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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서) 아베노믹스 이렇게 실패한다...그 끝은 금융위기 - 롬바르드

(※ 영국 소재 독립 리서치 회사인 롬바르드스트리트리서치社는 줄곧 일본의 아베 신조 수상이 펼치고 있는 이른바 아베노믹스의 미래에 대해 비관적 입장을 펼쳐 왔다. 지난 8월 『Abenomics Unravels』라는 보고서(▷ 내용은 여기를 클릭)를 발표한 바 있는 롬바르드는 이번에는 『Japan’s overused bazooka』라는 보고서를 통해 아베노믹스가 실패할 수 밖에 없다는 주장을 계속 이어갔다. 여기서는 보고서 주요 내용을 요약해 소개한다. 여기서 지적하는 일본 경제의 구조적 문제점 가운데는 한국 경제에도 해당되는 내용이 많이 있어 참조할 만하다.)
- 일본 경제는 구조적으로 수요에 의한 인플레이션 요인이 낮을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 그러나 아베노믹스는 무한정 통화를 공급해서라도 인플레이션을 높이겠다는 것을 목표로 천명했고 실제로 그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 이런 정책은 결국 엔화 가치를 떨어뜨려 수입물가가 올라가면 인플레이션이 높아지는 정도의 공급에 의한 인플레이션 밖에 기대할 수 없다.
- 그런데 이 전략은 엔화 가치 하락이 멈추고 해외 에너지 가격 약세가 지속되면 실패할 수 밖에 없다.
- 더구나 이런 인플레이션 상승은 가계 부문에 가장 큰 피해를 가져다 준다.
- 일본의 경제구조상 성장의 과실은 기업 부문에 과도하게 흘러들어가는 반면 가계 부문 소득은 크게 늘기 힘들게 돼 있어서 이런 공급 요인에 의한 인플레이션은 가계 부문을 더욱 압박하게 된다.

(보고서) 원유 시장 치킨게임, 유가 하락 나비효과

(※ 하이투자증권 보고서 일부를 소개한다. 보고서 전체는 아래 버튼을 클릭하면 받아볼 수 있다.)

 

■ 원유 시장의 치킨게임은 지금부터...

금융시장 예상처럼 OPEC가 원유생산 쿼터 동결을 결정함으로써 국제 유가가 폭락세를 기록중이다. WTI가격의 경우 2010년 5월 이후 처음으로 60달러대/배럴에 진입하였고 브렌트유 가격 역시 10년 9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관심은 유가의 추가 하락 여부일 것이다. 이와 관련하여 당사는 유가의 하락 추세가 좀 더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 무엇보다 원유시장에서 치킨게임이 당분간 격화될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이번 OPEC회의에서 회원국들이 감산 합의에 실패한 배경으로는 1) 미국과 OPEC 회원국간 시장 점유율 경쟁, 2) OPEC회원국가간 이해상충 그리고 3) OPEC회원국간 비OPEC 원유생산국간의 입장 차이를 들 수 있고 이러한 원인들은 당분간 쉽게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우선 최대 산유국인 사우디아라비아의 경우 저유가 전략을 통해 미국 셰일오일에 대항한 적극적 시장점유율 유지 전략을 추구할 것으로 점쳐 지고 있다. 미국내 셰일오일 확대를 감안할 때 원유시장의 주도권이 자칫 미국으로 넘어갈 수 있다는 위기감이 사우디아바리아로 하여금 출혈경쟁에 나서게 하고 있다.

(보고서) 대만 반도체 산업의 국제경쟁력 - 일본측 분석

(※ 일본의 日本総研이 발간한 『높아지는 대만 반도체 산업의 국제경쟁력』이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산업연구원이 발췌ㆍ번역해 소개한 것이다. 내용 중에 한국, 일본, 대만, 중국, 미국의 경쟁력 비교 부분도 흥미롭다.)

□ 개요

- 최근 대만의 반도체 산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음. 대만기업은 반도체 수탁제조(파운드리) 비즈니스의 성공과 신흥국에서의 스마트폰의 수요를 흡수하며 반도체 산업에서의 존재감을 높이고 있음. 대만 경제의 지속적 성장을 위해서는, 핵심산업인 반도체 산업의 국제경쟁력의 유지·향상이 필수불가결함.
- 본고에서는 대만의 수출구조와 반도체 산업의 발전 경위를 정리하고 반도체 산업의 경쟁력을 국제 비교하고, 대만 반도체 산업의 전망과 과제에 대해 검토함.

□ 대만의 무역구조의 변화

○ 수출을 견인하는 반도체 산업

- 대만의 수출구조는 반도체를 중심으로 하는 전자제품으로 집약되어 왔음. 대만의 수출의 품목별 기여도를 보면, 대체로 전자제품의 기여도가 큰데 특히 2000년경부터 대만의 수출의 견인역이 되었음.
- 수출의존도가 높은 대만 경제가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전자제품 산업, 특히 그 중심인 반도체 산업이 국제경쟁력을 유지·향상시켜 나갈 필요가 있음.

(보고서) 세계 속의 중국 반도체시장, 중국의 반도체 산업

(※ 산업연구원은 PwC의 테크놀로지인스티튜트가 발간한 『A decade of unprecedented growth - China’s impact on the semiconductor industry 2014 update』라는 보고서의 주요 내용을 번역해 소개했다. 하지만 보고서 원문에 더 많은 정보가 있으니 꼭 보고서 전문을 참조할 것을 권한다. 보고서 전문은 아래 링크를 클릭하면 구할 수 있다.)

◎ 주요 내용

- 2004년 중국 반도체 산업의 미래를 예측했을 당시 중국의 성장으로 인해 산업 내 초과 공급의 측면을 우려했었는데, 최근 들어 실시한 연구 결과, 공급보다는 반도체 산업 내에서의 수요 증가가 훨씬 더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음.
- 실제로 2013년에 중국의 반도체 산업 내 수요는 10.1%가 증가하였는데 이것은 전세계 반도체 산업에 대한 수요 평균인 4.8%보다 두배 이상 큰 것임.
- 동시에 중국의 반도체 산업 내 수요 비중은 전체의 55.6%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였음.
- 스마트폰이나 타블렛 PC에 대한 수요의 증가가 가장 큰 원인으로 분석됨.
- 실제로 중국의 반도체 분야 수요는 2013년 기준 3년 연속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음.
- 이를 중국의 인민폐를 기준으로 계산하면 7.3%의 성장률임.

(보고서) 세계 경제 주요 리스크 현황 총정리

(※ 국제금융센터가 정리한 세계 주요 지역 경제 리스크 현황)

※ 미국

Issues to Watch
- 고용시장 개선 등 경기는 안정적 회복 추세. 내수 반등 여부가 꾸준한 성장을 뒷받침할 필요
  ▷ 고용사정, 양적 질적 회복 지속 ↔ 3Q GDP 견조하나 정부 지출(국방비) 및 순수출 기여도 과다 유의
- 내년도 금리인상은 확정적. 다만 기대 물가 등을 고려하여 인상 “시기, 속도, 정도”가 watching point
  ▷  금융자산의 과도한 레버리지 견제 및 실물경제 회복 추세를 지속할 수 있는 금리인상 경로 예상
- 중간선거 이후 여소야대 국면 전개로 행정부 정책 타격이 불가피
  ▷  12월 임시예산안, '15.3월 부채한도 협상 갈등시 작년 美 정부 폐쇄에 따른 금융시장 변동성 재연 우려

Indicators & Notes
* GDP(yoy, %) 2Q 4.6 → 3Q 3.5, 10월 ISM 제조업 PMI 59.0(최근 3년래 최고치)
* 실업률 5.8%('08년 후 최저) 등 ↔ 3Q GDP 중 순수출 및 정부지출 기여도 2.2%p로 높은 편
* 미시건대 소비자 서베이 中 기대물가, 단기(1년,%): 10월 2.9→ 11월 2.6, 중장기(5년): 2.8→ 2.6(12년래 최저)
* 기간물 예치제도(TDF) 시범 시행 등 단기금융 시장은 미니 출구전략 시행중
* 중간선거 결과 이전 정책 불확실성 지수(policy risk uncertainty index) 상승, 9월 85.2→10월 100.3
* 오바마 중간선거 이후 행정명령 통해 이민법 강행 시도

Risk Factor
① 내수 개선 여부, ② 금리정책 변화 시기, ③ 여소야대에 따른 정책 불확실성

(보고서) 16년 만에 변화된 한국의 정책 기조, 앞날은 여전히 험난

(※ 한국투자증권의 "경제분석/월보" 가운데 주요 부분을 소개한다. 인용하는 보고서 원제는 『옳은 방향, 험난한 길』이다. 보고서 전체는 여기를 클릭하면 받아볼 수 있다.)

※ 대내외 도전에 맞서기 시작한 한국 경제

- 미국과 일본의 변화는 한국에 불리한 방향

투자 중심의 미국 성장이 가져오는 파장은 한국 경제에 유리하다고만 볼 수는 없다. 미국 경
기 호전이 대미 수출 증가로 이어지는 것은 긍정적이지만, 전통적인 수출 경로인 중국을 통한
우회 수출은 위축되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뿐 아니라 유로지역의 경기가 부진한 것도 중국의
중간재 수요 증가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 일본의 엔화 약세 유도 정책은 세계 경제의 수요 부
진으로 별다른 효과를 보지 못하지만, 일본 기업들의 공격적인 수출 단가 인하는 한국 기업들
에게 위협적일 수 있다.

