CRS 1년물 기준으로 2014년 말 0.60%에서 2016년 말 0.15%까지 하락함.

(정리) 트럼프 당선이 미국 경제ㆍ통화정책에 미치는 영향: 글로벌 IB들 견해

(※ 감세 및 인프라투자 확대, 보호무역, 이민 제한 등의 경제공약을 제시한 트럼프 후보가 시장 및 언론 등 대체적인 예상과 달리 미국 대통령으로 당선되고 상하원 모두 공화당이 다수를 차지한 11.8일 대선 결과가 미국 실물경제 및 연준 통화정책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주요 투자은행들의 견해를 한국은행이 정리한 것이다)

1 미국 실물경제에 미치는 영향

■ 경제성장

□ 미 대선결과는 단기적으로 ⅰ) 금융시장 여건 악화, ⅱ) 경제의 불확실성 증대 등을 통해 실물경제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으나 중장기적으로 재정정책 역할이 확대되며 경제주체의 심리를 개선시키는 경우 경제에의 부정적인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Goldman Sachs, JP Morgan, Deutsche Bank, BNP Paribas, Credit Suisse 등)

□ 주요 IB(GS, JP Morgan 등)들은 17년중 미국 GDP 성장률 전망을 대선 결과가 나오기 이전과 동일하게 유지 하고 있으며 일부(BOA)는 불확실성 증대의 영향을 반영하여 소폭 하향조정

(스크랩) 거대한 흐름을 보며: 국제경제적 차원에서 본 트럼피즘

도널드 트럼프의 미국 대통령 당선은 사실 갑자기 이루어진 것은 아니다. 미국발 금융위기, 벤 버냉키 주도의 파격적 통화완화정책, 그리스의 회계부정에 이은 재정위기, 다른 유럽 취약국들의 금융불안, 토마 피케티 저서의 돌풍, 로드리고 두테르테의 필리핀 대통령 당선 등 우리는 어쩌면 트럼프의 등장을 예고하는 많은 조짐을 이미 보아 왔는지 모른다.

트럼프의 예상 밖 당선에 대해 그 이유를 분석하는 글이 전세계적으로 쏟아져 나오고 있다. 대부분의 글은 대부분 사회적, 정치적, 문화적, 사상적 차원에서 분석하는 것들이다. 이런 가운데 국제경제적 차원에서 알기 쉽게 트럼프의 주장과 그 함의를 정리한 페친의 글을 공유하고자 한다. 본인이 공개로 게시한 글이 아니어서 익명으로 공유한다.

(참고) 트럼프 쇼크 얼마나 지속될까? 5개 증권사 리포트 한눈에 정리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의 미국 대통령 당선이 전세계를 들었다 놨다 하고 있다. 아시아 금융시장은 워낙 실시간으로 개표상황을 지켜보느라 충격이 더 컸던 측면도 있었고 그의 당선이 어떤 영향을 미칠지 모르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9일 크게 출렁였다. 하지만 현지시간으로 하루가 지난 다음 열린 미국 금융시장은 초반 출렁임 이후 빠르게 안정세를 되찾았다.

이에 국내 증권사들도 제각기 이 상황을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지 분석을 내놓았다. 많은 보고서 가운데 KB투자증권, 키움증권, 하이투자증권, 하나금융투자, SK증권(무순) 등 5개 증권사 보고서의 요약 부분을 정리해 소개한다.

(보고서) 2017년 전망: 인플레이션이 돌아오면, 수출도 회복된다! - 키움

(※ 키움증권의 『2017년 경제·금융시장 전망: 인플레이션이 돌아오면, 수출도 회복된다!』 프리젠테이션 자료 중 세계경제 및 한국경제 부분을 공유합니다. 프리젠테이션 전체를 구해서 볼 것을 권유합니다.)

