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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서) 아베노믹스로 일본 기업 실적 회복, 앞으로가 더 중요

(※ 아베노믹스 시행 이후 일본 기업들의 실적 변화 추이와 전망 및 그 의미에 관한 국제금융센터 보고서 주요 내용을 소개한다. 아래 각 그림을 클릭하면 큰 그림을 볼 수 있다.)

[기업실적 추이] 외형 측면에서는 경상이익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는 등 엔화 약세 이후 기업실적 개선 징후가 뚜렷

▷ 재무성의 ‘법인기업통계조사’에 따르면 일본 기업의 경상이익은 2013년부터 크게 증가하기 시작하여 `14.1Q에는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
-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분기별 11~12조엔에 머물렀던 경상이익은 `13.1Q에 13조엔, `13.4Q에는 16조엔을 상회. `14.2~3Q는 소비세 인상 영향으로 소폭 감소
- 현재 PER은 18.2배로 최근 10년간 평균 22.4배를 하회하는 등 이익 증가에 힘입어 주가 밸류에이션은 역사적으로 낮은 상황

(보고서) 2015년 일본경제 전망 - 국제금융센터

(※ 국제금융센터가 정리한 2015년 일본 경제 전망 보고서 주요 내용을 소개한다.)



(보고서) 그리스 3차 대선 결과와 총선 시나리오 및 시장 영향

(※ 국제금융센터가 정리한 그리스 상황 및 전망 내용을 소개한다.)

[3차 대선 결과] 사마라스 총리가 목표로 했던 3차 투표에서도 디마스 후보자가 의결 정족수(180/300)를 확보하지 못함에 따라 조기 총선 실시

▷ 최근 여론 조사 결과에 따르면 시리자당이 34~36%로 여당인 신민주당을 3~4%p 내외에서 앞서고 있어 총선에서 제 1당이 될 가능성 증가

[시나리오] 시리자당 중심 연립 정권과 신민주당 주도 연립 정당 성립 가능성이 있으나, 현재로선 시리자 중심의 정권 출범 가능성 다소 높음

▷ 시리자가 1위 정당이 되어 연립 정부를 구성할 경우 부채 탕감과 긴축 정책 철회 문제로 트로이카와 충돌 예상

(보고서) 한국 기업, ‘영혼을 담은 몰입’이 필요하다

(※ LG경제연구원이 발간한 『한국 기업, ‘영혼을 담은 몰입’이 필요하다』라는 보고서의 주요 내용을 소개한다. 관련 글과 보고서 링크는 맨 아래를 참조하기 바란다.)

(사진 출처: 네이버 『그녀생각's 생각』 블로그)
※ 영혼을 담아 일하기 어렵게 만든 3가지 위기

1984년 동아일보와 일본 아사히 신문이 공동으로 조사한 내용에 따르면, 일에 대한 적극적 소명의식을 지닌 한국인은 72.1%로 일본의 60%보다 월등히 높았음을 알 수 있다. 예전부터 우리 구성원이 일과 멀었던 것은 아니라는 의미일 것이다.

William A. Kahn 교수는 몰입의 전제 조건으로 일의 ‘안정성(safety)’, 일의 ‘의미 또는 중요성(meaningfulness)’, 그리고 일에 필요한 에너지와 지원의 ‘이용 가능성(availability)’을 꼽았다.

(보고서) 중국인민은행 387호 문건: 3마리 토끼를 노린 조치?

(※ 하이투자증권 보고서를 소개한다. 보고서 원래 제목은 『중국 다시 한번 집어든 경기부양 카드』다. 보고서 원문은 여기를 클릭하면 볼 수 있다.)

■ 중앙은행 387호 문건에 대한 이해

▷ 중국 중앙은행(PBoC)은 비공개회의를 통해 예대비율(대출/예금잔액) 산정에 포함되는 일반예금의 범주에 비은행 금융기관의 비예금성 자산을 예금계정으로 포함하도록 한다는 이슈가 WSJ를 통해 先 보도 되었음. 실제로 PBoC는 27일 387호 문건을 통해 동 정책을 ‘15년부터 시행할 것이라 공표했고 비은행 금융기관의 예금은 지준율 납입 대상에도 한시적으로 제외됨

▷ 국내 시장참여자에게 다소 생소한 정책이나 쉽게 풀어서 설명하면 증권사와 자산운용사가 예치한 자산(위탁자산, 증거금 등)을 예금의 범주에 포함시키는 정책을 의미하고 동 정책이 시행되면 지준율에 대한 부담없이 상업은행의 대출 여력 확대와 은행 유동성 경색 우려까지 경감될 수 있음

■ 387호 문건으로 5조위안(한화 884조원) 신규대출 확대 가능

▷ 중국은 통화정책 양적규제를 위해 대출잔액을 예금잔액의 75%로 규제하고 있고(=예대비율 25%) 지급준비율도 대형은행 20%, 중소•지방은행은 각각 18%와 16.5%로 지정하고 있음. 실제로 중국 상업은행 예금잔액은 131조위안(한화 2.3경원)이며 대출잔액은 81조위안으로 선진국 대비 높은 예대비율과 지준율을 요구 받음

▷ 이번 387문건의 정책 효과를 정량화 해보면,

① 비은행 금융권의 예금이 일반예금으로 산정되면 상업 은행의 예대비율이 4~5% 가량 축소되어 원칙적으로 최대 5조 위안 가량의 신규대출 확대가 가능하고
② 한시적이지만 지준율 적립대상에 포함되지 않는 예금자산의 증가로 1.5조~2.1조 가량의 지급준비금 적립 효과가 발생함. 이는 50bp 기준으로 3-4번 가량의 지준율 인하 부담을 희석시키는 효과도 가짐

* 예대비율 5%하락 → 5조위안 대출확대 / 지준율 제외 → 3-4번 지준율 인하효과

로이터 주간 뉴스레터 (12월29일자)

(※ 로이터통신 한글뉴스팀에서 작성한 것임)

※ 해외 주간 일정: ( ) 안은 한국 시간

 29일(월): 미국 11월 중서부 제조업지수 (오후 10시30분), 12월 댈러스 연은 제조업 기업지수 (30일 오전 0시30분)
 30일(화): 유로존 11월 총유동성(M3) 증가율 (오후 6시), 미국 10월 케이스-실러 주택가격지수 (오후 11시), 12월 소비자신뢰지수 (자정)
 31일(수): 중국 12월 HSBC 제조업 PMI 확정치 (오전 10시45분), 미국 주간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 (오후 10시30분), 12월 시카고 PMI (오후 11시45분), 11월 잠정주택판매 (자정)
 1월1일(목): 중국 12월 국가통계국 제조업 PMI (오전 10시)
 2일(금): 유로존 12월 마르키트 제조업 PMI 확정치 (오후 6시), 미국 12월 마르키트 제조업 PMI 확정치 (오후 11시45분), 11월 건설지출, 12월 공급관리자협회(ISM) 제조업 PMI (이상 자정)

※ 국내 주간 일정

 29일(월): 한국은행 2014년 12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및 경제심리지수(ESI)/‘한국의 지급결제제도’ 개정판 발간
 30일(화): 통계청 2014년 11월 산업활동동향, 기획재정부 2015년 1월 국고채 발행 계획 및 2014년 12월 국고채 발행실적, 한국은행 2014년 11월 국제수지/2014년 11월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2014년 23차 금통위 의사록 공개, 금융감독원 '외부감사 및 회계 등에 관한 규정 시행 세칙' 개정/2014년 결산시 회계 관련 유의사항 안내
 31일(수): 통계청 2014년 12월 및 연간 소비자물가동향, 기획재정부 제40차 경제관계장관회의 개최,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신년사
 1월1일(목):  산업통상자원부 12월 수출입동향
 2일(금): 금융감독원 2014년 11월말 국내 은행의 대출채권 및 연체율 현황(잠정)

(보고서) 내년 한국에서 자본이탈 크지 않을 것으로 보는 이유

(※ 내년에는 한국과 미국의 금리 격차가 축소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한국 시장으로부터의 외국인 투자자본 이탈 우려가 제기된다. 이에 대한 해외 IB들의 전망 내용을 국제금융센터가 정리한 것을 소개한다.)

■ 내년 한미 금리격차 축소시에도 대규모 자본유출 위험은 제한적일 전망

○ 해외 IB들은, 내년에 한은은 경기부양을 위해 기준금리를 인하하고 미국 Fed는 금리정상화를 위해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나, 이로 인한 한국에서의 대규모 자본유출 가능성은 작을 것으로 전망

- Nomura는 내년 한은의 추가 금리인하에 따라 한국 자산의 매력도가 다소 저하되더라도, 한국의 견조한 경제여건, 순자산국 지위, 금융시장 유연성 등에 따라 위협적인 자본유출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예상
▶ 한국의 금리인하 및 미국의 금리인상으로 한미 금리격차가 축소되더라도 여전히 한국 금리가 미국 금리보다 높고, 수출 및 증시 등 경제여건이 상대적으로 견조해 한국으로의 자본유입이 지속될 것으로 평가
* 또한, 갑작스런 은행간시장의 달러화 유동성 경색 등 금융시장 안정을 위협하는 요인들은 금리격차와의 상관도가 낮은 점을 지적
▶ 한국은 금년에 순자산국으로 전환되어(9월 순국제투자잔액(IIP)이 최초로 플러스 전환) 외국자본에 대한 의존도가 낮아, 경제에 대한 자본유출입의 영향이 크지 않을 것으로 분석
* 한국의 자본유출입은 외국인투자자보다 국내의 기업, 자산운용사, 은행, 보험, 연금 등 국내투자자가 주도하는 점을 상기
▶ 한국 자본시장의 유연한 가격조정, 상당한 규모의 외환보유고, 낮은 단기외채 여건 등을 감안할 때, 외국인투자자들의 포트폴리오 조정에 따른 자본유출입이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분석

(스크랩) 석유가격 하락에 대한 7가지 질문 - IMF 보고서

(※ IMF가 블로그 서비스를 통해 발표한 보고서를 네이버 블로거인 "채훈아빠"님이 자신의 블로그 "시장을 보는 눈 http://blog.naver.com/hong8706"에 설명과 함께 소개한 글임.)

IMF에서 나온 흥미로운 보고서, "석유가격 하락에 대한 7가지 질문"의 내용을 소개하고 간단하게 요약해 봅니다.



석유가격은 최근 급락했으며, 이는 생산자와 수출기업 그리고 정부와 소비자 모두에게 큰 영향을 미치고 있음.

(보고서) 꼬여만 가는 러시아 상황 - 월街 시각

(※ 국제금융센터 뉴욕사무소가 정리한 보고서의 주요 내용임)

▶ 유가하락과 경제제재 영향으로 최근 루블화 가치가 급락하고 금융시장의 유동성 경색이 나타나면서 러시아의 경제·금융위기 가능성이 고조
▶ 금년 6월 중순 이후 국제유가가 50% 가까이 폭락하면서 러시아를 비롯한 원유 수출국들이 심각한 재정압박 상황에 직면
▶ 러시아 기업들이 서방 은행들에 대해 약 6500억 달러의 채무를 지고 있으나 제재로 인해 차환이 어려운 상황- 이러한 영향은 향후 에너지 분야에 대한 투자감소를 통해 수요와 공급이 균형을 되찾는 장기간의 과정을 거쳐야만 정상화될 될 가능성이 높음
▶ 서방의 제재와 유가폭락으로 러시아 경제가 큰 타격을 입고 있으나 정부가 택할 수 있는 정책수단은 제한적이며, 결국 극심한 경기침체가 불가피할 전망 (Lubomir Mitov, IIF)
▶ 러시아 은행들의 극심한 유동성 부족과 외채상환을 위한 외화수요의 급증으로 인해 중앙은행이 대응할 수 있는 정책수단이 제한적인 상황
▶ 루블화 약세는 석유관련 세수 증가와 수입 억제를 통해 재정압박을 완화하고 경상수지 확대에 도움이 된다는 긍정적인 측면이 있으나, 그에 따른 극심한 경기침체가 불가피
▶ 서방의 제재는 러시아 경제와 금융시장에 큰 타격을 입히고 있는 상황
▶ 금리인상과 외환보유액 매각 등의 시장개입에도 불구하고 금융시장 불안이 진정되지 않고 있는 상황

(보고서) 유로화 약세 압력 더욱 거세질 수 있다 - 하이투자증권

(※ 하이투자증권 보고서 내용을 소개한다. 보고서 원문은 여기를 클릭.)