- 정부는 내수 부양으로 정책 방향 전환

최근 정부 정책의 흐름을 보면 고민의 흔적이 엿보인다. 8월에 내놓은 정책들은 대체로 가계
의 소득을 증진해 소비 경기를 살리고자 하는 의도를 담고 있다. 예를 들어 정부의 세제 개편
안 중에서 근로소득 증대세제, 배당소득 증대세제, 기업소득 환류세제 등 가계소득 증대세제
3대 패키지는 기업이 벌어들인 이익을 활용해 소비 부진의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려는 것이다
. 이 정책이 성공한다면 지난 수년간 지속되어 온 소비의 구조적 부진 문제를 완화시킬 것으
로 예상된다. 소비의 구조적 문제는 경제성장률에 비해 소비 증가율이 낮은 현상이 지속되고
있는 것에서 찾을 수 있다. 2000년 이후 가계소비 증가율은 연평균 3.3%로, 4.4%를 기록한
연평균 경제성장률보다 1.1%p 낮았다. 특히 2008년 금융위기가 발생한 이후에는 가계소비
증가율이 1.8%에 그쳐, 3.2%를 기록한 경제성장률보다 1.4%p 낮았다. 이런 차이는 1990년
대에 비해 훨씬 늘어난 것이다.

(스크랩) 중국의 유동성 증가와 한국 수출증가율과의 관계

(※ 서상영 님의 블로그 글을 공유함.)

중국의 유동성 증가와 한국 수출증가율과의 관계

첫번째 그림은 중국의 M2 증가율과 소매판매와의 관계
두번째 그림은 중국 소매판매와 산업생산과의 관계
세번째 그림은 중국 산업생산과 대중 수출증가율과의 관계

즉 중국의 유동성이 증가하면 우리나라의 수출 증가율이 증가하면서 기업들의 실적이 좋아진다는 뜻입니다.

그렇다면 중국의 금리인하의 효과는?

노무라를 비롯한 여타 IB들은 50bp더 인하 할것이라는 점을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아래 그림을 클릭하면 큰 그림을 볼 수 있음)

(보고서) 중국 금리 인하 후 투자전략: 2012년과의 비교를 중심으로

(※ 한화투자증권의 보고서 주요 부분을 소개한다. 이 글은 전적으로 보고서 작성자의 견해임을 밝혀 둔다. 보고서 전문은 여기를 클릭하면 구할 수 있다.)

※ 요약

2012년 기준금리 이하 시기와 지금이 같은 점은 세 가지입니다. 첫째, 글로벌 중앙은행들이 디플레이션 파이터로 나서고 있다는 점입니다. 둘째, 이를 통한 유동성 확장과 위험 선호 심리 강화가 기대된다는 것입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포인트는, <비대칭적 금리 인하>에 있습니다. 이로써 은행의 부는 기업으로 이전되고, 부동산에 쏠린 자금은 증시로 이동하게 될 것입니다. 2012년과 다른 점도 있습니다.

미국의 정책 스탠스가 다르고, 글로벌 환율 구도 또한 틀립니다. 과거보다 중국이 한국과의 교역 의존도를 줄이고 있는 점도 감안해야 하겠습니다. 이번 조치로 신흥증시가 선진증시에 비해 강세를 띨 것으로 예상합니다만, 그 기간은 내년 1분기 정도까지로 봅니다. 중국증시의 강세는 지속될 것으로 보는데, 정책당국이 리스크는 관리해주면서 자금은 증시로 이동시키고 있기 때문입니다.

KOSPI도 신흥증시와 중국증시의 모멘텀 강화에 일정 부분 수혜를 받을 수 있겠지만, 2012년과 동일한 양상이 반복되지는 않을 것입니다. 에너지/소재의 강세는 축소되고, 금융주의 강세는 확대될 것으로 봅니다. 중국 소비관련주는 초기 약세 vs 중장기 강세의 패턴을 보이겠으나, 주도 종목의 교체 작업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하는 바입니다.

(그래프) 달러, 유로, 엔, 위안 대비 원화 실질실효환율 상대가치 20년 추이

중국인민은행(PBOC)이 지난 금요일 전격적으로 금리를 인하했고 같은 날 유럽중앙은행(ECB)도 디플레이션 위험 극복을 위해 보다 적극적인 조치를 취할 것을 선언했다. 이런 움직임은 일본은행(BOJ)이 양적완화 조치를 더욱 확대할 태세를 취하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이어서 이른바 환율전쟁에 대한 관심이 다시 높아지고 있다. 이와 관련해 한국 원화의 가치 변화가 다시금 흥미를 끌고 있다. 아래 그림은 원화 및 주요 통화 각각의 실질실효환율 20년간 변화 추이를 구한 다음 각 통화와 비교한 원화 의 상대 가치 추이를 나타내고 있다. 아래 그림에서 보듯 원화는 달러 및 유로에 대해서는 비교적 점진적인 변화를 보이고 있으나 엔화에 대해서는 가치가 급변하는 모습을 보였다. 다시 말해 엔화의 가치가 급변했다고 볼 수 있다. 한편 이 기간 중 원화의 달러 및 유로 대비 가치는 1994년에 비교하면 대체로 낮은 상태를 유지했다.

관련 글 ☞ (小考) 환율전쟁과 한국의 대응

(원화의 주요 통화에 대한 실질실효환율 기준 상대가치 변화 20년 추이. 즉 100 이상이면 1994년 대비 원화 가치가 상대적으로 높아진 것임).


로이터 주간 뉴스레터 (11월24일자)

(※ 로이터통신 한글뉴스팀에서 작성한 것임)

※ 해외 주간 일정: ( ) 안은 한국 시간

 24일(월): 美 11월 마르키트 서비스 PMI 잠정치 (오후 11시), 11월 종합 PMI 잠정치 (오후 11시45분), 휴장국가: 일본
 25일(화): 日銀 10월 통화정책회의록 (오전 8시50분), 美 3분기 기업 이익 잠정치, 3분기 GDPㆍPCE/근원 PCE 물가지수 잠정치 (이상 오후 10시30분), 9~10월 신축주택 및 건설 허가 (오후 10시30분), 9월 주택가격 (오후 11시), 11월 소비자신뢰지수 (자정)
 26일(수): 美 10월 개인소비ㆍ소득, 내구재주문, 중서부 제조업지수,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 (이상 오후 10시30분), 11월 시카고 PMI (오후 11시45분), 11월 미시간대 소비자심리지수 (오후 11시55분), 10월 신축ㆍ잠정주택판매 (자정)
 27일(목): 유로존 10월 총유동성(M3) 증가율 (오후 6시), 11월 기업업황지수, 11월 소비자신뢰지수 최종치 (이상 오후 7시), 휴장국가: 미국
 28일(금): 日 10월 소비자물가지수 (오전 8시30분), 유로존 11월 인플레이션 잠정치, 10월 실업률 (이상 오후 7시)

세계 무역: 미국의 선전, 유럽의 몸부림, 아시아의 약세 전환

세계 경제의 현황을 파악하기 위해 들여다보는 지표는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다. 그 가운데 수출입 동향은 시대를 막론하고 아주 중요한 지표다. 아래의 두 그래프는 세계무역기구(WTO)의 수입통계를 바탕으로 분석한 것으로 세계 경제의 현황을 지역별로 살펴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해 공유하기로 한다. 비전문가 입장에서 설명한 것이므로 그냥 참고만 하기 바라며 보다 전문적인 분석은 다른 각종 보고서를 참조하기 바란다. 각 그림을 클릭하면 큰 그림을 볼 수 있다. 원자료는 WTO 홈페이지에서 구할 수 있다.

(유럽의 중요성 - 이 그림은 수입액 기준 대륙별 비중을 보여주는 것이다.

비교 시점은 각각 2008년 2/4분기까지의 1년과 2014년 2/4분기까지의 1년이다. 그림에서 보듯 유럽은 2008년 금융위기 발발 직전 세계 수입액의 43%나 차지했다. 그러나 금융위기 및 2012년 유로존 재정위기 등 잇따른 위기를 겪으면서 유럽 경제는 그 어느 지역보다 큰 타격을 받았다. 그 결과 최근 1년간 유럽이 세계 전체 수입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6%까지 줄어들었다. 아시아가 같은 기간 중 세계 수입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7%에서 34%까지 늘어난 것과 극명한 대조를 이루고 있다.

결국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세계 경제의 회복을 주도한 공로는 단연 아시아로 돌아가야 한다. 하지만 뒤집어 생각하면 유럽의 조속한 회복이 향후 세계 경제의 정상 궤도 복귀에 꼭 필요하다는 점도 알 수 있다. 한편 미국을 포함한 북미지역은 최근의 굳건한 회복세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위기 이전 수준으로 복귀하지는 못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그러나 이 그림은 수입액의 비중을 나타내는 것으로 세계 전체 수입액이 증가한 것을 감안하면 북미지역이 선전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보고서) 설강가상? 미국 한파 가능성도 신경써야 하다니

(※ 국제금융센터가 정리한 『미국 겨울한파 재연 가능성, 또다른 위험요인』 보고서 중 주요 부분을 소개한다.)