(보고서) 은행권의 소극적 접근 속 청년층 부채 상황 악화

(※ 하나금융경영연구소가 발간한 『국내 청년층 금융 현황 및 발전 방향』 보고서 내용 소개)

■ 학자금, 생활비 등 소액으로 시작된 청년층 부채는 취업난 등으로 악순환이 고착화
  • 20대 부채(2,203만원)는 타 연령층 대비 절대적인 규모가 크지는 않고, 액수로도 3.8%에 불과하나 차주수 기준으로는 12.5%에 달함
╺ 이는 타 연령층이 자산 축적을 위한 담보대출인데 반하여, 대출 용도가 학자금이나 생활비 등 소액 대출이 대부분인데 기인
  • 다만, 청년층이 취업난으로 안정적 소득이 유지되지 못하면서 채무 악화가 가속화
╺ 올해 9월 청년층(15~29세)의 실업률은 전년동월비 1.5%p 상승하여 통계 작성 이래 최고치인 9.4%(41.6만명)였으며, 체감실업률은 지표실업률의 2~3배 수준
  • 이와 같이 교육비 관련 지출 등 소액으로 시작된 청년층 빚의 고리는 채무 보유 청년층의 금융활동을 제약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우려
╺ 특히 10~20대 청년층의 신용등급이 추세적으로 하락하는 점은 학자금대출 고비용 → 저소득 → 저신용 → 고금리 → 채무악순환 → 신용불량으로 이어지는 청년층 부채발생 및 악성화 경로가 고착되는 현실을 반영

(스크랩) 베트남은 허구다

(※ ASK MAGL 사이트에 게시된 흥미로운 글을 공유한다. 원문 출처는 맨 아래 추가한다. 이 글을 흥미롭게 본 이유는 일단 대다수의 생각과 달리 보는 시각 때문이다. 베트남의 빠른 경제 발전은 세계적으로 많은 관심을 끌었다. 아직도 많은 전문가들은 베트남의 미래에 대해 낙관적인 시각을 갖고 있다. 젊은 인구, 적극적인 당국, 큰 자체 시장, 아직 낮은 인건비, 그리고 지리적 위치 등을 볼 때 분명 베트남은 유리한 조건을 많이 갖추고 있다. 하지만 아래 글에서 지적하듯 경제 전체의 생산성 개선이 부진하고 인프라 개선 전망이 불투명한 점 등은 눈여겨 봐야 할 요인임이 틀림 없다.)

시장에서 사용하는 대표적인 레토릭 중에 ‘포스트 땡땡땡’이라는 것이 있다. 이 ‘포스트 땡땡땡’을 찾는 노력은 ‘땡땡땡은 이제 돈이 될 것 같지 않으니 다음 돈 되는 것을 찾자’는 뜻일 것이다. 최근 중국의 성장정체와 맞물리며 ‘포스트 차이나’로 베트남을 말하는 것 역시 일맥상통한다 볼 수 있다. 상대적으로 낮은 임금과 높은 교육열로 대표되는 사람값에 대한 가성비를 봐도 그렇고, 낮은 인프라 수준에 대한 ‘기회의 땅’으로 베트남을 주저 없이 꼽고 있다.

회사일로 다녀온 출장에서 만난 베트남은 과연 시장에서 말하는 그런 무한 잠재성을 갖고 있을 것인가를 두고 많은 고민에 빠지게 했다.

(보고서) 미국 대선 결과 따라 달라질 경제정책 방향과 그 영향

(※ 산업연구원의 『미국 대선 이후 경제정책의 변화와 영향』 보고서 내용임)

대선 이후 미 경제정책, 금리 인상과 보호무역 강화에 관심

11월 8일에 치러질 미 대선은 민주당과 공화당 후보 중 누가 당선되느냐에 따라 미국경제와 세계경제에 미치는 영향의 양상이 달라질 것으로 예상
  • 공화당의 트럼프 후보가 내세운 공약은 포퓰리즘에 호소하는 파격적인 내용이 많아 공화당 내에서도 우려의 목소리가 커진 상황
  • 반면에 민주당의 클린턴 후보는 통상정책을 제외하고는 오바마 정부의 정책기조를 거의 그대로 유지할 것으로 예상
현재까지의 여론조사에서는 클린턴 후보가 약간 앞서고 있으나 선거일을 불과 열흘 정도 앞두고 터진 클린턴 후보의 이메일 유출에 대한 FBI의 재수사 계획이 막판 변수로 등장