유로화 약세 압력 더욱 거세질 수 있다

■ 미-유로 경기사이클 격차 확대로 유로화 연중 최저치로 하락

 23일 종가기준으로 달러/유로 환율이 1.2172달러로 연중 최저치를 경신함. 유로화 환율이 1.21달러대로 하락할 것은 지난 12년 8월 이후 처음임. 반면 블룸버그에서 발표하는 달러 지수는 지난 06년 3월 이후 90선을 돌파하는 강세를 기록함. 주목할 것은 유로화의 약세 기조가 상당기간 지속되면서 1.2달러 선을 위협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임

 ‘유로화 약세=달러 강세’ 현상이 심화될 것으로 예상하는 중요한 배경으로는 미-유로간 경기사이클 디커플링 확대, 통화정책 기조 차별화 및 투기적 요인 등을 들 수 있음

 미-유로간 통화정책 차별화의 원인으로도 작용할 수 있는 미-유로간 경기사이클 디커플링 현상이 내년 상반기중에는 해소되기 쉽지 않아 보임. 3분기 미국 GDP성장률(확정치)이 시장 예상치(전기비 연율 4.3%)를 큰 폭으로 상회하는 5%를 기록한 것에서도 볼 수 있듯이 미국 경기사이클의 정상화 속도는 탄력을 받고 있는 반면 유로존 경기사이클은 개선 조짐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기 때문임

(보고서) 달러-유가 상관관계 얼마나 밀접한가?

(※ 국제금융센터가 정리한 『국제유가 vs. 美달러 상관관계 분석 및 시사점』 보고서의 주요 부분을 소개한다.)

[이론적 배경] 달러는 실물 및 금융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유가에 영향을 미치며, 유가가 달러에 비해 변동성이 훨씬 큼

■ 국제유가는 수요, 공급, 생산자 담합, 금융화 등 크게 4가지 요인에 의해 결정되며 달러 변동 등도 주요 영향 요인
- 수요와 공급이 유가 움직임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며 모두 가격 비탄력적임. 생산자담합은 대표적으로 OPEC의 생산량 조절과 이에 따른 유가 변동을 꼽을 수 있으며, `00년대 들어서는 금융투자자들의 참여 확대(금융화)도 유가에 영향
- 이 밖에 달러 움직임, 지정학적 리스크, 날씨 변화(허리케인 등), 하류부문(downstream) 생산능력, 천연가스 등 대체재 가격 변화 등에도 영향
■ 달러는 ①환율 경로 ②수요 및 공급 경로 (Demand and Supply Path) ③금융시장 경로(Financial Market Path) 등을 통해 유가에 영향
- 환율경로: 유가는 달러로 거래되기 때문에 달러가치가 상승(하락)하면 같은 양의 원유를 구입할 때 더 적은 달러(더 많은 달러)가 필요
- 수요 및 공급 경로: 달러강세(약세)는 ⅰ) 수입국의 입장에서 자국통화 표시 유가의 상승(하락)으로 이어져 수요 감소(증가) 및 유가 하락(상승)을 초래, ⅱ) 생산국의 입장에서는 원유수출에 대한 자국통화 표시 수익의 증가(감소)를 가져와 생산량을 늘리게 되는 유인으로 작용하고 이는 유가 하락(상승)을 견인. 달러페그제를 운용하는 경우에도 타통화 대비 구매력 변동으로 유가에 영향
- 금융시장 경로: 달러가치 변동에 따른 달러표시 금융자산 수익률의 변동 및 美 인플레 위험을 헤지(hedge)하기 위해 원유를 활용. 선물시장 및 관련 투자상품의 개발이 금융경로를 통한 달러의 유가 영향력 확대에 기여

(보고서) 국내 가계 급격한 디레버리징 가능성 낮지만 경계 필요

(하나금융경영연구소는 『부채의존형 성장 지속 가능한가』라는 보고서를 발간했다. 그 가운데 가계부문의 디레버리징 문제에 관한 부분을 발췌해 소개한다. 보고서 전문은 여기를 클릭하면 볼 수 있다.)

※ 가계부문의 디레버리징 가능성

• 과거 디레버리징 사례 감안할 때, 초기 2~3년 간은 실질 성장률 둔화

- 디레버리징은 평균 6~8년 간 지속 / GDP 대비 총 부채비율은 약 25% 하락하는 것으로 나타남

(斷想) 한은 총재의 12월 기자회견이 특별하게 보인 이유

(※ 이 글은 사견임.)

이달 초 한국은행(한은)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는 기준금리를 두 달째 만장일치로 유지했다. 이날 회의 직후 열린 이주열 총재의 기자회견은 4월 취임 이래 가장 방향성이 없는 것이었다. 그에 앞서 11월에도 기준금리는 만장일치로 동결됐고 당시 기자회견도 큰 특징이 없기는 마찬가지였지만, 당시는 10월 금리 인하 직후여서 관행상 금리를 유지하는 것이 자연스러운 상황이었다. 이런 점을 감안하면 이달 기자회견은 다소 특별한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보고서) 2015년 국내 트렌드 10+1 - 현대경제연구원

(※ 현대경제연구원이 발표한 ‘2015년 국내트렌드 10+1’ 보고서에 대한 언론보도자료 내용이다. 보고서 전문은 아직 구하지 못해 링크를 소개하지 못하는 점 양해를 구한다. 아래 소개한 내용은 나름대로 균형이 잘 맞춰진 것 같다. 어느 나라, 어느 경제든 약점과 강점이 있다. 약점을 지적하고 위험 요인을 경계해 슬기로운 해결을 모색하는 것은 좋으나 종말론적 자세로 자기비하적 냉소주의에 빠지는 것은 경계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현대경제연구원은 ‘경제주평’을 다음과 같이 발표했다.

① 1인당 GDP 일본 추격

2015년에 한국의 1인당 GDP(구매력기준)가 일본을 턱밑까지 추격하고, 2016년에는 추월할 전망이다. 일제 치하에서 광복한 지 70년 만의 쾌거다. 일본의 잠재성장률이 0%대인 반면 한국은 3%대를 유지하고 있어 격차는 점점 더 커질 전망이다. 일본처럼 장기침체에 빠지는 일이 없도록 성장잠재력을 확충하고 경제체질을 개선하며, 국민의 삶의 질 향상에도 나서야 한다.

로이터 주간 뉴스레터 (12월22일자)

(※ 로이터통신 한글뉴스팀에서 작성한 것임)

※ 해외 주간 일정: ( ) 안은 한국 시간

 22일(월): 유로존 12월 소비자신뢰지수 잠정치, 美 11월 전미활동지수 (오후 10시30분), 11월 기존주택판매 (자정)
 23일(화): 일본 휴장, 美 11월 내구재주문, 3분기 GDP 확정치 (이상 오후 10시30분), 10월 주택가격 (오후 11시), 12월 미시간대 소비자 심리지수 확정치 (오후 11시55분), 11월 개인소득 /소비, 11월 신규주택판매 (이상 자정)
 24일(수): 독일, 영국 휴장, 美 주간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 (오후 10시30분)
 25일(목): 홍콩, 독일, 싱가포르, 영국, 미국 휴장, 日銀 11월 정책회의 의사록 발표 (오전 8시50분), 日 11월 주택착공지수 (오후 2시)
 26일(금): 홍콩, 독일 휴장, 日 11월 소비자물가 지수, 11월 가계지출 (이상 오전 8시30분), 11월 산업생산, 11월 소매판매, 자본유출입 (이상 오전 8시50분)

(보고서) 2015 글로벌 10대 트렌드

현대경제연구원은 최근 주요 국내외 미래 분석 자료 등을 토대로 2015년 글로벌 정치․외교, 경제, 산업․경영, 과학․기술, 사회․문화 등의 분야에서 새롭게 주목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다음 10대 트렌드를 선정했다. (보고서 전문은 여기를 클릭하면 볼 수 있다. 아래 그림을 클릭하면 큰 그림을 볼 수 있다.)

① 준(準) G1호의 출항
② 러시아 제국의 부침(浮沈)
③ 주글라(Juglar) 사이클 상 글로벌 투자 빙하기의 도래
④ 유럽의 재패나이제이션(Japanisation)
⑤ 신흥시장의 저속주행
⑥ 창업가 시대(The Age of Entrepreneur)의 시작
⑦ 상품자산 디플레의 전개
⑧ ICT를 주도하는 친디아(Chindia)
⑨ 상업용 드론 시장 개화
⑩ 질병경제학(Economics of Disease)의 부각

(보고서) 러시아발 금융 불안, 90년대 금융위기 재연되나?

(※ 하이투자증권이 발간한 『90년대 중후반 금융위기가 생각나는 이유?』 제목의 보고서 중 주요 부분을 소개한다. 보고서 전문은 여기를 클릭하면 볼 수 있다. 아래 그림을 클릭하면 큰 그림을 볼 수 있다.)

■ 역사가 되풀이 될 것인가 ?

 유가 급락과 서방의 경제제재에 따른 러시아 경제 불안이 98년 러시아 모라토리움과 같은 사태 재연과 이머징 금융시장 전체로 위기가 확산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를 고조시키고 있음

 루블화는 물론 주요 이머징 통화의 약세 폭이 확대되면서 JP Morgan 이머징 통화지수가 2000년 통계치 발표 이후 가장 낮은 수준까지 하락하는 등 이머징 금융시장내 리스크를 반영중임

 현재 글로벌 경제 상황은 90년대 후반 러시아 모라토리움은 물론 아시아 금융위기 발생 당시와 많은 공통점을 가지고 있는데 첫번째 유사점은 미국 경제 회복과 이에 따른 통화정책 및 달러 기조 변화임

 두번째는 미국과 Non-US간 경기 차별화가 확대되고 있다는 점이며 세번째는 유가로 대변되는 원자재 시장 급락 현상임

 반면에 현 러시아 경제 및 정치 상황은 과거 90년대 중후반에 비해서는 상대적으로 견조하고 정치적으로 안정을 유지하고 있다는 차별성도 있음

(보고서) 제조업 성장에 공들이는 인도 정부, 현황과 전망

(※ 산업연구원은 DBS은행이 최근 발간한 『India: Reviving manufacturing』라는 제목의 보고서 주요 내용을 번역해 소개했다. 보고서 영문 전문은 본문 아래 링크를 클릭.)

인도 제조업 성장 전망

※ 인도 제조업의 현황

○ 인도 GDP에서 차지하는 서비스 산업의 비중이 2000년대 초반 52%에서 FY 2014년 56%이 확대되었고, 같은 기간 농업의 비중이 21%에서 17%로 축소된 반면, 지난 30년간 제조업이 인도 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5-16% 수준에 머물러 있는 것으로 드러났음. 2003-2008년 제조업의 생산이 연평균 15%의 성장세를 기록한 것을 고려하면, 인도 제조업 비중의 현상 유지는 매우 이례적인 현상임.

○ 지속적인 제조업 기반 확대를 통해 성장세 강화와 대외수지 균형에 전력해왔던 아시아 각국의 과거 경험에 견주어 볼 때, 최근까지 나타난 인도 제조업의 성장 패턴은 부진한 것으로 평가됨. 이는 2013년 GDP 대비 제조업 부가가치 비중이 인도 (24%), 중국 (30%), 한국 (30%)에 달하는 데 비해서, 인도의 제조업 부가가치 비중은 13%에 불과한 것에서도 확인됨.