※ (현황) 11월 중순 이후 미국 전역에서 예년보다 빠르게 한파와 폭설이 발생하면서 작년말과 같은 한파가 다시 찾아올 지에 대한 우려가 확산. 이에 따라 동 가능성을 점검

 11 월 중순 북극 한랭기류 미국 접근 : 통상 극지방에 머무는 한랭기류인 폴라보텍스(Polar Vortex)가 11 월 중순 남하해 캐나다와 미국으로 접근하면서 기온 하강
- 워싱턴, 뉴욕 등 주요 지역은 13 일부터 최고와 최저기온 모두 장기 평균치를 하회한 가운데 중서부 최저기온이 화씨 30도대(섭씨 3.9도<)로 하락. 또한, 중서부 이남 상당 지역에서 폭설이 발생

(보고서) 내년 금리 이래서 크게 못 오른다 - 대우증권

(※ 대우증권의 『2015년 채권시장 전망』 자료 가운데 해외 상황에 대한 부분을 소개한다.)

※ 요약
2014년 대다수 전문가들이 제시한 국내외 금리가 오를 것이라는 예측은 빗나갔다. 일부 예상치 못한 변수들이 등장했지만, 우리는 그 핵심에 전세계적으로 해결되지 못한 구조적인 문제의 어려움이 금리하락을 견인한 것으로 보고 있다. 2015년에도 이러한 구조적인 문제들의 부담은 ‘저금리의 늪’에서 탈출을 어렵게 할 것이다. 미국의 긴축에 따른 글로벌 금리상승 우려가 대두되고 있지만, 그 속도나 강도는 시장의 기대보다 강하지 않을 것으로 본다. 오히려 유럽과 일본 그리고 중국 등의 통화정책 완화기조들이 좀 더 부각될 공산이 크다. 한국의 경우 올해보다 경기가 크게 개선될 여지는 없어 보인다. 성장률과 물가 공히 올해와 유사할 것이며, 2016년까지 어려운 구간이 좀 더 지속될 전망이다. 구조적인 소비위축에 투자심리까지 얼어붙어 있어 정책에 대한 의존도는 높을 전망이다. 한국 경제가 과거 일본처럼 급격하게 무너질 정도는 아니지만 일본이 걸어온 경로에서 크게 벗어나기도 어렵다는 생각이다. 앞으로 국내금리 경로는 2000년대 일본이 걸어온 것과 유사한 전개가 진행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

(보고서) 2015년 세계경제·국제금융시장 불안요인 및 대응 방향

(※ 국제금융센터는 11월20일 『2015년 세계경제 및 국제금융시장 동향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제공한 자료 가운데 "주요 불안요인 점검"과 "대응방향" 부분을 소개한다.)

※ 주요 불안요인 점검

1. 美 QE 종료 이후 달러화의 향방 및 영향

□ 금년 하반기부터 美 달러화는 전고점을 상회하는 등 10 여년 넘게 지속된 약세 추세에서 벗어나 본격적인 강세 추세를 모색 중*
* ʹ08년 글로벌위기 이후 美 달러화는 위험지표(VIX)와 (+)의 상관성을 나타냈으나 최근 (-)로 전환 ⇒ 추세전환 시사 가능성. 美 달러화는 과거 강세시기 때도 위험지표와 (-) 상관관계를 나타냄
○ 주요국간 상이한 통화정책 환경 속에서 특히 ʹ15년에는 Fed의 금리인상 시작 등으로 美 달러화의 추가 강세 여지가 높은 편 
○ 美 달러화에 영향을 미칠 4개 변수(펀더멘털, 수급, 시장심리, 정책)를 살펴볼 때 정책변수를 제외한 나머지는 강세요인으로 작용 예상
- 美 당국은 완만한 달러강세 유도를 통해 환율이 경기회복을 저해하지 않도록 환율정책을 운영할 것으로 보임
○ 다만 금년 하반기에 이미 상당수준 달러화 강세가 진행되어 ʹ15년 중 강한 경기회복세가 나타나지 않는 한 달러 강세 폭은 ʹ14년 수준을 상회하기 어려워 보임
□ 이렇듯 내년에도 美 달러화의 강세 기조가 지속될 경우 원화는 종전의 美 달러화 대비 강세 추세를 유지하기 힘들 것으로 판단
○ 반면 엔화를 비롯한 주요통화 대비 원화의 강세추세는 제한적 범위 내에서 유지될 것으로 예상 
○ 주요 변수들 중 수급을 제외한 요인들(펀더멘털, 시장심리, 정책)은 美 달러대비 원화약세 내지 약보합의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임
- 이에 따라 ʹ15년 원/달러 평균환율은 ʹ14년의 평균을 상회할 가능성이 커 보임

대외 불안에 가장 취약한 나라는...한국의 위치는? - 무디스 자료

신용평가회사인 무디스인베스터즈서비스는 서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국 및 아시아-태평양 지역 국가신용등급 전망과 관련한 견해를 표명했다. 이날 무디스 관계자들은 역내 대부분의 주요국들이 내년 중 예상되는 미국의 금리 인상과 그에 따른 일부 자본 유출 예상에도 불구하고 상대적으로 강력한 대외건전성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래 그림은 이날 무디스가 공개한 아시아 주요국 및 역외 주요 신흥국들의 대외건전성 평가 및 정책 대응 여력 평가 내용을 보여주고 있다. 그림을 클릭하면 큰 그림을 볼 수 있다.



(보고서) 2014년 글로벌 혁신기업 평가 보고서

(※ 산업연구원은 보스톤컨설팅그룹이 발간한 『The Most Innovative Companies 2014(2014년 글로벌 혁신기업 평가 보고서)』의 주요 내용을 번역해 소개했다. 영문 보고서 전문은 본문 아래 링크를 클릭하면 받아볼 수 있다.)

□ 2014년 글로벌 혁신기업 현황

○ 2014년 글로벌 TOP 50 혁신기업 순위
- 2014년 글로벌 혁신기업 평가 보고서는 전세계 1,500개 기업의 혁신담당 임원들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에 바탕을 두고 있음. 조사 대상 기업들의 3/4은 혁신을 기업의 3대 우선 과제로서 선정하고 있으며, 60% 이상의 기업들은 혁신을 촉진하기 위한 투자 확대 계획을 갖고 있음을 밝혔음.
- 2014년 글로벌 TOP 50 혁신기업 순위에서, 상위 5개 기업들, 상위 10개 기업 중 7개, 전체 50개 기업 가운데 21개 기업은 기술 및 통신 분야 기업인 것으로 드러났는데, 이는 2010년 이후 가장 많은 숫자임. 한편, 올해 글로벌 TOP 50 혁신기업 리스트에 포함되어 있는 소비재 기업의 숫자는 10개로서, 기술 및 통신 분야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음.
- 반면, 전세계 자동차 메이커들은 혁신의 우선 순위나 투자 측면에서 과거에 비해 급격한 하락세를 나타냈음. 이는 2014년 글로벌 TOP 50 혁신기업 리스트에 포함된 자동차 메이커가 9개에 불과하고, TOP 20 순위에는 단 4개의 자동차 메이커들만이 진입한 것에서도 확인되고 있음.
- 가파른 경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개발도상국 출신 기업들은 최근 공격적인 혁신 의지를 보이고 있음. 이는 지난 3년간 브라질, 러시아, 인도 및 중국의 이른바 BRIC 경제권 기업들의 매출 실적 가운데 20% 이상이 혁신적인 상품이나 서비스 판매를 통해 발생하고 있는 사실에서도 나타나고 있음.

(스크랩) "2014년 가계금융복지조사 결과"로 본 한국 가계의 실상

(※ 홍춘욱 님의 블로그(http://blog.naver.com/hong8706/220184650131)에 게시된 글을 공유합니다.))

한국은행과 통계청이 합동으로 매년 조사·발표하는 "2014년 가계금융복지조사 결과"가 공표되었기에 간단하게 소개해 봅니다.

일단 아래의 '표 1-1'에 나타난 것처럼 우리나라 가구의 2014년(3월 기준) 자산은 전년 대비 2.1% 증가했습니다. 부채를 제외한 순자산은 역시 2.0% 상승했습니다. 이렇듯 순자산이 2.0% 상승한 것은 무엇보다 경상소득이 전년에 비해 4.4% 증가한 반면, 소비는 0.2% 증가에 그쳐 가계의 흑자액이 무려 13.2%나 증가했기 때문입니다.

예. 한국경제가 올해 이토록 부진한 이유가 적나라하게 나오는 듯 합니다. 우리나라 가계는 미래에 대해 불안하게 생각하며, 소비를 늘리기보다는 저축을 늘리는 데 올인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 결과 가계의 재무구조는 예전보다 건전해졌지만, 대신 경제의 성장탄력이 떨어져 미래 소득 전망은 어두워졌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斷想) 엔저 '위기'라고 하는데 정말 위기라는 표현이 합당한가?

(※ 사견임)

오늘 한 생방송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아베노믹스와 그 파급 효과에 관한 이야기를 할 기회가 있었다. 일본의 최근 경제 상황에 대한 설명을 제외한다면 오늘 방송 중 내게 주어진 질문은 대부분 환율과 환율 변화로 인한 한국 경제에 대한 영향에 모아졌다. 사회자의 질문 내용에는 급기야 엔저로 인한 "위기 상황"이라는 표현도 등장했다. 오늘 방송에서 발언한 내용을 블로그 독자들과 공유할 겸 소개하기로 한다.