(보고서) 미국 대선 하루 앞으로: 금융시장 관전포인트 간단 정리

(※ 하나금융경영연구소 자료 주요 내용)
◆ 요약: 한동안 힐러리의 압도적 우세로 점쳐지던 미국 대선이 트럼프 지지자들의 결집과 힐러리의 이메일 파문 확산 등으로 인해 복마전 양상을 띠면서 국내외 금융시장의 변동성을 확대시키고 있다. 힐러리 당선은 기본적으로 오바마 정부의 연장 혹은 강화(민주당의 상원 장악시)라는 점에서 금융시장에 미칠 직접적 영향이 제한적이겠지만, 트럼프 당선은 연방 상하원의 지배와 결부되어 강도 높은 무역 제재, 연준의 공세적 금리인상 가능성 등을 부각시키면서 상당한 충격이 불가피해 보인다.
■ 美 대선이 임박한 가운데, 그 향방에 촉각이 집중되며 국제 금융시장의 변동성 증대
  • 그간 3차례에 걸친 TV 토론 등을 통해 힐러리의 우세가 확고해지면서 국내외 금융시장도 한동안은 美 대선 이슈를 폄하하는 분위기
  • 하지만 11.8일 선거일이 임박하자 트럼프 지지자들의 결집력이 높아지는 한편, 힐러리의 이메일 파문이 더욱 확대되면서 트럼프의 당선 가능성이 재부상
  • 이에 따라 국내외 금융시장도 최근에는 美 대선 여론조사에 촉각이 집중된 가운데 그날 그날 관련 뉴스의 부침에 따라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는 모습

(책소개) 대한민국 신국부론 - 경험에서 우러난 전문가다운 품격

작가
이찬우
출판
스마트북스
발매
2014.11.10.
평점


이 책에서 지난 2013년까지 30여년간 국민연금, 사학연금, 신협, 증권사 등 거대 기관투자자들의 자금 운용을 해 온 저자는 자신이 직접 겪은 세 번의 금융위기 이후 달라진 투자 패러다임을 소개하고 이렇게 달라진 환경에서 앞으로 어디에 투자하고 어떤 자세를 가져야 하는지를 전문가답게 설명하고 있다.

이 책의 결론이라고 할 내용은 당연히 [제4장 대체투자란 무엇인가?] 이하라고 할 수 있다. 즉 앞의 3개 장은 지난 세 번의 금융위기를 설명하는 내용으로 채워져 있다. 이렇게 구분해 놓고 나면 보통은 배경 설명에 해당하는 앞부분은 어디선가 들어본 듯한 내용이거나 어디서 빌려온 내용으로 채워져 있겠거니 하고 생각하기 쉽다. 즉, 결론을 이끌기 위한 장치 정도로만 생각하기 쉽다.

(스크랩) 환율전쟁..트럼프의 보호무역주의..고압 경제

(※ 미국 대통령선거 이후의 증시 여건에 대한 자료를 정리하던 중 마침 재미있고도 간략히 설명한 페이스북 글이 있어 소개합니다.)


참.. 작년.. 올해 시장 보는게 쉽지 않네요.. 미국 다녀와서 제대로 리서치 시작한게 작년이었는데.. 07년 이후 8년만에 중국 증시 버블이 나타났다 급격히 꺼졌죠.. 위안화가 2005년 7월 22일 이후 10년 만에 절하된게 작년 8월 11일이었습니다. T.T 시장이 사단이 났었죠. 이머징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가 사상 최고치로 상승했구요(올해 2월)… 국제 유가가 근 15년만에 최저치까지 하락(26불.. 올해 2월)… 그리고 미국이 9년 6개월만에 처음으로 금리를 인상했죠. 브렉시트를 만났구요… 작년에는 작살의 중소형주 버블에서 올해는 일방적인 패시브의 흐름까지.. 그리고 미 대선은 쉽게 가나 싶었는데.. 헐입니다… 요즘 미국 대선 들여다보면 정말 후덜덜하네요.. 트럼프 당선.. 솔까 후달리네요….. 이례적인 구조적 장기침체의 상황에서… 그 막장에서 하나 둘 씩 나타나는 현상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기사) LG硏 정성태 "공짜는 시장을 왜곡...청년배당은 기본소득 아냐"