○ 한편, 과거 농산물, 보석, 석유 등 1차 산업 생산품이 주류를 이루었던 인도의 제조업 수출 구성은 최근에 들어서 화학, 엔지니어링, 섬유, 전자 등 공산품 위주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향후 공산품의 수출 비중은 70% 수준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됨. 그러나, 인도의 제조업 성장 패턴이 수출 촉진이 아닌 수입 대체 목적으로 변모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음.

○ 과거의 경험에 비추어 볼 때, 수입 대체 목적의 제조업 기반 확대 전략은 인도 경제의 성장세나 경쟁력 강화에 전혀 도움을 주지 못하게 될 것이며, 오히려 민간 부문의 투자의욕 저하를 초래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평가됨. 인도 정부의 보호무역 정책 역시 자원의 비효율적 배분을 야기하고, 더나아가 단순한 조립기지로서의 역할만이 강조되는 결과를 낳을 것으로 판단함.

(보고서) 스마트폰 도입 5년, 생활의 변화

(※ KT경제경영연구소가 발간한 『스마트폰 도입 5년, 모바일 라이프 변화』 보고서 가운데 일부를 소개한다. 보고서 전문은 여기를 클릭하면 구할 수 있다(로그인 필요).)

(보고서) 세계 경제를 위협하는 4각 파도 - 하이투자증권

(※ 하이투자증권이 세계 금융시장 4대 리스크 요인을 정리한 『사각 파도가 잠잠해질 때까지…』 보고서 주요 내용. 보고서 전문은 여기를 클릭하면 구할 수 있다.)

■ 네덜란드 병에 재차 시달리는 러시아와 그렉시트 리스크 부각

 러시아 경제가 유가 급락 한파로 네덜란드 병(Dutch disease : 천연가스ㆍ석유 등 보유한 천연자원의 가격 상승으로 일시적 호황을 맞았던 국가가 시간이 지나면서 제조업 경쟁력을 잃고 경기침체를 맞는 현상을 지칭하는 용어)에 다시 감염됨으로써 러시아 경제에 대한 우려감이 높아지고 있음
 러시아 경제의 침체는 CIS 및 동유럽은 물론 유로 경기에 부정적 변수임. 러시아 경제 둔화에 따른 유로존 국가들의 대러시아 수출 장기둔화는 유로존 실물경기에도 치명타를 미칠 수 밖에 없음
 예기치 못한 그리스 정치불안 확산 역시 유로존 경제의 시름을 깊게 하고 있는 중임. 이번주 17일 실시될 대통령 선거에서 집권당 후보의 당선이 실패할 경우 조기 총선이 불가피해질 가능성이 한층 높아져 또 다시 그리스 리스크가 유로존 금융시장의 불안 리스크로 작용할 수 있음
 무엇보다 내년 실시될 조기 총선에 야당이 승리함에 따라 그리스의 유로존 탈퇴, 즉 그렉시트(GRECXIT : GREECE + EXIT) 리스크가 재차 불거질 경우 유로존 경제의 디플레이션 리스크가 현실화될 수 있음
 금융시장 안정을 위해 기대할 수 있는 것은 ECB의 양적완화 실시 등 경기부양책이지만 ECB 통화정책 회의가 내년 1월 22일 개최될 예정이어서 연말/연초 유로존에 휘몰아치고 있는 거센 파도를 잠재우기 힘들 전망임

(보고서) 해외 IB들의 2015년 한국 증시에 대한 시각 정리

(※ 국제금융센터가 정리한 한국 증시에 대한 해외 IB들 시각)

※ [이슈] 금년 중 국내 증시는 여타 국가와 비교해 부진한 모습. 해외 시각을 통해 2015년 국내주가 향방 및 위험요인 등을 점검

○ 2014년 동향: 금년 중 KOSPI는 2.3% 하락해 세계주가(+4.3%) 및 신흥국주가(+0.3%) 대비 부진(12/12일: KOSPI 1921p)
- 배경: 금년 주가부진은 일본 양적완화에 따른 엔화약세 심화, 중국성장 우려 지속 및 국내 대표업종의 기업실적 약화 등에 기인
○ 외국인은 76억달러 순매수: 금년에 외국인은 한국을 포함한 7개 아시아 증시에서 441억달러를 순매수했으며, 이 가운데 17%의 자금이 국내증시로 유입(11월말 기준)
- 한편 아시아 증시로 유입된 자금 중 70%는 인도(37%)와 대만(33%)에 집중

(보고서) 일본 총선 결과는 향후 정책에 어떤 영향을 미치나?

(※ 국제금융센터가 발간한 『일본 총선거의 경제정책 영향 전망』 보고서 주요 내용.)

■ 아베 총리의 중의원(하원) 해산으로 명분이 빈약한 총선거 예정(12/14일)

○ 현 일본 경기의 부진을 이유로 내년 10월로 예정된 소비세율 인상 (8%→10%)을 `17년 4월까지 연기하기로 결정하고, 동 결정에 대한 민의를 묻는다는 명분 하에 중의원을 해산(11/21일)

○ 증세 연기에 관해 민의를 물을 경우 반대하는 유권자가 많지 않을 것이라는 것은 자명하여 선거의 승부는 이미 정해진 것과 마찬가지

○ 아베 총리는 승패의 기준을 과반수로 정하고 패배시 퇴진을 표명하였으나, 연립여당의 기존 의석비중이 68%임을 고려하면 매우 보수적인 목표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의 12월 정책 브리핑 주요 내용

오늘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시장 전문가들의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두 달째 2.0%로 유지했다. 금통위는 올 들어 8월과 10월 두 차례 기준금리를 모두 0.5%포인트 인하했다. 금리 결정에 이은 기자회견에서 이주열 총재는 향후 정책 방향에 대해 문자 그대로 아무런 지침을 제시하지 않았다. 오랜 만에 "중립적인" 모습을 보았다. 다음은 현장에서 나름대로 중요하다고 생각했던 총재의 발언 내용을 정리한 것이다.

- 3%대 성장과 1∼2%대의 물가를 디플레라고 할 수 없을 것. 디플레가 우려되기 때문에 중앙은행이 과감하게 나서야 된다고 하는 주장이 좀 과하지 않은가 생각.
- (최근 정책적 노력)에도 불구하고 실물경기가 만족할 만큼 살아나지 못하고 있는 것은 경기순환적 요인보다는 구조적 요인, 구조적 문제점이 워낙 뿌리 깊게 잡혀있어서 그런 것이다. 저성장, 저물가에 통화정책을 통한 대응도 필요하지만 보다 근본적인 것은 구조적 문제를 치유하지 않고서는 우리가 저성장에서 벗어나기 어렵다.
- 두 차례 금리를 내릴 때 가계부채와 자금 이동에 대해서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충분히 예상을 하고 했던 조치다. 금리를 두 차례 내렸지만 아직 외국인자금의 이탈 움직임은 없다.
- 지난 10월 (전망을) 내놓은 시점 이후로 지금까지의 변화를 보면 분명히 지금 3.9%의 전망을 그대로 유지하기는 힘들겠다는 생각이 든다.
- 추세로 보면 잠재성장률은 낮아지는 흐름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 유가가 하반기에 30% 이상 하락을 했기 때문에 그런 것을 감안하면 앞으로의 소비자물가를 상당폭 낮추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다.
- 가계부채가 모든 것이 아니다, 그러니까 여러 가지 경기도 보고 국제적인 자금 흐름, 이런 것을 봐야 되기 때문에 가계부채가 준다면 (금리 인하) 여력이 있는 것 아니냐고 하는 것은 꼭 그렇게 볼 수는 없다.
- 중국인민은행의 공식적인 견해에 따르면 이번 조치가 기존 정책기조의 변화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고 했다. 그렇다고 해서 또 반드시 일회성으로 끝날 거라고 예단할 수는 없다. 결국 데이터 의존형, 예를 들면 경제가 생각보다 안 좋으면 통화정책으로 대응할거고 해서 중국인민은행도 결국 중국경제 흐름에 맞춰서 아마 운용할 것으로 (본다).
- (중국인민은행이) 지난번 한 번 인하하고 나서는 아직 이렇다 할 금융시장과 외환시장의 변화가 감지되지 않았기 때문에 현재로서는 아직 그 영향을 받고 있지 않다.
- 지금까지는 다행히도 엔저의 부정적 영향이 아직 크게 안 나타나고 있다. 일본의 전자업계, 자동차 업계들이 할인경쟁으로 공략을 한 것이 나타났는데, 시즌의 특정된 사안인지 앞으로 이것이 계속 일본 기업들의 영업마케팅인지는 좀 더 두고 봐야 된다.
- 가계부채 문제는 소비를 제약하는 수준으로 가까이 가고 있다.
- 시중에서 돈이 안  돈다는 그런 지적에 대해서는 신용총량이 부족하기보다는 금융기관의 신용경계감 때문에 신용도가 떨어지거나 업황이 상당히 부진한 그런 기업은 전체적인 신용총량과 관계없이 부분적으로 애로를 겪을 수 있다.
- 두 달 전에 내놓은 물가전망치는 하향조정이 불가피하다고 본다.

※ 로이터통신 기사

Bank of Korea holds rates steady, cut seen in early 2015

(알림) 이메일 구독자 300명 돌파에 감사 드립니다

유용한 읽을 거리가 있으면 한 곳에 모아 놓고 나중에 보기도 하고 아는 사람들과 공유하기도 하면서 한편으로는 어떤 주제에 대해 작은 생각이나마 정리해 두려고 이 블로그를 시작한 지도 어느덧 20개월 가까이 흘렀습니다. 그동안 많은 분들은 주로 페이스북을 통해 이 블로그에 접속했지만 적지 않은 분들은 아침마다 전날 글을 정리해 보내 주는 이메일 서비스에 가입해 편리하게 글을 받아보기도 하고 있습니다.

이제 이러한 이메일 받아보기(☞ 신청 방법은 여기를 클릭)를 신청한 사람이 300명을 돌파했습니다. 저에게는 영광스러운 일이면서 동시에 부담스런 일이기도 합니다. 비록 대부분의 글은 여기 저기 공개된 보고서지만 논평이나 개인적인 글을 올릴 때도 이제는 읽는 분들을 신경쓰지 않을 수 없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시선을 의식할 사람들이 있다는 것 자체가 저에게는 동시에 힘도 됩니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지도ㆍ편달 바랍니다.

이메일 받아보기 신청을 한 뒤에는 반드시 등록한 주소로 도착한 "verification email"을 열어 확인 버튼을 한 번 눌러주어야 등록이 끝납니다. 감사합니다.

(보고서) 불안감 다시 높아지는 그리스 문제 향후 전개 방향은?

(※ 국제금융센터가 작성한 『그리스 조기 대선 실시 발표와 시장 평가』 보고서 주요 내용.)

[조기 대선] 최근 정정불안으로 시장 신뢰가 크게 후퇴한 상황에서 구제금융 종료 연기 결정 후 총리는 정권 안정을 위해 조기 대선(12.17) 카드를 제시

○ 지지율 1위 정당인 시리자(급진좌파, 유럽의회 선거 26.6%) 등이 조기 총선을 계속 요구했고, 이들의 향후 집권 가능성이 커지자 10월 이후 시장은 불안감을 표출

○ 올해 12월 EU의 구제금융 종료가 예정되어 있었는데, 트로이카는 구조개혁 미흡 등을 이유로 2개월 연장을 선택

○ 총리는 2개월 후 일지라도 구제금융 종료에 찬성하는 의원과 시리자 집권 시 구제금융 재협상에 반대하는 의원들이 찬성표를 던질 것을 기대. 이 경우 현 연정이 다음 선거(`16)까지 유지
- 비록 2개월 연장되었지만 구제금융 종료 시점에 대한 새로운 합의는 일부 의원들의 지지를 유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총리는 기대
- 또한 시리자 집권 시 구제금융 종료 협상의 불확실성과 트로이카와의 불협화음을 일부 의원들이 원하지 않을 것이라고 판단
- 의회에서 시행되는 대통령 선거에서는 1·2차 200명(2/3), 3차 180명(3/5) 지지 필요. 현재 연정 소속 의원 수는 155명
- 12.03일 Metron사의 여론 조사에 따르면 시리자 지지율은 34.0%, 사마라스 총리의 신민주당은 27.8%, 연정 정당인 PASOK은 5.4%
○ 유럽 증시는 중국 증시 급락 여파에 그리스 이슈가 추가되며 큰 폭 추가 하락. 그리스 증시는 전일대비 12.8% 하락, 3년물 국채는 183bp 상승한 8.30%
- 여타 남유럽 국채금리 3년물은 5~10bp 상승하여 변동성이 그리 크지 않았음

최근 발간된 2015 한국ㆍ세계경제 전망 보고서 42편 총정리

(※ 대외경제정책연구원이 국내ㆍ외 31개 주요 기관이 최근 발간한 2015년 한국 및 세계 경제 전망 보고서 42편의 제목과 링크를 총정리해 소개한 것을 공유한다.)