※ 일본 경제가 침체로 빠짐에 따라 추가 부양책을 펴면 엔저는 가속화되는 것 아닌가?

양적완화 및 재정확장 정책을 확대하는 것이니 엔저 가속화는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달러 대비 엔 환율은 117엔 근처에 있어서 아베노믹스 실시 직전인 2년 전과 비교하면 엔화는 약 33% 절하됐다. 지금 엔 환율이 얼마까지 가느냐를 놓고 전망이 난무한데 뭐 일단 '부르는 게 값'인 양상으로 가고 있다. 125엔을 말하는 사람도 있고 140엔을 말하는 사람도 있다.

※ 엔저로 인해 지금까지 경제 현장에서 나타나고 있는 위기의 실상들, 우리가 처한 상황은?

답하기 전에 우선 엔저를 대하는 한국 내 분위기에 대해 한 마디 하고 싶다. 한국이 일본의 지배를 받은 적이 있고 또 인접국으로 정말 천년 이상 밀접한 관계를 유지해서 그런지 한국은 일본에 대해 특별한 시각들이 있는 것 같다. 보통 엔저 상황이 되면 한국 수출 걱정들을 많이 하는데 사실 한국 수출에 대한 영향으로 말하자면 달러 대비 원화 환율과 세계 수요가 절대적이다. 한편 '위기'라고 했지만 정확히 어떤 의미에서 위기라는 건지 나로서는 이해하기 힘들다.

(보고서) 일본과 한국 CDS 역전 배경 및 위험 요인

(※ 국제금융센터가 정리한 『최근 일본 CDS 상승 배경 및 위험요인』 자료의 주요 내용을 소개한다.)

[일본 CDS 상승] 

금년 9월 중 32bp까지 하락했던 일본의 CDS 프리미엄은 11/18일 현재 57bp로 상승하며 13개월래 최고치 경신
○ 한-일 CDS 역전: 9월 이후 일본 CDS의 상승 지속 및 한국 CDS의 안정세로 양국 CDS는 작년 3월 이후 20개월 만에 다시 역전(일본 57bp, 한국 51bp)
[일본 CDS 상승 배경] 

2년간 엔화 약세 불구 무역수지 개선 효과가 나타나지 않고 있으며 재정건전성 우려도 증가. 3분기 마이너스 성장으로 경기침체 재진입
○ 엔화약세 불구 무역적자 지속: 아베 총리 집권 이후 현재까지 엔화는 미 달러화 대비 27% 약세를 나타내고 있으나 무역수지는 6반기 연속 적자 지속
○ 경기침체 및 소비세 인상 연기 전망: 3분기 성장률은 -1.6%로 2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세 시현. 소비세 인상 연기 전망으로 재정건전성 우려 증가

(스크랩) 자기 위주 편향 self-serving bias

(※ 좋은 블로그 글이 있어 공유)

최근 드라마 미생이 인기몰이 중이다. 미생은 바둑 용어이다. 바둑에서는 분리되고 연결되어 있는 두 집을 만들어야 상대방에게 잡혀먹지 않는데 이를 완생이라고 한다. 그러니 미생은 아직 완생이 되지 못 했다는 뜻이다. 바둑을 두다보면 필연적으로 미생인 채 쫓기는 말이 생기고 그 미생인 말을 쫓는 말이 생긴다. 사느냐, 죽느냐의 절체정명의 기로에 서면 때때로 눈 앞이 컴컴해지기도 한다. 참 신기한 것은 그렇게 안 보이는 수도 남의 바둑을 옆에서 지켜볼 때는 너무너무 잘 보인다는 것이다.

우리는 주위의 많은 이들과 여러가지 이해관계에 얽혀서 살고 있다. 이해관계라고 하면 대부분 물질적인 이익과 손해를 생각하지만 이겼을 때의 성취감과 졌을 때의 실망감 또한 내가 얻게 되는 이익과 손해일 것이다. 굳이 내기 바둑이 아니라고 해도 말이다. 하물며 실제 이익과 손해가 직접적으로 왔다갔다 하는 주식시장에서 객관적 시각을 유지한다는 것은 너무도 어려운 일이다. 우리는 때때로 어떤 기업의 주가가 올라가야 하는 이유를 1시간이 넘게 주위 사람들에게 설파하지만 사실 그 주식이 올라가야 하는 이유는 단 한 가지 밖에 없다. 바로 내가 샀기 때문이다.

(스크랩) 일본 '돈 풀기' 무한도전의 결말은?

(※ 출처: 네이버 금융 전문가 칼럼)
http://finance.naver.com/research/pro_invest_read.nhn?expert_code=9&nid=982&page=1



일본 '돈 풀기' 무한도전의 결말은?

일본의 추가 양적완화 결정으로 엔화가치가 본격 하락하고 있다. 이에 따라 원화는 엔화대비 강세로 가면서 한국 수출기업들의 부담은 커져갈 전망이다. 아베노믹스는 한국경제와 증시에 당분간 부담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다. 물론 세계경기가 회복세를 보인다면 엔화약세, 원/엔강세로 인한 한국증시의 부담은 제한적이거나 오히려 외국인 매수세의 유입으로 한국주가의 강세반전도 기대해 볼 수 있다. 문제는 그 엔화약세(엔/달러 상승)의 깔딱고개가 어디인지를 아는 것이다.

엔/달러 고점이 달러강세의 단기고점과 일치한다면 엔화약세가 한계에 달하면서 한국증시는 반전의 계기를 찾을 것이다. 높아진 원/달러 레벨이 달러표시 한국주가에 매력을 더해주고 수출기업의 원화표시 매출증대 기대로 이어질 것이기 때문이다. 또 금융환경 측면에서 엔/달러가 꼭지를 찍고 나면 그간 달러강세 기간 동안 나타났던 신흥국에 대한 불안과 자금역류 현상도 진정될 것이다. 결론적으로 이번 일본의 ‘돈 풀기 무한도전’은 한국증시에 당장은 표면상 악재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호재가 되는 두 얼굴을 지니고 있다고 본다.

하지만 장기적으로 일본의 이 ‘돈 풀기 무한도전’은 일본측이 의도하지 않는 엔화투매로 귀결될 가능성이 높다. 환율절하와 화폐증발로 과연 일본경기가 추세적인 회복을 보일 수 있을까? 일본 수출기업의 수익과 고용개선을 위한 적절한 엔화약세 폭보다 엔화가 더 급하게 절하될 때 일본경제는 회복의 고리를 놓치게 될 것이고 재정악화와 국가신용등급 강등으로 금융위기를 맞이할 수 있다.

(보고서) 일본 성장률 쇼크로 "아베겟돈" 리스크 직면

(※ 하이투자증권 박상현/이승준 연구원님이 보고서를 소개함.)



일본 3Q 성장률 쇼크로 아베겟돈 리스크에 직면

■ 쇼크를 기록한 3분기 일본 GDP성장률

 2분기 소비세율 인상 쇼크에서 벗어나 플러스 성장률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었던 일본 3분기 성장률이 시장예상치 +0.5%(전기비 기준)를 크게 하회하는 -0.4%를 기록하는 쇼크를 기록함. 특히 2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하고 전년동기 기준으로 2분기 -0.2%에서 3분기 -1.2%로 침체폭이 확대되면서 아베노믹스 정책의 경고등이 켜진 상황

 3분기 성장률이 이 처럼 쇼크를 기록한 주된 배경에는 소비 침체를 들 수 있음. 지난 4월 1차 소비세 인상으로 직격탄을 맞았던 소비가 정상화되지 못하고 있음.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은 “지난 4월 1차 소비세 인상 이후 자동차, 텔레비전 등 내구 소비재를 중심으로 수요가 침체돼 있다”면서 “3분기 주택투자도 6.7% 감소해 증세의 영향이 남아 있다”고 전함(문화일보 11월 17일 기사 참조)

 실제로 3분기 지출별 성장기여도를 보더라도 2분기 -3.1%p(전기비 기준)의 성장기여도를 기록하면서 일본 경제 침체를 주도했던 민간 소비지출은 3분기들어서 성장기여도가 +0.2%p 개선되는데 그침. 대표적인 내구재인 자동차의 경우 2분기 판매증가율이 전년동기 -5.9%를 기록한데 이어 3분기에도 -2.4% 그리고 10월에는 -9.1%로 자동차 소비 둔화가 소비침체를 주도하고 있는 모습임

 기업들의 투자 역시 예상보다 부진함. 민간 비주택투자 성장기여도는 2분기 -0.7%p(전기비 기준)에서 3분기 0%p 수준에 그침. 글로벌 경기 둔화 여파와 더불어 일본내 소비회복 지연 여파 등이 기업들의 투자사이클 회복을 어렵게 하고 있음

(보고서) 미국 내년 중 금리 인상 어렵다 - 그 7가지 이유

(※ 시장에서는 이미 내년 중 미국의 금리 인상 착수를 기정사실화하고 있지만 그에 대해 반론도 심심치 않게 나오고 있다. SK증권도 그 가운데 하나로 『미국, 금리인상에 나설 수 있을까?』라는 보고서에서 내년 중 미국 금리 인상이 어려운 이유를 조목조목 설명하고 있다. 아래 그림은 클릭하면 크게 볼 수 있다.)