(※ 언론 기사 내용)

지난달 말 신민영 LG경제연구원 경제연구부문장에게 연구원에 기본소득에 대한 연구를 한 연구자가 있느냐고 물으니 “아직은 없다”는 답이 돌아왔다. 그러면서 신 부문장은 정성태 책임연구원을 추천했다. 경제학 주변의 다양한 논의들에 가장 많은 관심을 갖고 고민하는 연구자라는 것이다.

정성태 연구원은 인터뷰 요청에 처음에는 이 분야 전문가가 아니라며 완곡히 거절했다. 그는 며칠 동안 관련 연구를 찾아보고 생각을 정리해 논의에 참여했다. 여의도에 단풍이 한창이던 지난달 26일 연구원이 위치한 LG트윈타워에서 그를 만났다.

정 연구원은 기본소득 제도를 도입하는 것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명확히 했다. 무언가를 공짜로 주면 시장이 왜곡된다는 경제학의 기본에 충실한 사고가 그가 이런 생각을 하는 근간에 있었다. 정 연구원은 또 복지의 비효율성을 줄일 수 있다는 기본소득 찬성론자의 주장도 맞지 않다고 반박했다. 지출할 때 비효율성은 줄일 수 있을지 몰라도, 기본소득 지급을 위해 필수적으로 해야 하는 증세를 할 때 늘어날 비용은 감안 하지 않은 문제가 있다는 것이다.

(참고) 10월 수출 실적 정리

(※ 통상산업자원부 자료 정리)

□ 10월 수출은 일부 주력품목의 수출차질 특이요인 발생 및 조업일수 감소 등 영향으로 전년동기대비 3.2% 감소
  • 자동차 파업(▵5.0억달러), 휴대폰 완제품 수출 감소(▵6.7억달러),  조업일수 감소(▵9.4억달러) 등으로 인한 수출차질은 총 21.1억달러로서 수출증감률 4.9%p 감소 요인으로 작용
□ 자동차 파업, 신규 스마트폰 단종 등 부정적 요인에도 불구하고, 총수출 및 일평균 수출 증감률이 전월대비 개선되는 등 10월 수출은 최근 수출 회복 흐름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은 것으로 평가
  • 수출증감률(%): (’16.4)▵11.1→(5)▵6.1→(6)▵2.9→(7)▵10.5→(8)2.6→(9)▵5.9→(10)▵3.2
  • 일평균 수출증감률(%): (4)▵5.2→(5)▵10.5→(6)▵0.8→(7)▵4.7→(8)▵6.0→(9)▵3.7→(10)▵1.1

(보고서) 중국, 핀테크 강국 부상...한국은 부진 양상

(※ 하나금융경영연구소 보고서 내용)

《中, 핀테크 강국으로 부상》

▶ 요약: 매년 발표되는 글로벌 핀테크 Top100에 중국 기업들이 약진하며, 중국이 핀테크 강국으로 부상하고 있다. 반면, 핀테크 강국인 영국은 브렉시트, 글로벌 핀테크 경쟁심화 등으로 순위가 하락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최근 칠레, 멕시코, 필리핀 등 개발도상국 핀테크 기업도 순위권에 진입하고 있지만 여전히 국내기업은 순위권 내에 전무한 상황이다. 국내 규제당국도 정책적 지원을 통해 핀테크 강국으로 성장한 중국, 영국 사례를 참고하여 규제 패러다임 전환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

■ KPMG, H2 Ventures가 매년 발표하는 글로벌 핀테크 Top100 보고서에 의하면, 최근 중국이 핀테크 부문에서 높은 성장세를 시현하며 동 시장 강국으로 자리매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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