↓ 아래 보고서 제목을 클릭하면 보고서 원문을 받아볼 수 있다.

(보고서) 내년 원화 환율 전망 상향조정 및 그 배경 - 하이투자증권

(※ 하이투자증권 보고서 주요 내용을 소개한다. 각 그림을 클릭하면 큰 그림을 볼 수 있다. 보고서 전문은 여기를 클릭하면 받아볼 수 있다.)

■ 서론: 글로벌 외환시장 15.1Q 격랑을 맞이할 듯

글로벌 외환시장이 내년 1분기중 극심한 변동성 국면을 맞이할 것으로 보인다. 당사가 지난 9월 20일 보고서(슈퍼달러 : 엔/달러 환율 130엔 재연되나?)를 통해 달러화의 구조적 강세국면을 예상한 바 있지만 최근의 달러 강세, 역으로 비달러 통화의 약세 흐름이 예상보다 강하게 나타나고 있다.

달러화 지수의 경우 연중 최고치 경신은 물론 04년 3월 10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한 반면에 엔화도 7년여만에 처음으로 120엔/달러에 진입하는 초약세 현상을 보여주고 있다. 더욱이 유로화도 양적완화 조치가 지연되면서 약화 흐름이 다소 주춤해지고 있지만 약세 기조는 지속될 전망이다. 이머징 통화 역시 약세폭이 확대되는 추세이다.

유가 급락 등으로 러시아 등 원자재 관련 국가들의 통화 약세 흐름이 강해지고 있다. 이러한 글로벌 외환시장내 소용돌이는 연말 및 내년초에는 더욱 심화될 여지가 높아 보인다. 달러화는 물론 각종 통화의 변동성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는 이유는 다음과 같다.

첫째, 미국 경기회복에 따른 미 연준의 정책금리 인상 우려감이 1분기들면서 더욱 확산되면서 달러화 강세 압력을 높일 것이며 둘째, 미 연준과 달리 유로존 및 일본의 양적완화 정책 확대는 유로화 및 엔화의 추가약세로 이어질 것이다. 셋째, 중국 역시 성장률 둔화와 더불어 위안화의 상대적 강세 현상을 방어하기 위해 소위 환율전쟁에 참여할 가능성이 내년들면서 더욱 높아질 수 있고 마지막으로 원자재 가격 하락에 따른 경기불안, 물가압력 하락과 경기부양을 위한 금리 인하 등 이유는 다르지만 이머징 통화 역시 약세폭이 확대될 여지가 높다.

결국 연말 및 내년초들면서 글로벌 외환시장은 지금보다 더욱 큰 격랑을 맞이할 것이고 이는 글로벌 자금 흐름 및 각종 자산가격도 커다란 영향을 미칠 공산이 높다.

로이터 주간 뉴스레터 (12월8일자)

(※ 로이터통신 한글뉴스팀에서 작성한 것임)

※ 해외 주간 일정: ( ) 안은 한국 시간

○ 8일(월): 일본 12월 로이터 단칸지수 (오전 8시 30분), 7~9월 GDP 수정치, 10월 경상수지, 11월 은행대출 (이상 오전 8시50분), 중국 11월 수출입 및 무역수지 (오전 11시), 유로존 12월 센틱스 지수 (오후 6시30분), 유로그룹 회의 (9 일까지), 데니스 록하트 애틀랜타 연은총재, 경제전망과 통화정책 관련 연설 (9일 오전 2시30분)
○ 9일(화): 일본 12월 로이터 기업 서베이 (오전 7시), 미국 10월 도매재고 (자정), 페트르 프레이트 ECB 집행이사, 유로존이 해결해야 할 통화정책 이슈 주제로 연설 (10일 오전 2시15분)
○ 10일(수): 미국 11월 연방예산 (오전 4시), 중국 11월 PPIㆍCPI (오전 10시30분), 11월 총통화(M2) 공급 증가율, 11월 위안화 신규대출 (이상 10~15 일 중), 일본 11월 기업상품가격지수 (오전 8시50분), 11월 소비자신뢰지수 (오후 2시)
○ 11일(목): 일본 10월 기계류 수주 (오전 8시50분), 미국 11월 수출입물가, 11월 소매판매, 주간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 (이상 오후 10시30분), 10월 기업재고 (자정), 스위스중앙은행(SNB) 통화정책 평가, 뉴질랜드 중앙은행 통화 정책 결과 발표,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 이탈리아 의회 금융 의회 관련 연설 (오후 10시)
○ 12일(금): 중국 11월 도시지역 고정자산투자/산업 생산/소매판매 (이상 오후 2시30분), 유로존 3분기 고용지수, 10월 산업생산 (이상 오후 7시), 미국 11월 PPI 최종치 (오후 10시30분), 12월 미시간대 소비자심리지수 (오후 11시55분)

(그래프) 주요 인플레이션 압력 지표 10년간 추이

인플레이션 지표는 대표적으로 소비자물가지수(CPI)의 전년동기비 상승률을 사용한다. 소비자물가는 가구부문 전체의 평균적인 물가변동을 측정하기 위해 기준연도 가계동향조사 결과 월평균 소비지출액이 일정 비율 이상 되는 항목으로부터, 그 항목에 해당하는 상품군의 가격흐름을 대표할 수 있고, 시장에서 가격조사를 지속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상품(2010년 기준 481개)을 선정하고 있다. 그런데 소비자물가 조사 대상 대표품목의 가격변동을 종합할 때 단순평균하게 되면 소비생활에 미치는 영향이 품목마다 서로 다르다는 점이 반영되지 않는다. 이러한 점을 반영하기 위해, 각 품목이 가구의 소비지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가중치로 하여 가중평균함으로써, 소비자물가지수에 소비지출규모와 비례하는 영향을 주도록 하고 있다.

한편 소비자물가지수에 포함된 상품 가운데 계절적인 요인이나 일시적인 충격에 의한 물가변동분을 제외하고 장기적인 추세를 파악하기 위해 곡물 외의 농산물과 석유류 품목을 제외한 429개 품목으로 지수를 작성해 함께 발표하는데 이를 농산물ㆍ석유류 제외 소비자물가지수 혹은 근원물가지수(core CPI)라고 부르며 이것 역시 전년동기비 상승률을 주로 사용한다.

그런데 최근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보고서에서 언급된 이후 많은 관심을 끌고 있는 것이 바로 GDP 디플레이터라는 지표다. 이는 국내에서 생산되는 모든 재화와 서비스 가격을 반영하는 물가지수이다. GDP 디플레이터는 명목 GDP를 실질 GDP로 나누고 100을 곱한 값(GDP 디플레이터=(명목 GDP/실질 GDP)×100)이다. 대표적인 물가지수인 소비자물가지수의 경우 소비자가 구입하는 재화와 서비스를 기준으로 산출하고, GDP 디플레이터의 경우 일정기간 동안 국내에서 일어난 모든 경제활동(가계소비, 수출, 투자, 정부지출 등)을 포괄하여 산출한다.

(스크랩) 셰일 혁명이 변화시킨 원유 경제학

(※ 한지영 님의 페이스북 포스팅을 공유함)


# 셰일 혁명이 변화시킨 원유 경제학

이번주 이코노미스트지에 실린 유가 급락과 중동 VS 미국 원유 전쟁 관련 기사 

주된 논지는, 

미국의 셰일 혁명 덕분에 과거에 지정학적인 쇼크가 갑 역할을 했던 기존의 원유 경제학이 바뀌고 있다고 한다. 앞으로도 미국과 산유국들은 라이벌 구도를 형성해 나갈 것으로 보이는데, 이런 구도가 유가의 변동성과 더 나아가 전세계 경기 사이클의 변동성을 줄여준다는 것.

암튼 그냥 읽으면서 "이렇게 볼 수도 있구나" 하며 흥미롭다고 느껴지는 부분이 군데 군데 보여서 의역 번역해봤음. 읽어내려가면서 한 번역인지라 번역 품질은 보장 못하니, 이점 감안 부탁:)

(보고서) 세계 3D 프린터 시장 급격 확대 예상 - 일본 연구소

□ 개요

- 일본 야노경제연구소(矢野経済研究所)에서는 3D 프린터 메이커, 소프트웨어 관련 기업 등을 대상으로 세계의 3D 프린터 시장 조사를 실시하여 그 결과를 이하와 같이 보고함.

□ 시장 개황

- 2013년 세계의 3D 프린터 출하대수는 7만대(사업자 출하수량 기준)로 집계되었음. 이 가운데, 일본의 3D 프린터 출하대수는 3,600대였음.

- 일본 국내에서는 매스미디어에 의한 3D 프린터의 보도가 과열되면서 지금까지 흥미 차원의 도입이 진행되었음. 그러나, 2014년 들어 공업·연구분야에서의 코스트 삭감, 납기 단축 등과 같은 3D 프린터의 장점을 활용한 본격적인 도입이 증가 기조에 있음.

- 일본 국내시장을 견인하고 있는 것은 소형에다 저렴한 컨슈머용(장치가격이 50만 엔 미만의)장치로, 제조기업에서의 입문기 이외에 사원교육용 수단으로서의 도입이 증가하고 있음.

- 이를 바탕으로 2014년 일본의 3D 프린터 출하대수는 전년 대비 172.%인 6,200대로 확대될 것으로 예측됨.

(스크랩) 저성장/디플레/통화정책 등에 관한 글 12편

(※ 우리금융경영연구소 임일섭 금융분석실장의 페이스북 글을 소개한다.)

저성장/디플레/통화정책 등에 관한 글 12편
생각도 정리해볼 겸해서 해당 주제와 관련된 글들을 모아봄. 여기저기서 주워들은 내용의 짜깁기에 불과한 것이기도 하지만, 다시 읽어보니 아, 내가 이런 생각을 했었구나... 싶은 부분도 다수. ㅎㅎ
1. 수출의존도 높은 한국…‘일본식 불황’ 가능성 낮다 (2012. 11)
http://www.hani.co.kr/a…/economy/economy_general/561181.html
[관련기사] 한국경제 ‘일본식 불황’ 경고…현실화되나 기우인가 (2012. 12)http://www.hani.co.kr/a…/economy/economy_general/565643.html
2. 저물가 기조가 내수경기에 미치는 영향 (2013. 7)
http://www.wfri.re.kr/client/PublishHp.do…
요약: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8개월 연속 1%대에 머무르는 등 저물가 기조가 이어지고 있다. 우리경제가 물가수준의 지속적인 하락을 의미하는 디플레이션에 빠질 가능성은 크지 않은 평가되지만, 물가상승률의 하락으로 인해 명목지표가 실질지표보다 더욱 큰 폭으로 악화되면서 경제주체들이 체감하는 내수경기도 빠르게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최근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 가능성 등으로 국내 여건과 무관하게 시장금리가 상승세로 돌아서면서 부채부담의 증가 등으로 인한 내수경기 악화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향후 국내외 경제환경의 불확실성을 감안할 때 정부의 적극적인 내수경기 대책이 절실한 상황이다.