 Focus: 금리인상을 어렵게 보는 7 가지 이유

▪ 첫째, 미국 부동산 시장 조정이 좀 더 길어질 가능성: 

미국 부동산 시장의 공급 요인과 수요 요인 각각을 살펴보자. 공급 측면에서는 모기지 대출 기준 강화로 금융기관들의 모기지 상품 취급 유인이 약화되고 있는 점. 수요 측면에서는 주택 소유율 하락 등 주택 소유에 대한 인식 변화(렌트 수요 증가)가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최근 주택가격지수의 상승폭이 떨어지는 것은 물론 주택 판매 및 착공 건수는 완만한 회복 흐름을 보이고는 있지만 위기 전 수준에 한참 못 미치고 있다.

(스크랩/책소개) 빚으로 지은집…. House of Debt


(※ 정성태 님의 블로그에서 스크랩함. 정성태 님 블로그는 여기를 클릭.)

빚으로 지은집…. House of Debt


빚으로
1999년 7월 공군소위로 임관한 나는 그해 10월 국민은행에서 신용카드 발급을 거절당했다. 소득이 낮고(백만원 남짓), 근무연수가 짧았기 때문이다. 웃기게도 1년 후에는 신용카드 만들기가 담배 사는 것만큼이나 쉬워졌다. 소득은 묻지도 않았다. 한도도 500만원이 기본이었다.  2003년, 한국은행 신입동기들이 신용카드를 만들러 갔다가 한도가 겨우 50만원인 카드를 받아왔다. 그 당시 난 카드가 세 개에 한도를 합하면 1200만원이 넘었다. 취직했다고 여기저기 한 턱도 내고 그동안 갖고 싶었던 것도 많았던 그들로는 난감한 일이었으리라. 카드 회사들이 나름 리스크 관리에 들어갔으나 이미 늦었다. 2003년은 카드버블(plastic bubble)이 터지기 직전이었기 때문이다.

로이터 주간 뉴스레터 (11월17일자)

(※ 로이터통신 한글뉴스팀에서 작성한 것임)

※ 해외 주간 일정: ( ) 안은 한국 시간

 17일(월): 17회 유로 파이낸스 위크 (21일까지), 일본 7-9월 GDP 잠정치 (오전 8시50분), 유로존 9월 무역수지 (오후 7시), 미국 11월 뉴욕 연은 제조업지수 (오후 10시30분), 10월 산업생산 (오후 11시35분),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 유럽 연합 의회 경제통화정책회의(ECON) 전 청문회 참석 (오후 11시)
 18일(화): 호주중앙은행(RBA) 11월 정책회의 의사록 발표 (오전 9시30분 ), 日銀 통화정책회의 (19일까지), 중국 10월 주택가격 (오전 10시30분), 미국 10월 생산자물가 (오후 10시30분), 11월 NAHB 주택가격 지수 (자정)
 19일(수): 日銀 통화정책회의 결과, 영란은행(BOE) 11월 정책회의록 발표, ECB 정책회의 (금리 발표 예정 없음), 미국 10월 주택착공, 10월 건축허가 (이상 오후 10시30분), 연준 10월 정책회의 의사록 발표 (20일 오전 4시)
 20일(목): 일본 10월 무역수지, 주간자본유출입 (이상 오전 8시50분), 11월 제조업 PMI (오전 10시35분), 중국 11월 HSBC 제조업 PMI 잠정치 (오전 10시45분), 유로존 11월 마르키트 제조업/ 서비스 PMI 잠정치 (오후 6시), 미국 10월 소비자 물가,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 (이상 오후 10시30분), 11월 마르키트 제조업 PMI 잠정치 (오후 11시45분), 10월 기존주택판매, 10월 선행지수 , 11월 필라델피아 연은 지수 (자정)
 21일(금): 17회 유로 파이낸스 위크 폐막

(책소개) 세계가 일본 된다 - 한국인들에게 주는 메시지는?


저자 홍성국
메디치미디어
페이지 344
ISBN 9791157060184
판형 규격외 변형
책 정보 ☞ 여기를 클릭

역사상 가장 빠르게 서구형 국가로 성장한 일본. 그 찬란했던 영광을 뒤로한채 25년째 장기불황에 시달리고 있다. 단순히 경제적 측면의 불황을 넘어 정치, 사회, 문화 등 종합적인 침체현상을 보이고 있다. 지난 25년 동안 세계경제와 한국경제를 연구하고 분석해온 애널리스트 홍성국은 이러한 현상을 '전환형 복합불황'이라 정의하고, 전 세계적으로 모든 분야에서 나타날 예정인 전환형 복합불황의 원인과 변화의 모습, 그리고 구체적인 전망과 대안을 일본의 장기불황에서 찾는다.

(보고서) 한국이 금리정책으로 일본처럼 환율 절하를 밀어부치지 못하는 이유

(※ 엔화 약세가 확대되면서 한국도 중앙은행의 대폭적 금리 인하로 원화 약세를 유도하면 될 것이 아니냐는 말을 들을 때도 있다. 그러나 한국은행을 비롯해 한국 내 정책당국자 가운데 한국이 그런 정책적 대응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 한국이 그런 정책을 취하기 힘든 사정에 대해서는 이런 저런 각도에서 설명을 할 수 있다. 그런 설명 가운데 하나인 금융연구원 보고서를 소개한다.)

■ 일본과 유로존의 경기개선이 더딘 반면 미국은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함에 따라 주요국의 통화정책은 차별화된 모습을 보이고 있음.
• 미국은 10월중 QE3를 종료하고 정책금리 인상 시기 및 방법에 대해 논의하고 있음.
• 반면 경기개선이 더딘 일본은 최근 본원통화 공급을 연간 70조엔까지 늘리는 양적 완화 확대를 발표하였음.
• ECB도 TLTRO 도입, ABS 및 커버드본드 등 민간자산 매입 개시 등과 아울러 정부 채권 매입 가능성이 꾸준히 제기되는 등 통화완화정책을 확대할 전망임.

(보고서) 일본 GDP 실적 따라 엔화 또 춤출 수 있다 - 하이투자증권

엔, 日 3분기 성장률에 따라 또 춤출 수 있다



■ 3분기 일본 GDP 성장률, 시장 예상치 하회 여부가 관건

○ 17일 일본 3분기 GDP성장률이 발표될 예정임. 시장 예상치는 전기비 0.5%로 소비세율 인상으로 큰 타격을 받았던 2분기 성장률(-1.8%)에 비해서는 크게 개선될 전망임. 그러나 금융시장의 관심은 개선 그 자체보다는 3분기 성장률이 과연 시장 예상치를 상회 혹은 하회할지 여부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보임

○ 유독 3분기 성장률 수준에 관심을 가지는 이유는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소비세율 추가 인상의 연기 여부와 일본은행의 통화정책 기조에 커다란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임

○ 만약 3분기 성장률이 기대에 못 미치는 실망스러운 결과가 나올 경우 아베 일본 총리는 내년 10월 예정된 소비세율 2차 인상을 미루고 중의원 해산과 조기총선을 단행할 가능성이 높음

○ 더욱이 3분기 성장률 수준에 따라서는 금융시장내 일본은헹의 추가 양적완화 실시 기대감이 확산될 수 있고 이러한 기대감은 조기총선 이슈와 함께 엔/딜러 환율의 추가 상승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생각임

○ 물론 3분기 성장률 결과를 확인해야겠지만 일본 경기선행지수와 제조업 경기를 대변하는 단칸지수의 경우 횡보 내지 둔화 기조를 보여주고 있어 아베노믹스 정책에 대해 일부 회의론이 고개를 들고 있는 상황임. 따라서 아베 총리입장에서 3분기 성장률 부진시 재차 경기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는 소비세율 인상 연기를 두고 조기총선이라는 정치적 승부수를 강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임

○ 이 경우 엔화의 추가 약세에 따른 부작용 등 우려의 목소리가 나올 수도 있지만 유가 급락 현상이 엔화의 추가 약세에 따른 부작용을 상쇄시켜 줄 수 있을 것임. 국제 유가의 경우 이미 전고점 대비 약 30% 정도 하락한 상황이어서 엔화 약세에 따른 에너지 수입 부담을 상당부문 상쇄시켜주고 있음. 유가가 당분간 70달러 수준에서 안정세를 유지할 수 있다면 엔화의 추가 약세에 따른 부담도 상당부문 해소될 여지가 높음

○ 결국 17일 발표될 3분기 일본 GDP성장률이 시장 예상치를 하회할 경우 소비세율 추가 인상 연기와 조기총선 실시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엔화 역시 약세폭이 재차 확대될 것으로 기대됨

(보고서) 일본 경험에서 배우는 동남아 서비스업 진출 노하우

(※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이 발간한 『일본 서비스 산업의 동남아 해외 진출과 시사점』이라는 보고서 가운데 주요 부분을 발췌해 소개한다. 보고서 전문은 여기를 클릭하면 받아볼 수 있다. 또한 아래 그림을 클릭하면 큰 그림을 볼 수 있다.)