(보고서) 2015년 不動産시장 기지개 펴나?

(※ 대신경제연구소가 발간한 『不動産시장 기지개 펴나? - ’15년 주택시장 전망』 보고서 중 결론 부분을 소개한다. 보고서 전문은 여기를 클릭하면 구할 수 있다.)

※ 시장지표 종합

시장지표의 추세와 지표의 변동요인을 종합한 결과 현재 주택시장은 긍정적인 요인이 부정적인 요인보다는 많은 것으로 평가된다. 다만, 거시경제 전반의 불확실성 및 수급여건 개선 지연 등 시장회복을 저해하는 요인들 역시 상존하고 있어 본격적인 회복세를 기대하기는 어려운 실정이다.

지표의 추이를 살펴볼 때 주택가격 상승세가 전국 대부분의 지방에서 완연하다. 수도권의 경우 실수요자들의 주택구입이 꾸준히 나타나면서 비교적 거주여건이 양호한 지역의 주택가격이 예년에 비해 큰 폭으로 상승하고 있다. 비수도권의 경우 이전에 비해서는 상승폭이 둔화되었으나 상승세는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 무엇보다 매매거래량의 증가세가 유지되고 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전국의 매매거래량은 예년대비 20% 가량 증가했으며 수도권의 경우 30% 이상 증가했다. 거래량의 증가는 급매물 소진 등으로 수급여건 개선에 상당한 도움을 줄 전망이다.

전세가격은 예년에 비해 안정된 모습이나 여전히 상승세에 있다. 저성장 등으로 임차구조가 전세에서 월세로 전환되고 있으나 여전히 세입자의 전세선호현상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 같은 전세가격 상승세 지속현상은 전세수요의 매매전환 압력을 강화시킬 수 있다는 측면에서 주택 매매시장에는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보고서) 새로운 투자처로 부상 중인 풍력발전시장

(※ 하나금융경영연구소가 발간한 『새로운 투자처로 부상 중인 풍력발전시장』 보고서를 소개한다.)

■ 국내 신재생에너지 발전량 중 가장 큰 비중의 증가가 예상되는 풍력발전

○ 2013년 정부는 6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을 통하여 국내 전체발전량 중 신재생에너지의 비율을 2013년 3%에서 2027년 12.6%까지 높여 나갈 것을 공식 선언
- 2012년부터 시행 중인 RPS제도로 인해 신재생에너지 비율 확대 지속
○ 특히 에너지 당국은 신재생에너지발전량 중 2013년 7.0%를 차지하고 있는 풍력발전량을 2027년 신재생에너지 중 최대 비중인 39.7%까지 끌어 올릴 계획
- 6차 전력수급 기본계획에 따른 풍력발전 신규확충규모 16.7GW (약 42조원 규모)
※ 풍력발전 설치비용은 1기(2MW) 설치시 약 50억원의 비용이 소요
○ 전력난 장기화에 따른 대규모 전력설비가 필요한 상황에서 정부가 이 같은 풍력발전 위주의 대규모 신재생에너지 계획을 발표한 것은 업계에 시사하는 바가 큼

한국 정부 장기침체 경고하면서 대책은 미흡, 디플레이션 우려는 오히려 상승

오래 준비한 기사가 하필 CPI가 발표된 오늘 아침에야 탈고돼 소개합니다
- 한국 정부는 일본식 장기불황 위험을 반복적으로 경고하고 나섰지만 지금까지 대응은 일본이 25년여 전에 했던 실수를 반복하는 것은 아닌지 하는 생각을 갖게 한다
- 지금까지 취한 정책은 사실 금리 인하와 금융 완화 그리고 대단히 소극적인 재정 완화에 그치고 있으며 고통을 감수하더라도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려는 대책은 아직 나오지 않고 있다
- 한국 국민들은 당장 소득 증가세 둔화, 높은 가계부채 부담, 인구 고령화 등에 크게 우려하고 있지만 정부 대책은 이러한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으며 오히려 정부의 디플레이션 경고가 오히려 심리를 더욱 악화시키는 상황까지 초래되고 있다
- 그에 따라 잠깐 회복되는 듯했던 소비심리는 다시 하락하고 기대인플레이션도 사상최저치로 떨어지는가 하면 정부가 운영하는 KDI도 디플레이션 우려에 대한 적극적 대책을 주문하기에 이르렀다.
- 특히 많은 사람들은 미래 인구 구성 변화에 크게 우려하고 있다. 한국의 인구 고령화 속도는 가히 세계에서 가장 빠른 상황이며 이대로 가면 앞으로 한국의 총인구부양비는 세계에서 유례를 찾기 힘들 정도로 가파른 상승세를 보일 것이다.
- 상세한 기사 내용은 아래 전문을 참조하기 바람

(斷想) 일본 경제 구조적 취약성이 한국 경제에도 그대로?

영국 소재 독립 리서치 회사인 롬바르드스트리트리서치社가 발표한 『Japan’s overused bazooka』라는 보고서는 일본의 아베 신조 수상이 펼치고 있는 이른바 아베노믹스가 실패할 수 밖에 없다는 결론을 제시해 많은 관심을 모았다. (☞ (보고서) 아베노믹스 이렇게 실패한다...그 끝은 금융위기 - 롬바르드) 그런데 이런 비관적인 전망을 내놓으면서 롬바르드가 지적한 일본 경제의 구조적 문제점 가운데 몇몇 항목은 한국 경제에서도 역시 취약점으로 지적되고 있는 내용들이어서 더욱 충격적이었다.

이 보고서는 아베노믹스의 초기 조치인 대대적 양적완화 정책으로 인해 엔화 가치가 대폭 하락했고 그에 따라 기업들의 엔화 표시 이익이 급증하고 주식 가격은 급등했지만 가계 소득으로 연결되지는 못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 이유에 대해 보고서는 일본 국민소득 증가가 가계 부문보다 기업 부문으로 더 흘러들어간다는 것과 일본 개인들이 주식 보유 비중이 높지 않으며 그나마 연금 기관 등을 통해 보유하고 있는 것이 많다고 지적했다.

즉 국가 경제 전체적으로 소득이 늘더라도 가계 소득이 증가하는 것은 상대적으로 적을 것이며 기업들이 배당을 늘리더라도 일반 국민들에게 돌아가는 몫은 상대적으로 적다는 뜻이다. 이 문제는 한국에서도 그대로 적용될 수 있는 것이다. 즉 아래 그림에서 보듯 한국의 전체 국민가처분소득 가운데 기업 부문으로 돌아가는 몫은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고 개인의 몫은 줄어들고 있다. 다만 최근 몇년간 이 추세가 둔화되고는 있지만 이것은 가계소득이 빨리 늘어서 그런 것이 아니라 기업 소득이 줄어서 그렇게 된 것으로 생각된다. 

(보고서) 국제유가 하락 짙어지는 가운데 유가전쟁 논란 관심

(※ 국제금융센터 자료)

■ [동향] 11월 국제유가, OPEC 감산 합의 실패로 재차 큰 폭 하락

○ 두바이유 11/28일 배럴당 67.92달러(`10년 5월 이후 최저), 전월말 대비 -18.4%
– OPEC의 감산 합의 실패로 과잉공급 해소 기대감이 소멸된 가운데 수요전망 하향 조정, 美 달러화 강세 등 전방위적인 하락압력으로 최근 두 달 사이 28.9% 하락 
– 브렌트유 70달러선도 위협(11/28일 70.15달러, 전월말 대비 -18.3%, 최근 2개월 -25.9%), WTI는 60달러 중반으로 하락(66.15달러, 전월말 대비 -17.9%, 최근 2개월 -27.4%)
○ 美 휘발유 5개월 연속 하락, 천연가스는 북동부 한파로 반등
– 美 휘발유 선물가격도 유가 급락의 영향으로 하락 지속(11/28일 79.96달러, -12.2%). 美 천연가스 선물가격은 예상보다 일찍 찾아온 추위로 한 달 만에 상승(+5.6%)

(보고서) 아베노믹스 이렇게 실패한다...그 끝은 금융위기 - 롬바르드

(※ 영국 소재 독립 리서치 회사인 롬바르드스트리트리서치社는 줄곧 일본의 아베 신조 수상이 펼치고 있는 이른바 아베노믹스의 미래에 대해 비관적 입장을 펼쳐 왔다. 지난 8월 『Abenomics Unravels』라는 보고서(▷ 내용은 여기를 클릭)를 발표한 바 있는 롬바르드는 이번에는 『Japan’s overused bazooka』라는 보고서를 통해 아베노믹스가 실패할 수 밖에 없다는 주장을 계속 이어갔다. 여기서는 보고서 주요 내용을 요약해 소개한다. 여기서 지적하는 일본 경제의 구조적 문제점 가운데는 한국 경제에도 해당되는 내용이 많이 있어 참조할 만하다.)
- 일본 경제는 구조적으로 수요에 의한 인플레이션 요인이 낮을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 그러나 아베노믹스는 무한정 통화를 공급해서라도 인플레이션을 높이겠다는 것을 목표로 천명했고 실제로 그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 이런 정책은 결국 엔화 가치를 떨어뜨려 수입물가가 올라가면 인플레이션이 높아지는 정도의 공급에 의한 인플레이션 밖에 기대할 수 없다.
- 그런데 이 전략은 엔화 가치 하락이 멈추고 해외 에너지 가격 약세가 지속되면 실패할 수 밖에 없다.
- 더구나 이런 인플레이션 상승은 가계 부문에 가장 큰 피해를 가져다 준다.
- 일본의 경제구조상 성장의 과실은 기업 부문에 과도하게 흘러들어가는 반면 가계 부문 소득은 크게 늘기 힘들게 돼 있어서 이런 공급 요인에 의한 인플레이션은 가계 부문을 더욱 압박하게 된다.

(보고서) 원유 시장 치킨게임, 유가 하락 나비효과

(※ 하이투자증권 보고서 일부를 소개한다. 보고서 전체는 아래 버튼을 클릭하면 받아볼 수 있다.)

 

■ 원유 시장의 치킨게임은 지금부터...

금융시장 예상처럼 OPEC가 원유생산 쿼터 동결을 결정함으로써 국제 유가가 폭락세를 기록중이다. WTI가격의 경우 2010년 5월 이후 처음으로 60달러대/배럴에 진입하였고 브렌트유 가격 역시 10년 9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관심은 유가의 추가 하락 여부일 것이다. 이와 관련하여 당사는 유가의 하락 추세가 좀 더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 무엇보다 원유시장에서 치킨게임이 당분간 격화될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이번 OPEC회의에서 회원국들이 감산 합의에 실패한 배경으로는 1) 미국과 OPEC 회원국간 시장 점유율 경쟁, 2) OPEC회원국가간 이해상충 그리고 3) OPEC회원국간 비OPEC 원유생산국간의 입장 차이를 들 수 있고 이러한 원인들은 당분간 쉽게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우선 최대 산유국인 사우디아라비아의 경우 저유가 전략을 통해 미국 셰일오일에 대항한 적극적 시장점유율 유지 전략을 추구할 것으로 점쳐 지고 있다. 미국내 셰일오일 확대를 감안할 때 원유시장의 주도권이 자칫 미국으로 넘어갈 수 있다는 위기감이 사우디아바리아로 하여금 출혈경쟁에 나서게 하고 있다.

(보고서) 대만 반도체 산업의 국제경쟁력 - 일본측 분석

(※ 일본의 日本総研이 발간한 『높아지는 대만 반도체 산업의 국제경쟁력』이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산업연구원이 발췌ㆍ번역해 소개한 것이다. 내용 중에 한국, 일본, 대만, 중국, 미국의 경쟁력 비교 부분도 흥미롭다.)

□ 개요

- 최근 대만의 반도체 산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음. 대만기업은 반도체 수탁제조(파운드리) 비즈니스의 성공과 신흥국에서의 스마트폰의 수요를 흡수하며 반도체 산업에서의 존재감을 높이고 있음. 대만 경제의 지속적 성장을 위해서는, 핵심산업인 반도체 산업의 국제경쟁력의 유지·향상이 필수불가결함.
- 본고에서는 대만의 수출구조와 반도체 산업의 발전 경위를 정리하고 반도체 산업의 경쟁력을 국제 비교하고, 대만 반도체 산업의 전망과 과제에 대해 검토함.

□ 대만의 무역구조의 변화

○ 수출을 견인하는 반도체 산업

- 대만의 수출구조는 반도체를 중심으로 하는 전자제품으로 집약되어 왔음. 대만의 수출의 품목별 기여도를 보면, 대체로 전자제품의 기여도가 큰데 특히 2000년경부터 대만의 수출의 견인역이 되었음.
- 수출의존도가 높은 대만 경제가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전자제품 산업, 특히 그 중심인 반도체 산업이 국제경쟁력을 유지·향상시켜 나갈 필요가 있음.

(보고서) 세계 속의 중국 반도체시장, 중국의 반도체 산업

(※ 산업연구원은 PwC의 테크놀로지인스티튜트가 발간한 『A decade of unprecedented growth - China’s impact on the semiconductor industry 2014 update』라는 보고서의 주요 내용을 번역해 소개했다. 하지만 보고서 원문에 더 많은 정보가 있으니 꼭 보고서 전문을 참조할 것을 권한다. 보고서 전문은 아래 링크를 클릭하면 구할 수 있다.)

◎ 주요 내용

- 2004년 중국 반도체 산업의 미래를 예측했을 당시 중국의 성장으로 인해 산업 내 초과 공급의 측면을 우려했었는데, 최근 들어 실시한 연구 결과, 공급보다는 반도체 산업 내에서의 수요 증가가 훨씬 더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음.
- 실제로 2013년에 중국의 반도체 산업 내 수요는 10.1%가 증가하였는데 이것은 전세계 반도체 산업에 대한 수요 평균인 4.8%보다 두배 이상 큰 것임.
- 동시에 중국의 반도체 산업 내 수요 비중은 전체의 55.6%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였음.
- 스마트폰이나 타블렛 PC에 대한 수요의 증가가 가장 큰 원인으로 분석됨.
- 실제로 중국의 반도체 분야 수요는 2013년 기준 3년 연속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음.
- 이를 중국의 인민폐를 기준으로 계산하면 7.3%의 성장률임.

(보고서) 세계 경제 주요 리스크 현황 총정리

(※ 국제금융센터가 정리한 세계 주요 지역 경제 리스크 현황)

※ 미국

Issues to Watch
- 고용시장 개선 등 경기는 안정적 회복 추세. 내수 반등 여부가 꾸준한 성장을 뒷받침할 필요
  ▷ 고용사정, 양적 질적 회복 지속 ↔ 3Q GDP 견조하나 정부 지출(국방비) 및 순수출 기여도 과다 유의
- 내년도 금리인상은 확정적. 다만 기대 물가 등을 고려하여 인상 “시기, 속도, 정도”가 watching point
  ▷  금융자산의 과도한 레버리지 견제 및 실물경제 회복 추세를 지속할 수 있는 금리인상 경로 예상
- 중간선거 이후 여소야대 국면 전개로 행정부 정책 타격이 불가피
  ▷  12월 임시예산안, '15.3월 부채한도 협상 갈등시 작년 美 정부 폐쇄에 따른 금융시장 변동성 재연 우려

Indicators & Notes
* GDP(yoy, %) 2Q 4.6 → 3Q 3.5, 10월 ISM 제조업 PMI 59.0(최근 3년래 최고치)
* 실업률 5.8%('08년 후 최저) 등 ↔ 3Q GDP 중 순수출 및 정부지출 기여도 2.2%p로 높은 편
* 미시건대 소비자 서베이 中 기대물가, 단기(1년,%): 10월 2.9→ 11월 2.6, 중장기(5년): 2.8→ 2.6(12년래 최저)
* 기간물 예치제도(TDF) 시범 시행 등 단기금융 시장은 미니 출구전략 시행중
* 중간선거 결과 이전 정책 불확실성 지수(policy risk uncertainty index) 상승, 9월 85.2→10월 100.3
* 오바마 중간선거 이후 행정명령 통해 이민법 강행 시도

Risk Factor
① 내수 개선 여부, ② 금리정책 변화 시기, ③ 여소야대에 따른 정책 불확실성

(보고서) 16년 만에 변화된 한국의 정책 기조, 앞날은 여전히 험난

(※ 한국투자증권의 "경제분석/월보" 가운데 주요 부분을 소개한다. 인용하는 보고서 원제는 『옳은 방향, 험난한 길』이다. 보고서 전체는 여기를 클릭하면 받아볼 수 있다.)

※ 대내외 도전에 맞서기 시작한 한국 경제

- 미국과 일본의 변화는 한국에 불리한 방향

투자 중심의 미국 성장이 가져오는 파장은 한국 경제에 유리하다고만 볼 수는 없다. 미국 경
기 호전이 대미 수출 증가로 이어지는 것은 긍정적이지만, 전통적인 수출 경로인 중국을 통한
우회 수출은 위축되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뿐 아니라 유로지역의 경기가 부진한 것도 중국의
중간재 수요 증가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 일본의 엔화 약세 유도 정책은 세계 경제의 수요 부
진으로 별다른 효과를 보지 못하지만, 일본 기업들의 공격적인 수출 단가 인하는 한국 기업들
에게 위협적일 수 있다.

- 정부는 내수 부양으로 정책 방향 전환

최근 정부 정책의 흐름을 보면 고민의 흔적이 엿보인다. 8월에 내놓은 정책들은 대체로 가계
의 소득을 증진해 소비 경기를 살리고자 하는 의도를 담고 있다. 예를 들어 정부의 세제 개편
안 중에서 근로소득 증대세제, 배당소득 증대세제, 기업소득 환류세제 등 가계소득 증대세제
3대 패키지는 기업이 벌어들인 이익을 활용해 소비 부진의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려는 것이다
. 이 정책이 성공한다면 지난 수년간 지속되어 온 소비의 구조적 부진 문제를 완화시킬 것으
로 예상된다. 소비의 구조적 문제는 경제성장률에 비해 소비 증가율이 낮은 현상이 지속되고
있는 것에서 찾을 수 있다. 2000년 이후 가계소비 증가율은 연평균 3.3%로, 4.4%를 기록한
연평균 경제성장률보다 1.1%p 낮았다. 특히 2008년 금융위기가 발생한 이후에는 가계소비
증가율이 1.8%에 그쳐, 3.2%를 기록한 경제성장률보다 1.4%p 낮았다. 이런 차이는 1990년
대에 비해 훨씬 늘어난 것이다.

(스크랩) 중국의 유동성 증가와 한국 수출증가율과의 관계

(※ 서상영 님의 블로그 글을 공유함.)

중국의 유동성 증가와 한국 수출증가율과의 관계

첫번째 그림은 중국의 M2 증가율과 소매판매와의 관계
두번째 그림은 중국 소매판매와 산업생산과의 관계
세번째 그림은 중국 산업생산과 대중 수출증가율과의 관계

즉 중국의 유동성이 증가하면 우리나라의 수출 증가율이 증가하면서 기업들의 실적이 좋아진다는 뜻입니다.

그렇다면 중국의 금리인하의 효과는?

노무라를 비롯한 여타 IB들은 50bp더 인하 할것이라는 점을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아래 그림을 클릭하면 큰 그림을 볼 수 있음)

(보고서) 중국 금리 인하 후 투자전략: 2012년과의 비교를 중심으로

(※ 한화투자증권의 보고서 주요 부분을 소개한다. 이 글은 전적으로 보고서 작성자의 견해임을 밝혀 둔다. 보고서 전문은 여기를 클릭하면 구할 수 있다.)

※ 요약

2012년 기준금리 이하 시기와 지금이 같은 점은 세 가지입니다. 첫째, 글로벌 중앙은행들이 디플레이션 파이터로 나서고 있다는 점입니다. 둘째, 이를 통한 유동성 확장과 위험 선호 심리 강화가 기대된다는 것입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포인트는, <비대칭적 금리 인하>에 있습니다. 이로써 은행의 부는 기업으로 이전되고, 부동산에 쏠린 자금은 증시로 이동하게 될 것입니다. 2012년과 다른 점도 있습니다.

미국의 정책 스탠스가 다르고, 글로벌 환율 구도 또한 틀립니다. 과거보다 중국이 한국과의 교역 의존도를 줄이고 있는 점도 감안해야 하겠습니다. 이번 조치로 신흥증시가 선진증시에 비해 강세를 띨 것으로 예상합니다만, 그 기간은 내년 1분기 정도까지로 봅니다. 중국증시의 강세는 지속될 것으로 보는데, 정책당국이 리스크는 관리해주면서 자금은 증시로 이동시키고 있기 때문입니다.

KOSPI도 신흥증시와 중국증시의 모멘텀 강화에 일정 부분 수혜를 받을 수 있겠지만, 2012년과 동일한 양상이 반복되지는 않을 것입니다. 에너지/소재의 강세는 축소되고, 금융주의 강세는 확대될 것으로 봅니다. 중국 소비관련주는 초기 약세 vs 중장기 강세의 패턴을 보이겠으나, 주도 종목의 교체 작업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하는 바입니다.

(그래프) 달러, 유로, 엔, 위안 대비 원화 실질실효환율 상대가치 20년 추이

중국인민은행(PBOC)이 지난 금요일 전격적으로 금리를 인하했고 같은 날 유럽중앙은행(ECB)도 디플레이션 위험 극복을 위해 보다 적극적인 조치를 취할 것을 선언했다. 이런 움직임은 일본은행(BOJ)이 양적완화 조치를 더욱 확대할 태세를 취하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이어서 이른바 환율전쟁에 대한 관심이 다시 높아지고 있다. 이와 관련해 한국 원화의 가치 변화가 다시금 흥미를 끌고 있다. 아래 그림은 원화 및 주요 통화 각각의 실질실효환율 20년간 변화 추이를 구한 다음 각 통화와 비교한 원화 의 상대 가치 추이를 나타내고 있다. 아래 그림에서 보듯 원화는 달러 및 유로에 대해서는 비교적 점진적인 변화를 보이고 있으나 엔화에 대해서는 가치가 급변하는 모습을 보였다. 다시 말해 엔화의 가치가 급변했다고 볼 수 있다. 한편 이 기간 중 원화의 달러 및 유로 대비 가치는 1994년에 비교하면 대체로 낮은 상태를 유지했다.

관련 글 ☞ (小考) 환율전쟁과 한국의 대응

(원화의 주요 통화에 대한 실질실효환율 기준 상대가치 변화 20년 추이. 즉 100 이상이면 1994년 대비 원화 가치가 상대적으로 높아진 것임).


로이터 주간 뉴스레터 (11월24일자)

(※ 로이터통신 한글뉴스팀에서 작성한 것임)

※ 해외 주간 일정: ( ) 안은 한국 시간

 24일(월): 美 11월 마르키트 서비스 PMI 잠정치 (오후 11시), 11월 종합 PMI 잠정치 (오후 11시45분), 휴장국가: 일본
 25일(화): 日銀 10월 통화정책회의록 (오전 8시50분), 美 3분기 기업 이익 잠정치, 3분기 GDPㆍPCE/근원 PCE 물가지수 잠정치 (이상 오후 10시30분), 9~10월 신축주택 및 건설 허가 (오후 10시30분), 9월 주택가격 (오후 11시), 11월 소비자신뢰지수 (자정)
 26일(수): 美 10월 개인소비ㆍ소득, 내구재주문, 중서부 제조업지수,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 (이상 오후 10시30분), 11월 시카고 PMI (오후 11시45분), 11월 미시간대 소비자심리지수 (오후 11시55분), 10월 신축ㆍ잠정주택판매 (자정)
 27일(목): 유로존 10월 총유동성(M3) 증가율 (오후 6시), 11월 기업업황지수, 11월 소비자신뢰지수 최종치 (이상 오후 7시), 휴장국가: 미국
 28일(금): 日 10월 소비자물가지수 (오전 8시30분), 유로존 11월 인플레이션 잠정치, 10월 실업률 (이상 오후 7시)

세계 무역: 미국의 선전, 유럽의 몸부림, 아시아의 약세 전환

세계 경제의 현황을 파악하기 위해 들여다보는 지표는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다. 그 가운데 수출입 동향은 시대를 막론하고 아주 중요한 지표다. 아래의 두 그래프는 세계무역기구(WTO)의 수입통계를 바탕으로 분석한 것으로 세계 경제의 현황을 지역별로 살펴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해 공유하기로 한다. 비전문가 입장에서 설명한 것이므로 그냥 참고만 하기 바라며 보다 전문적인 분석은 다른 각종 보고서를 참조하기 바란다. 각 그림을 클릭하면 큰 그림을 볼 수 있다. 원자료는 WTO 홈페이지에서 구할 수 있다.