일본 서비스 기업이 꼽은 동남아 진출 Tip

1. 외식 프랜차이즈 시장

□ 일본 미쓰비시종합연구소는 동남아의 외식 프랜차이즈 시장을 인구 1만명 당 일본 점포 수, 현지 소비자의 외식빈도, 이슬람 인구(할랄 인증) 등을 고려해 성숙시장, 성장시장, 잠재시장으로 구분
○ 성장시장(베트남, 인도네시아, 캄보디아)에서는 가격대는 “중저가 요리”, 매장 컨셉은 누구든 편히 먹고 쉴 수 있는 “서민적인 공간 연출”을 추천
○ 잠재시장(필리핀, 미얀마 등 )에서는 걸어가면서 먹을 수 있는 저렴한 메뉴가 적합한 것으로 나타남

2014년 11월 한국은행 통화정책 기자회견 내용 정리

※ 다음은 한국은행 이주열 총재의 11월13일 통화정책 방향에 관한 기자회견 내용 중 주요 부분을 정리한 것이다. 이날 금융통화위원회는 기준금리를 시장의 예상대로 2.0%로 유지했다.기준금리는 작년 5월과 올해 8월 및 10월 각각 25bp씩 인하됐다. 오늘 기자회견 내용 중 개인적으로 의미있다고 느낀 부분은 수출이 양호하다고 판단한 점, 가계부채 증가를 예견했던 것이라고 하면서도 관심 대상으로 계속 명시한 점, 국내 경제주체들의 심리 부진을 주로 대외적 변수에 대한 과도한 반응 탓으로 보고 있는 점 등이다. 오늘 발언 내용을 결론적으로 평가하자면 매파적이지는 않았지만 분명히 시장에서 보는 것보다는 덜 비둘기파적이었다고 하겠다.
- 세계경제, 종전과 마찬가지로 국가별로 경기상황의 차별화 현상이 이어졌음. 이같은 국가별로 성장세가 차별화되는 양상은 앞으로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

- 국내 경제, 수출이 양호한 모습을 지속, 내수 관련 지표들은 개선과 악화를 반복하는 모습. 회복모멘텀이 강하지 않은 상황. 그렇지만 전체적으로 봤을 때는 완만하지만 개선추세는 이어지고 있음. 앞으로 마이너스 GDP갭은 점차 축소될 것. 그렇지만 그 속도는 이전과 마찬가지로 완만하지 않을까 예상.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당분간 낮은 수준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

(보고서) 미국 금리 인상으로 글로벌 시장의 역풍 전망 - 무디스

무디스, 미국의 테이퍼링 및 금리인상으로 글로벌 시장의 역풍 전망

(한국어 보도자료는 영문 보도자료의 번역본입니다. 한국어와 영문 보도자료 간에 상이한 점이 있을 경우 영어 원문이 우선합니다.)

- 무디스는 미국 금리인상으로 대외 자금조달 여건이 타이트해지고 다수의 선진국 및 신흥국이 역풍을 만나게 될 것이라고 프레젠테이션에서 언급하였다.

- 동 프레젠테이션은 미국 통화정책 정상화 및 유럽중앙은행(ECB)과 일본 중앙은행의 추가 통화완화 조치에 따른 영향을 간략히 검토하였다.

- 무디스는 연방준비제도가 현재 거의 0에 가까운 정책금리 (federal funds rate)를 2015년 상반기부터 점진적으로 인상하기 시작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 미국 경제는 고용시장이 꾸준한 개선을 보이고 GDP가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등 회복이 지속되고 있다. 또한 지난 수년간 미국 은행권의 자본적정성이 눈에 띄게 개선되어 금리가 예상치 못하게 급격히 인상된다 하여도 이에 따른 예기치 못한 손실에 대처하기 위한 완충력이 강화되었다.

- 상기와 같은 모든 요인에 힘입어 미 연방준비제도는 다른 중요한 선진국 중앙은행과 다른 입장에 있다고 할 수 있다. 예컨데 ECB와 일본 중앙은행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와 반대로 추가적인 통화완화정책을 취하고 있다. 이러한 차이는 글로벌 투자자들이 자신들의 포트폴리오를 재조정하게 함으로써 전세계 통화 및 주식시장의 변동성을 높이는 결과를 낳을 수 있다.

(보고서) 2014년 글로벌 100대 브랜드 평가 보고서

(※ Interbrand가 발간한 『2014년 글로벌 100대 브랜드 평가 보고서(Best Global Brands 2014)』 주요 내용을 산업연구원이 번역해 소개한 글이다. 영어 보고서 전문은 아래 링크를 클릭하면 구할 수 있다.)

□ 2014년 글로벌 TOP 10 브랜드 순위

○ 1위 Apple

2013년에 이어 2014년에도 Apple은 글로벌 No.1 브랜드의 위상을 이어갔으며, Apple의 브랜드 가치는 2013년 대비 21% 급증한 1,188.6억 달러로 평가되고 있음. 지난해 Apple은 Mac, iPhone, iPad에 대한 높은 브랜드 충성도를 바탕으로 13년간 지속되어온 Coca-Cola의 No.1 아성을 무너뜨리고 새로운 글로벌 No.1 브랜드로 등극했음. 끊임없는 혁신을 기반으로 한 Apple의 독주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나, Samsung, Google 등 초대형 경쟁자들이 Apple이 주도하던 모바일 시장에서 빠르게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어, 향후 Apple의 영향력이 위협받을 가능성도 있음.

○ 2위 Google

인터넷 검색 엔진으로 출발하여 글로벌 ICT 전반으로 사업 영역을 빠르게 확장하고 있는 Google의 2014년 브랜드 가치는 2013년 보다 15% 증가한 1,074.4억 달러로 평가되었음. Google은 전세계적으로 가장 취업하고 싶은 기업 순위에서도 최근 수년간 1위의 자리를 고수하고 있음. YouTube, Android, Motorola 등의 산하 브랜드를 통한 시너지 효과와 Google Glass, Google Map, Google+ 등 소비자 트렌드를 선도하는 서비스 창출을 기반으로 Google의 브랜드 가치는 향후에도 강한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함.

(보고서) 디폴트 우려 제기되는 3개 신흥국 위험요인 점검

(※ 국제금융센터가 정리한 CDS 기준 최약체 3개 신흥국인 아르헨티나, 베네주엘라, 우크라이나에 대한 상황 점검 보고서 주요 내용을 소개한다. 보고서 전체는 일반에 공개되지 않았다.)

(개요) 최근 들어 신흥국 대내외 불안요인들이 점차 커지면서 일부 취약 신흥국들의 경우 디폴트 우려까지 제기되고 있음. 이에 따라 이들 국가들의 상황을 점검

 신흥국 대내외 여건 험난 예상 : 금년 신흥국의 경기둔화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향후 Fed 의 출구전략 추진, 유로존·日 등 선진국 불안이 가세하면서 대내외 전체적으로 위험요인이 커질 상황
- 신흥국의 위험수준을 가늠하는 EMBI+ 지수도 금년초 한 차례 상승 후 하반기 이후 재차 상승하는 추세
 과거에도 글로벌 불안기간 중 신흥국 상황이 더욱 악화된 경험 : `83 년 이후 발생한 국가 디폴트는 총 15 개국, 22 건(Moody’s 기준). 이들 국가의 디폴트는 대체로 ① 선진국 금리인상 기간 전후 ② 주요국 경기침체 ③ 금융위기 기간 중 발생
- 또한, 동 기간 글로벌 전체적으로 국가 신용등급 강등 추세도 크게 확대

(斷想) 한국은 중국과 '알맹이 없는' FTA를 체결했나?

(※ 이 글은 사견으로 필자의 소속 회사 견해와 관련이 없음.)

한국과 중국 정상이 2년 넘게 끌어 온 자유무역협정(FTA) 핵심 부분에 대한 협상을 마무리지었다고 세계 앞에 발표했다. 그러나 이날 발표는 "실질적 타결"이라는 모호한 표현을 사용했다. 그 뿐 아니라 양국은 합의 내용을 구체적으로 공표하지 않았다. 어떤 업종에 대해서는 대상 품목에서 제외될 것이라는 암시를 주는 정도에 그쳤다. 서울 주식시장에서는 엉뚱한 종목들이 급등하는가 하면 일부 산업 관련 단체에서는 FTA를 반대한다는 성명을 내놓기도 했다.

일부 국내 언론에서는 이번 협정이 알맹이가 없는 협정이라고 평가하는 기사를 내보내는가 하면 일부 주식시장 전문가들은 전자상거래나 운송서비스 및 건설서비스 업종이 혜택을 입을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기도 했다. 그런데 나는 한국이 미국과 유럽연합(EU) 등 선진경제권에 이어 세계 최대 수출국이자 곧 세계 최대 경제국이 될 중국과 FTA를 체결하는 것을 좀 다른 시각에서 바라볼 필요가 있다는 점을 지적하고 싶다.

우선 한국이 1996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가입한 이후 국제기구에 적극 가입하는 한편 최근에는 주요국들과 FTA를 적극 체결하려 하는 것이 반드시 수출과 현지 투자를 늘리기 위한 것만이 아닐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김영삼 대통령 시절 한국은 경제 규모가 커지면서 세계화를 적극 추진했다. 당시에는 발전하는 경제 수준에 걸맞는 합당한 대접을 받고 국제무대에서 경제활동을 해야겠다는 의욕이 높았다고 생각한다.