(유럽의 중요성 - 이 그림은 수입액 기준 대륙별 비중을 보여주는 것이다.

비교 시점은 각각 2008년 2/4분기까지의 1년과 2014년 2/4분기까지의 1년이다. 그림에서 보듯 유럽은 2008년 금융위기 발발 직전 세계 수입액의 43%나 차지했다. 그러나 금융위기 및 2012년 유로존 재정위기 등 잇따른 위기를 겪으면서 유럽 경제는 그 어느 지역보다 큰 타격을 받았다. 그 결과 최근 1년간 유럽이 세계 전체 수입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6%까지 줄어들었다. 아시아가 같은 기간 중 세계 수입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7%에서 34%까지 늘어난 것과 극명한 대조를 이루고 있다.

결국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세계 경제의 회복을 주도한 공로는 단연 아시아로 돌아가야 한다. 하지만 뒤집어 생각하면 유럽의 조속한 회복이 향후 세계 경제의 정상 궤도 복귀에 꼭 필요하다는 점도 알 수 있다. 한편 미국을 포함한 북미지역은 최근의 굳건한 회복세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위기 이전 수준으로 복귀하지는 못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그러나 이 그림은 수입액의 비중을 나타내는 것으로 세계 전체 수입액이 증가한 것을 감안하면 북미지역이 선전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보고서) 설강가상? 미국 한파 가능성도 신경써야 하다니

(※ 국제금융센터가 정리한 『미국 겨울한파 재연 가능성, 또다른 위험요인』 보고서 중 주요 부분을 소개한다.)

※ (현황) 11월 중순 이후 미국 전역에서 예년보다 빠르게 한파와 폭설이 발생하면서 작년말과 같은 한파가 다시 찾아올 지에 대한 우려가 확산. 이에 따라 동 가능성을 점검

 11 월 중순 북극 한랭기류 미국 접근 : 통상 극지방에 머무는 한랭기류인 폴라보텍스(Polar Vortex)가 11 월 중순 남하해 캐나다와 미국으로 접근하면서 기온 하강
- 워싱턴, 뉴욕 등 주요 지역은 13 일부터 최고와 최저기온 모두 장기 평균치를 하회한 가운데 중서부 최저기온이 화씨 30도대(섭씨 3.9도<)로 하락. 또한, 중서부 이남 상당 지역에서 폭설이 발생

(보고서) 내년 금리 이래서 크게 못 오른다 - 대우증권

(※ 대우증권의 『2015년 채권시장 전망』 자료 가운데 해외 상황에 대한 부분을 소개한다.)

※ 요약
2014년 대다수 전문가들이 제시한 국내외 금리가 오를 것이라는 예측은 빗나갔다. 일부 예상치 못한 변수들이 등장했지만, 우리는 그 핵심에 전세계적으로 해결되지 못한 구조적인 문제의 어려움이 금리하락을 견인한 것으로 보고 있다. 2015년에도 이러한 구조적인 문제들의 부담은 ‘저금리의 늪’에서 탈출을 어렵게 할 것이다. 미국의 긴축에 따른 글로벌 금리상승 우려가 대두되고 있지만, 그 속도나 강도는 시장의 기대보다 강하지 않을 것으로 본다. 오히려 유럽과 일본 그리고 중국 등의 통화정책 완화기조들이 좀 더 부각될 공산이 크다. 한국의 경우 올해보다 경기가 크게 개선될 여지는 없어 보인다. 성장률과 물가 공히 올해와 유사할 것이며, 2016년까지 어려운 구간이 좀 더 지속될 전망이다. 구조적인 소비위축에 투자심리까지 얼어붙어 있어 정책에 대한 의존도는 높을 전망이다. 한국 경제가 과거 일본처럼 급격하게 무너질 정도는 아니지만 일본이 걸어온 경로에서 크게 벗어나기도 어렵다는 생각이다. 앞으로 국내금리 경로는 2000년대 일본이 걸어온 것과 유사한 전개가 진행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

(보고서) 2015년 세계경제·국제금융시장 불안요인 및 대응 방향

(※ 국제금융센터는 11월20일 『2015년 세계경제 및 국제금융시장 동향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제공한 자료 가운데 "주요 불안요인 점검"과 "대응방향" 부분을 소개한다.)

※ 주요 불안요인 점검

1. 美 QE 종료 이후 달러화의 향방 및 영향

□ 금년 하반기부터 美 달러화는 전고점을 상회하는 등 10 여년 넘게 지속된 약세 추세에서 벗어나 본격적인 강세 추세를 모색 중*
* ʹ08년 글로벌위기 이후 美 달러화는 위험지표(VIX)와 (+)의 상관성을 나타냈으나 최근 (-)로 전환 ⇒ 추세전환 시사 가능성. 美 달러화는 과거 강세시기 때도 위험지표와 (-) 상관관계를 나타냄
○ 주요국간 상이한 통화정책 환경 속에서 특히 ʹ15년에는 Fed의 금리인상 시작 등으로 美 달러화의 추가 강세 여지가 높은 편 
○ 美 달러화에 영향을 미칠 4개 변수(펀더멘털, 수급, 시장심리, 정책)를 살펴볼 때 정책변수를 제외한 나머지는 강세요인으로 작용 예상
- 美 당국은 완만한 달러강세 유도를 통해 환율이 경기회복을 저해하지 않도록 환율정책을 운영할 것으로 보임
○ 다만 금년 하반기에 이미 상당수준 달러화 강세가 진행되어 ʹ15년 중 강한 경기회복세가 나타나지 않는 한 달러 강세 폭은 ʹ14년 수준을 상회하기 어려워 보임
□ 이렇듯 내년에도 美 달러화의 강세 기조가 지속될 경우 원화는 종전의 美 달러화 대비 강세 추세를 유지하기 힘들 것으로 판단
○ 반면 엔화를 비롯한 주요통화 대비 원화의 강세추세는 제한적 범위 내에서 유지될 것으로 예상 
○ 주요 변수들 중 수급을 제외한 요인들(펀더멘털, 시장심리, 정책)은 美 달러대비 원화약세 내지 약보합의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임
- 이에 따라 ʹ15년 원/달러 평균환율은 ʹ14년의 평균을 상회할 가능성이 커 보임

대외 불안에 가장 취약한 나라는...한국의 위치는? - 무디스 자료

신용평가회사인 무디스인베스터즈서비스는 서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국 및 아시아-태평양 지역 국가신용등급 전망과 관련한 견해를 표명했다. 이날 무디스 관계자들은 역내 대부분의 주요국들이 내년 중 예상되는 미국의 금리 인상과 그에 따른 일부 자본 유출 예상에도 불구하고 상대적으로 강력한 대외건전성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래 그림은 이날 무디스가 공개한 아시아 주요국 및 역외 주요 신흥국들의 대외건전성 평가 및 정책 대응 여력 평가 내용을 보여주고 있다. 그림을 클릭하면 큰 그림을 볼 수 있다.



(보고서) 2014년 글로벌 혁신기업 평가 보고서

(※ 산업연구원은 보스톤컨설팅그룹이 발간한 『The Most Innovative Companies 2014(2014년 글로벌 혁신기업 평가 보고서)』의 주요 내용을 번역해 소개했다. 영문 보고서 전문은 본문 아래 링크를 클릭하면 받아볼 수 있다.)

□ 2014년 글로벌 혁신기업 현황

○ 2014년 글로벌 TOP 50 혁신기업 순위
- 2014년 글로벌 혁신기업 평가 보고서는 전세계 1,500개 기업의 혁신담당 임원들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에 바탕을 두고 있음. 조사 대상 기업들의 3/4은 혁신을 기업의 3대 우선 과제로서 선정하고 있으며, 60% 이상의 기업들은 혁신을 촉진하기 위한 투자 확대 계획을 갖고 있음을 밝혔음.
- 2014년 글로벌 TOP 50 혁신기업 순위에서, 상위 5개 기업들, 상위 10개 기업 중 7개, 전체 50개 기업 가운데 21개 기업은 기술 및 통신 분야 기업인 것으로 드러났는데, 이는 2010년 이후 가장 많은 숫자임. 한편, 올해 글로벌 TOP 50 혁신기업 리스트에 포함되어 있는 소비재 기업의 숫자는 10개로서, 기술 및 통신 분야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음.
- 반면, 전세계 자동차 메이커들은 혁신의 우선 순위나 투자 측면에서 과거에 비해 급격한 하락세를 나타냈음. 이는 2014년 글로벌 TOP 50 혁신기업 리스트에 포함된 자동차 메이커가 9개에 불과하고, TOP 20 순위에는 단 4개의 자동차 메이커들만이 진입한 것에서도 확인되고 있음.
- 가파른 경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개발도상국 출신 기업들은 최근 공격적인 혁신 의지를 보이고 있음. 이는 지난 3년간 브라질, 러시아, 인도 및 중국의 이른바 BRIC 경제권 기업들의 매출 실적 가운데 20% 이상이 혁신적인 상품이나 서비스 판매를 통해 발생하고 있는 사실에서도 나타나고 있음.

(스크랩) "2014년 가계금융복지조사 결과"로 본 한국 가계의 실상

(※ 홍춘욱 님의 블로그(http://blog.naver.com/hong8706/220184650131)에 게시된 글을 공유합니다.))

한국은행과 통계청이 합동으로 매년 조사·발표하는 "2014년 가계금융복지조사 결과"가 공표되었기에 간단하게 소개해 봅니다.

일단 아래의 '표 1-1'에 나타난 것처럼 우리나라 가구의 2014년(3월 기준) 자산은 전년 대비 2.1% 증가했습니다. 부채를 제외한 순자산은 역시 2.0% 상승했습니다. 이렇듯 순자산이 2.0% 상승한 것은 무엇보다 경상소득이 전년에 비해 4.4% 증가한 반면, 소비는 0.2% 증가에 그쳐 가계의 흑자액이 무려 13.2%나 증가했기 때문입니다.

예. 한국경제가 올해 이토록 부진한 이유가 적나라하게 나오는 듯 합니다. 우리나라 가계는 미래에 대해 불안하게 생각하며, 소비를 늘리기보다는 저축을 늘리는 데 올인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 결과 가계의 재무구조는 예전보다 건전해졌지만, 대신 경제의 성장탄력이 떨어져 미래 소득 전망은 어두워졌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斷想) 엔저 '위기'라고 하는데 정말 위기라는 표현이 합당한가?

(※ 사견임)

오늘 한 생방송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아베노믹스와 그 파급 효과에 관한 이야기를 할 기회가 있었다. 일본의 최근 경제 상황에 대한 설명을 제외한다면 오늘 방송 중 내게 주어진 질문은 대부분 환율과 환율 변화로 인한 한국 경제에 대한 영향에 모아졌다. 사회자의 질문 내용에는 급기야 엔저로 인한 "위기 상황"이라는 표현도 등장했다. 오늘 방송에서 발언한 내용을 블로그 독자들과 공유할 겸 소개하기로 한다.