(보고서) 갈림길에 선 중국, 10대 개혁 과제 진단

(※ 미국 브루킹즈연구소 객원 선임 연구원으로 활동 중인 중국 문제 전문가 데이비드 샴보우가 진단한 중국의 10대 개혁 과제를 소개한다. 어느 국가나 사회든 항상 더 나은 미래를 위한 개혁은 필수적이다. 더구나 중국의 경우 다른 어느 나라보다 개혁의 필요성이 큰 상태며 다른 어느 나라보다 개혁의 성패가 세계적인 영향을 크게 미칠 것이다. 중국의 개혁 과제에 대해 저자와 생각을 같이 하느냐의 여부를 떠나 이 분야에 전문가가 어떤 진단을 했는지를 들여다보는 일은 누구에게나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해 소개한다. 여기에 소개하는 번역 및 요약 내용은 산업연구원이 제공한 것이다. 보고서 영어 전문은 아래 링크를 클릭하면 구할 수 있다.)

《갈림길에 서있는 중국: 10대 개혁 과제》

David Shambaugh is a nonresident senior fellow with the Center for East Asia Policy Studies and the John L. Thornton China Center at Brookings. He is an internationally recognized authority on China's domestic politics, foreign policy, military and security, as well as Asia’s role in international affairs. He also is a professor and director of the China Policy Program at George Washington University, the former editor of The China Quarterly and the author of numerous publications on Chinese and Asian affairs.



로이터 주간 뉴스레터 (11월10일자)

(※ 로이터통신 한글뉴스팀에서 작성한 것임.)

※ 해외 주간 일정: ( ) 안은 한국 시간

 10일(월): 日 10월 말 외환보유고 (오전 8시50분), 中 10월 총통화(M2) 공급 증가율, 위안화 신규대출 (이상 10~15일 중 발표), 10월 PPI/CPI (오전 10시30분)
 11일(화): 미국 재향군인의 날 (채권시장 휴장, 증시 개장), 日 10월 은행대출, 9월 경상수지 (이상 오전 8시50분), 10월 소비자신뢰지수 (오후 11시), 美 10월 NFIB 기업낙관지수 (오후 9시30분)
 12일(수): 유로존 9월 산업생산 (오후 7시), 美 9월 도매재고/도매판매 (자정), 연방예산 (13일 오전 4시)
 13일(목): 日 11월 로이터 단칸 서베이, 9월 기계류 주문, 10월 기업상품가격지수, 주간 자본유출입 (이상 오전 8시50분), 中 10월 도시지역 고정자산투자, 10월 산업생산, 10월 소매판매 (이상 오후 2시30분), 美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 (오후 10시30분)
 14일(금): 中 10월 외국인직접투자(FDI) (14~19일 중), 유로존 3분기 GDP 잠정치, 10월 인플레이션 최종치 (이상 오후 7시), 美 10월 수입/수출 물가, 10월 소매판매 (이상 오후 10시30분), 11월 미시간대 소비자심리지수 (오후 11시55분)

(보고서) 구로다 효과는 있고 드라기 효과는 없는 이유

(※ 하이투자증권 박상현/이승준 연구위원의 보고서를 소개한다. 보고서 원문은 여기를 클릭하면 구할 수 있다.)

『구로다 효과는 있고 드라기 효과는 없는 이유』

■ BOJ 구로다 총재보다 ECB 드라기 총재 효과가 약한 이유

 유로지역 금융시장은 여전히 불안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글로벌 경기 및 금융시장에 커다란 부담요인으로 작용중임. 특히, BOJ의 추가 양적완화 조치 발표 이후 일본 주가와 엔화 흐름과 달리 드라기 총재의 추가 양적완화 시사 발언에도 불구하고 유로 주식시장과 유로화의 반응은 BOJ 효과와는 극명히 대조되는 모습임

 지난 10월 31일 BOJ의 추가 양적완화 조치 발표이후 Nikkei225지수는 7.8% 급등, 엔화 가치는 5.2% 하락한 반면에 드라기 총재 발언이후 유로 지역 주가는 평균적으로 -1% 이상 하락하였고 유로화 절하폭은 0.2%에 그치고 있음. 물론 BOJ는 실제 유동성 추가가 실시되었고 ECB는 아직 립서비스 차원이라는 점에서 차이는 있지만 분명한 것은 기대만큼 ECB 혹은 드라기 총재의 약발이 약화되고 있다는 점임

(보고서) 세계 반도체 관련 산업 동향 - 일본측 자료

(※ 일본의 日本産業機械工業会(JSIM)가 작성한 보고서를 산업연구원이 번역 및 정리한 것을 소개한다. 보고서 일본어 원문은 본문 아래 링크를 참조하기 바람.)

※ 세계 반도체 관련 산업 동향

□ 개요

- 세계 최대 반도체 제조장치재료 관련 전시회인 'SEMICON Wes 2014'가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됨. 전시회에 앞서 개최된 반도체 관련 시장에 관한 컨퍼런스 내용을 보고함.

□ 반도체 설비투자 전망

- 가트너가 발표한 최신 예측에 따르면 세계 반도체 시장은 2014년에 전년대비 6.7% 증가한 3,360억 달러까지 성장할 전망임. 2013∼2018년 연평균 성장률은 +4.3%로 안정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보임.

- 분야별로는 로직이 계속해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겠지만 이것이 반도체 성장을 막는 요인이 될 가능성이 있음.

- NAND형 플래시메모리 시장은 2016년에 DRAM 시장을 웃돈 이후 계속해서 순조롭게 성장할 것임.

비전공자가 읽어 볼 만한 한국 경제에 관한 책 즉석 추천 목록

페이스북 담벼락에 예고 없이 책 추천을 부탁했다. 한국 경제에 관한 좋은 책 10권을 집중적으로 읽어볼 생각이니 추천해 달라는 안내문과 함께 다음과 같은 최소한의 조건을 내걸었다:

- 비전공자가 읽어도 술술 읽힐 만한 책
- 무슨무슨론, 무슨무슨파, 무슨무슨주의 이런 말이 가급적 덜 들어간 책
- 한국인이 한국인을 위해 한국 경제에 대해 쓴 책

위 글에 대해 많은 분들이 단 몇 시간만에 추천을 해 주는 바람에 10권은 삽시간에 마감됐다. 그 가운데 해외 저술/대형 시리즈물을 일단 보관함에 저장해 놓고 14권을 주문했다. 추천을 오래 받아 그 가운데 마음에 맞는 책을 나름대로 선별적으로 결정할 수도 있지만 어차피 우리내 인생이란 우연이 필연을 압도하는 것이 실상이니 그 이치를 따르기로 했다.

태어나는 것과 죽는 것이 모두 우연이고 보면 (최소한 제3자가 보기에는 그렇다) 필연이란 말은 어쩌면 우연 가운데 몇몇 사례를 편의상 그렇게 부르는 것이리라. 다음 14권은 재고가 없는 경우를 제외하고 (6일 소요) 대부분 오늘 수령할 것이다. 아주 완독하는 습관인데다가 업무와 연말 일정 등을 감안하면 언제 다 읽을지는 모르겠다. 일단 내 목표는 14권(연작을 감안하면 정확히 10편이다) 가운데 마음에 가장 드는 순서로 5편에 대해 소감문을 쓰는 것으로 하겠다. 언제가 될 지는 모르겠다.

(보고서) 세계은행이 내다 보는 세계 원자재 시장의 미래

"It is often said there are two types of forecasts ... lucky or wrong!!!!"
미래를 예측한다는 것만큼 무의미한 일도 없을 것이다. 위에 인용한 말은 그런 의미를 잘 느끼게 해 준다. 막연한 미래를 예측하는 일 자체도 무의미하지만 현재와 같은 불확실성의 세계에서 시기가 정해진 미래, 그것도 원자재 시장 동향을 예측한다는 것은 점성술과 다름 없어 보인다. 하지만 누군가는 계속 전망을 내놓고 또 누군가는 그것에 귀를 기울인다. 단순한 숫자 몇 개를 보자는 것이 아니다. 전망의 근거를 함께 공유하고 전망의 방향을 고민해 보자는 것이다. 세계은행이 10월 발간한 『Commodity Markets Outlook』 보고서는 그런 의미에서 한 번 들여다 볼 필요가 있다. 여기에는 산업연구원에 발췌ㆍ번역한 내용을 옮겨 소개한다. 보고서 원문에는 다양한 도표와 설명이 포함돼 있으니 맨 아래 링크를 클릭해 한 번 읽어볼 것을 권한다.

(스크랩) 2014년 10월 금통위 의사록 점검

(※ 네이버 블로그 『부엉이 소굴』에 게시된 글을 소개합니다.)

10월 금통위에서 비둘기 3인, 매 2인, 중립 1인을 확인했습니다.

연내 동결 가능성을 높게보지만 상황에 따라 추가적인 인하도 가능해 보입니다.

의견은 모두 사견입니다.

1.위원 토의내용

"관련 부서에서는 ~ 장기 기대인플레이션이 아직은 큰 변동이 없을 것으로 보이며, 이에 따라 기대 인플레이션이 낮아지면서 실물경제가 부정적인 영향을 받은 일본, 유로지역과 같은 양상이 우리 경제에 나타나지는 않고 있다고 첨언하였음. 특히 우리나라의 경우 농산물가격과 석유류가격이 저물가를 주도하고 있다는 점에서 ECB가 직면한 ‘광범위한 인플레이션 둔화 압력’과차이가 있다고 강조"
⇒ 한국은행은 저물가 지속에도 디플레이션 가능성은 여전히 낮게 봄

중앙은행에 쏟아지는 연예인 뺨치는 관심, 문제는 없나 - 로고프 기고문

(※ 케네스 로고프 하버드대 교수의 최근 글을 간략히 번역해 소개한다. 중앙은행이 중요한 것은 맞고 또 중앙은행 당국자의 발언이 중요한 것도 맞다.하지만 중앙은행 당국자들의 일거수일투족에 쏠리는 관심, 특히 언론의 관심은 좀 지나치며 그것은 중앙은행 당국자들 자신들도 적절히 관리하도록 신경 쓸 필요가 있다는 취지다. 영문 기고문 전문은 맨 아래 링크를 클릭하면 볼 수 있다.)

(출처: gettyimages)

(보고서) 중국ㆍ일본과 손잡는 인도, 멀어지기 전에 공략해야

(※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이 발간한 『중국, 일본과 손잡는 인도, 멀어지기 전에 적극 공략해야』 보도자료 주요 내용을 소개한다.)

(Reuters photo)

※ 모디 총리의 신정부 출범 이후 인도의 경제상황은 점차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중국과 일본은 인도 모디 총리와의 정상회담을 추진하였고 인도는 적극적으로 후속조치를 취하고 있다. 일본과 중국에 인도시장을 빼앗기지 않기 위해 지난 1월 한-인도 정상회담 이후의 후속조치 진행상황을 점검하면서 급변하는 인도시장 진출을 위한 전략을 재점검해야 할 것이다.

로이터 주간 뉴스레터 (11월3일자)

(※ 로이터통신 한글뉴스팀에서 작성한 것임.)

※ 해외 주간 일정: ( ) 안은 한국 시간

 3일(월): 中 10월 공식 비제조업 PMI(오전 10시), 10월 HSBC 제조업 PMI 최종치 (오전 10시45분), 유로존 10월 마르키트 제조업 PMI 최종치 (오후 6시), 美 10월 전미차량판매, 10월 마르키트 제조업 PMI 최종치 (오후 11시45분), 휴장국가: 일본
 4일(화): 호주중앙은행(RBA) 정책회의 결과 (오후 12시30분), 日 10월 제조업 PMI 확정치 (오전 10시35분), 유로존 9월 생산자물가지수 (오후 7시), 美 9월 무역수지 (오후 10시30분), 9월 공장 주문 (자정)
 5일(수): 中 10월 HSBC 서비스 PMI (오전 10시45분), 美 10월 ADP 고용보고서(오후 10시15분), 10월 마르키트 서비스 PMI 최종치 (오후 11시), 10월 ISM 비제조업 PMI(자정) ⊙ 주요인사 관련
 6일(목): ECB 및 영란은행 통화정책회의 결과(오후). 日銀 10월 정책회의록 발표 (오전 8시50분), 美 주간 실업수당 청구건수 (오후 10시30분), 유로존 재무장관들 브뤼셀서 회의
 7일(금): 日 주간자본유출입 (오전 8시50분), 美 10월 고용보고서 (오후 10시30분)

(보고서) 일본의 할로윈서프라이즈 - 엔화 얼마나 더 하락하나?

(※ 국제금융센터가 정리한 『최근 가파른 엔저 배경 및 추가 약세 가능성 점검』 보고서 가운데 주요 부분을 소개한다.)

[엔화 추가약세 가능성] 향후 엔화 유동성 증가 및 日 공적연금의 해외투자 확대에 따라 당분간 엔화약세 기조는 유지될 전망. 다만 주변국들의 대응 및 日 수입기업들의 우려, 위험회피 성향 등이 엔화약세 속도를 제어할 가능성

 시장 분위기 : 단기간 내 가파른 움직임이 시현된 것은 사실(Halloween Surprise)이나 엔화약세 기조가 좀더 이어지며 변동성 확대 기대가 증가
- 금번 엔화약세는 다소 과도. 美/日 금리차를 반영한 적정 환율은 108엔대로 판단(BOTM UFJ)
- 급한 손절매는 일단락되었으나 주요 레벨마다 대기물량이 상당해 환율 급변동 여지 잠재. 엔화 변동성 매수 추천(SocGen)
- 주요국간 상이한 통화정책 방향이 재확인됨에 따라 추가 엔화약세 불가피(BNP Paribas, SC)
- 투기거래자들의 10월말 기준 엔화 순매도 포지션이 종전에 비해 크게 축소(6.7만 계약)된 바 있어 향후 재차 확대될 여지 상당
- 연말까지 달러당 115엔 상승은 충분한 것으로 평가(Nomura, MS 등)

막연한 공포감에 휘둘리는 시장, 투자자가 꼭 알아야 할 것들

(※ 인터넷의 발달과 온라인상의 표현의 자유 확산 속에 각종 정보가 난무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기성 언론사는 정통 보도의 자세를 지키는 대신 뉴스 소비자를 붇잡기 위해 분주히 변하고 있다. 긍정적 변화도 없는 것은 아니지만 이러한 변화 양상은 많은 우려의 목소리를 낳고 있다. 뉴스를 보고 돈을 내려는 사람들은 사라지고 언론사는 그런 사람들에게 뉴스를 무료로 제공하는 대신 광고수입을 올리기 위해 고심하고 있다. 이런 상황과 관련해 미국의 투자자문사인 길드인베스트먼트매니지먼트社가 고객들에게 작성한 보고서 내용 중 눈에 띄는 부분이 있어 번역해 소개한다. 보고서 원래 제목은 『Media Pessimism and the Echo Chamber: Be Aware of Market Psychology』다. 다소 의역이 포함돼 있으므로 비교를 위해, 혹은 다른 이유로 원문이 필요한 경우 블로그 운영자에게 연락하면 원문을 구할 수 있다.)
미국 증시는 지난 9월과 10월 비교적 큰 등락을 보였다. 우선 처음 하락세를 보이며 10% 가까이 하락하더니 이후 다시 급속히 회복해 낙폭을 거의 만회한 것이다. 이런 일련의 시장 움직임을 보며 깨닫게 되는 것은 확실한 정보가 없는 가운데 불안심리 만으로도 쉽게 투자자들이 영향을 받고 그에 따라 시장이 크게 흔들릴 수 있다는 점이다.

이 과정에서 또 한 가지 특기할 만한 것은 조금만 사실에 기초해 차분한 분석을 해 보면 겁낼 것이 없다는 사실을 쉽게 알 수 있는데도 언론이 시장의 변동성과 공포감을 크게 확대시키는 것이 아주 손쉽다는 점이다. 이러한 언론으로 인한 시장의 변동성 확대 현상은 과거 어느 때보다 극심한 상황이다. 그렇게 된 이유는 아무래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가 지배적인 영향력을 미치는 오늘날에는 사람들이 자신들의 선입관에 부합하는 정보만 추구하고 받아들이려 하는 이른바 반향실(反響室, echo chambers) 효과가 강하게 형성돼 있기 때문이다.

뒤집어서 얘기하자면 차분하고 분석적인 사고방식을 유지하고 감정에 치우치지 않는 분석에 따라 결론을 도출하며 언론이 조장하는 공포 분위기 속에도 자신이 도출한 결론을 쉽게 버리지 않는 진정한 투자자들이 다른 사람들보다 더 큰 빛을 발할 수 있는 시대가 왔다고 말할 수도 있다. 즉, 현실과 동떨어진 시장의 이상 심리가 있다는 점을 적기에 파악하고 있으면서 자신은 거기에 동화되지 않는 투자자라면 시장이 조정을 마치고 반등할 때 누구보다 재빠르게 투자의 수익을 거둘 수 있는 것이다.

지금까지의 논의를 바탕으로 우리는 두 가지 교훈을 얻어낼 수 있다.

(자료) 노후 대비 관심 증가와 펀드 투자 활성화 방안

(※ 금융투자협회가 발표한 『글로벌 위기 이후 가계의 금융자산 운용변화 분석』 자료 가운데 주요 부분을 소개한다. 현재 한국인들이 처한 상황을 잘 나타내고 있다고 생각한다. 자료 전체는 여기를 클릭하면 받아볼 수 있다.)

※ 국내 가계 금융자산 운용의 특징

□ 글로벌 위기(‘08년) 이후에도 금융상품에 대한 가계 자금은 꾸준히 유입되고 있으나, 펀드에 대한 투자 자금은 지속적으로 유출(환매)되고 있음.
ㅇ 특히, 해외투자펀드에 대한 세제혜택이 종료되는 시점인 ‘09년과 ‘10년에 23.2조, 31.6조의 자금유출을 기록하였음.
* 해외투자펀드에는 ‘07년 6월부터 ’09년말까지 한시적으로 혜택(양도차익 비과세)이 주어졌으나, 펀드의 손실상계는 ‘14년말까지 유지되고 있음.
ㅇ 주식에 대해서도 ‘12년부터 자금이 유출되고 있음.
* ‘12년~’13년에는 주가가 1800~2000사이의 박스권을 형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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