※ 일본 경제가 침체로 빠짐에 따라 추가 부양책을 펴면 엔저는 가속화되는 것 아닌가?

양적완화 및 재정확장 정책을 확대하는 것이니 엔저 가속화는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달러 대비 엔 환율은 117엔 근처에 있어서 아베노믹스 실시 직전인 2년 전과 비교하면 엔화는 약 33% 절하됐다. 지금 엔 환율이 얼마까지 가느냐를 놓고 전망이 난무한데 뭐 일단 '부르는 게 값'인 양상으로 가고 있다. 125엔을 말하는 사람도 있고 140엔을 말하는 사람도 있다.

※ 엔저로 인해 지금까지 경제 현장에서 나타나고 있는 위기의 실상들, 우리가 처한 상황은?

답하기 전에 우선 엔저를 대하는 한국 내 분위기에 대해 한 마디 하고 싶다. 한국이 일본의 지배를 받은 적이 있고 또 인접국으로 정말 천년 이상 밀접한 관계를 유지해서 그런지 한국은 일본에 대해 특별한 시각들이 있는 것 같다. 보통 엔저 상황이 되면 한국 수출 걱정들을 많이 하는데 사실 한국 수출에 대한 영향으로 말하자면 달러 대비 원화 환율과 세계 수요가 절대적이다. 한편 '위기'라고 했지만 정확히 어떤 의미에서 위기라는 건지 나로서는 이해하기 힘들다.

(보고서) 일본과 한국 CDS 역전 배경 및 위험 요인

(※ 국제금융센터가 정리한 『최근 일본 CDS 상승 배경 및 위험요인』 자료의 주요 내용을 소개한다.)

[일본 CDS 상승] 

금년 9월 중 32bp까지 하락했던 일본의 CDS 프리미엄은 11/18일 현재 57bp로 상승하며 13개월래 최고치 경신
○ 한-일 CDS 역전: 9월 이후 일본 CDS의 상승 지속 및 한국 CDS의 안정세로 양국 CDS는 작년 3월 이후 20개월 만에 다시 역전(일본 57bp, 한국 51bp)
[일본 CDS 상승 배경] 

2년간 엔화 약세 불구 무역수지 개선 효과가 나타나지 않고 있으며 재정건전성 우려도 증가. 3분기 마이너스 성장으로 경기침체 재진입
○ 엔화약세 불구 무역적자 지속: 아베 총리 집권 이후 현재까지 엔화는 미 달러화 대비 27% 약세를 나타내고 있으나 무역수지는 6반기 연속 적자 지속
○ 경기침체 및 소비세 인상 연기 전망: 3분기 성장률은 -1.6%로 2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세 시현. 소비세 인상 연기 전망으로 재정건전성 우려 증가

(스크랩) 자기 위주 편향 self-serving bias

(※ 좋은 블로그 글이 있어 공유)

최근 드라마 미생이 인기몰이 중이다. 미생은 바둑 용어이다. 바둑에서는 분리되고 연결되어 있는 두 집을 만들어야 상대방에게 잡혀먹지 않는데 이를 완생이라고 한다. 그러니 미생은 아직 완생이 되지 못 했다는 뜻이다. 바둑을 두다보면 필연적으로 미생인 채 쫓기는 말이 생기고 그 미생인 말을 쫓는 말이 생긴다. 사느냐, 죽느냐의 절체정명의 기로에 서면 때때로 눈 앞이 컴컴해지기도 한다. 참 신기한 것은 그렇게 안 보이는 수도 남의 바둑을 옆에서 지켜볼 때는 너무너무 잘 보인다는 것이다.

우리는 주위의 많은 이들과 여러가지 이해관계에 얽혀서 살고 있다. 이해관계라고 하면 대부분 물질적인 이익과 손해를 생각하지만 이겼을 때의 성취감과 졌을 때의 실망감 또한 내가 얻게 되는 이익과 손해일 것이다. 굳이 내기 바둑이 아니라고 해도 말이다. 하물며 실제 이익과 손해가 직접적으로 왔다갔다 하는 주식시장에서 객관적 시각을 유지한다는 것은 너무도 어려운 일이다. 우리는 때때로 어떤 기업의 주가가 올라가야 하는 이유를 1시간이 넘게 주위 사람들에게 설파하지만 사실 그 주식이 올라가야 하는 이유는 단 한 가지 밖에 없다. 바로 내가 샀기 때문이다.

(스크랩) 일본 '돈 풀기' 무한도전의 결말은?

(※ 출처: 네이버 금융 전문가 칼럼)
http://finance.naver.com/research/pro_invest_read.nhn?expert_code=9&nid=982&page=1



일본 '돈 풀기' 무한도전의 결말은?

일본의 추가 양적완화 결정으로 엔화가치가 본격 하락하고 있다. 이에 따라 원화는 엔화대비 강세로 가면서 한국 수출기업들의 부담은 커져갈 전망이다. 아베노믹스는 한국경제와 증시에 당분간 부담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다. 물론 세계경기가 회복세를 보인다면 엔화약세, 원/엔강세로 인한 한국증시의 부담은 제한적이거나 오히려 외국인 매수세의 유입으로 한국주가의 강세반전도 기대해 볼 수 있다. 문제는 그 엔화약세(엔/달러 상승)의 깔딱고개가 어디인지를 아는 것이다.

엔/달러 고점이 달러강세의 단기고점과 일치한다면 엔화약세가 한계에 달하면서 한국증시는 반전의 계기를 찾을 것이다. 높아진 원/달러 레벨이 달러표시 한국주가에 매력을 더해주고 수출기업의 원화표시 매출증대 기대로 이어질 것이기 때문이다. 또 금융환경 측면에서 엔/달러가 꼭지를 찍고 나면 그간 달러강세 기간 동안 나타났던 신흥국에 대한 불안과 자금역류 현상도 진정될 것이다. 결론적으로 이번 일본의 ‘돈 풀기 무한도전’은 한국증시에 당장은 표면상 악재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호재가 되는 두 얼굴을 지니고 있다고 본다.

하지만 장기적으로 일본의 이 ‘돈 풀기 무한도전’은 일본측이 의도하지 않는 엔화투매로 귀결될 가능성이 높다. 환율절하와 화폐증발로 과연 일본경기가 추세적인 회복을 보일 수 있을까? 일본 수출기업의 수익과 고용개선을 위한 적절한 엔화약세 폭보다 엔화가 더 급하게 절하될 때 일본경제는 회복의 고리를 놓치게 될 것이고 재정악화와 국가신용등급 강등으로 금융위기를 맞이할 수 있다.

(보고서) 일본 성장률 쇼크로 "아베겟돈" 리스크 직면

(※ 하이투자증권 박상현/이승준 연구원님이 보고서를 소개함.)



일본 3Q 성장률 쇼크로 아베겟돈 리스크에 직면

■ 쇼크를 기록한 3분기 일본 GDP성장률

 2분기 소비세율 인상 쇼크에서 벗어나 플러스 성장률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었던 일본 3분기 성장률이 시장예상치 +0.5%(전기비 기준)를 크게 하회하는 -0.4%를 기록하는 쇼크를 기록함. 특히 2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하고 전년동기 기준으로 2분기 -0.2%에서 3분기 -1.2%로 침체폭이 확대되면서 아베노믹스 정책의 경고등이 켜진 상황

 3분기 성장률이 이 처럼 쇼크를 기록한 주된 배경에는 소비 침체를 들 수 있음. 지난 4월 1차 소비세 인상으로 직격탄을 맞았던 소비가 정상화되지 못하고 있음.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은 “지난 4월 1차 소비세 인상 이후 자동차, 텔레비전 등 내구 소비재를 중심으로 수요가 침체돼 있다”면서 “3분기 주택투자도 6.7% 감소해 증세의 영향이 남아 있다”고 전함(문화일보 11월 17일 기사 참조)

 실제로 3분기 지출별 성장기여도를 보더라도 2분기 -3.1%p(전기비 기준)의 성장기여도를 기록하면서 일본 경제 침체를 주도했던 민간 소비지출은 3분기들어서 성장기여도가 +0.2%p 개선되는데 그침. 대표적인 내구재인 자동차의 경우 2분기 판매증가율이 전년동기 -5.9%를 기록한데 이어 3분기에도 -2.4% 그리고 10월에는 -9.1%로 자동차 소비 둔화가 소비침체를 주도하고 있는 모습임

 기업들의 투자 역시 예상보다 부진함. 민간 비주택투자 성장기여도는 2분기 -0.7%p(전기비 기준)에서 3분기 0%p 수준에 그침. 글로벌 경기 둔화 여파와 더불어 일본내 소비회복 지연 여파 등이 기업들의 투자사이클 회복을 어렵게 하고 있음

(보고서) 미국 내년 중 금리 인상 어렵다 - 그 7가지 이유

(※ 시장에서는 이미 내년 중 미국의 금리 인상 착수를 기정사실화하고 있지만 그에 대해 반론도 심심치 않게 나오고 있다. SK증권도 그 가운데 하나로 『미국, 금리인상에 나설 수 있을까?』라는 보고서에서 내년 중 미국 금리 인상이 어려운 이유를 조목조목 설명하고 있다. 아래 그림은 클릭하면 크게 볼 수 있다.)

 Focus: 금리인상을 어렵게 보는 7 가지 이유

▪ 첫째, 미국 부동산 시장 조정이 좀 더 길어질 가능성: 

미국 부동산 시장의 공급 요인과 수요 요인 각각을 살펴보자. 공급 측면에서는 모기지 대출 기준 강화로 금융기관들의 모기지 상품 취급 유인이 약화되고 있는 점. 수요 측면에서는 주택 소유율 하락 등 주택 소유에 대한 인식 변화(렌트 수요 증가)가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최근 주택가격지수의 상승폭이 떨어지는 것은 물론 주택 판매 및 착공 건수는 완만한 회복 흐름을 보이고는 있지만 위기 전 수준에 한참 못 미치고 있다.

(스크랩/책소개) 빚으로 지은집…. House of Debt


(※ 정성태 님의 블로그에서 스크랩함. 정성태 님 블로그는 여기를 클릭.)

빚으로 지은집…. House of Debt


빚으로
1999년 7월 공군소위로 임관한 나는 그해 10월 국민은행에서 신용카드 발급을 거절당했다. 소득이 낮고(백만원 남짓), 근무연수가 짧았기 때문이다. 웃기게도 1년 후에는 신용카드 만들기가 담배 사는 것만큼이나 쉬워졌다. 소득은 묻지도 않았다. 한도도 500만원이 기본이었다.  2003년, 한국은행 신입동기들이 신용카드를 만들러 갔다가 한도가 겨우 50만원인 카드를 받아왔다. 그 당시 난 카드가 세 개에 한도를 합하면 1200만원이 넘었다. 취직했다고 여기저기 한 턱도 내고 그동안 갖고 싶었던 것도 많았던 그들로는 난감한 일이었으리라. 카드 회사들이 나름 리스크 관리에 들어갔으나 이미 늦었다. 2003년은 카드버블(plastic bubble)이 터지기 직전이었기 때문이다.

로이터 주간 뉴스레터 (11월17일자)

(※ 로이터통신 한글뉴스팀에서 작성한 것임)

※ 해외 주간 일정: ( ) 안은 한국 시간

 17일(월): 17회 유로 파이낸스 위크 (21일까지), 일본 7-9월 GDP 잠정치 (오전 8시50분), 유로존 9월 무역수지 (오후 7시), 미국 11월 뉴욕 연은 제조업지수 (오후 10시30분), 10월 산업생산 (오후 11시35분),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 유럽 연합 의회 경제통화정책회의(ECON) 전 청문회 참석 (오후 11시)
 18일(화): 호주중앙은행(RBA) 11월 정책회의 의사록 발표 (오전 9시30분 ), 日銀 통화정책회의 (19일까지), 중국 10월 주택가격 (오전 10시30분), 미국 10월 생산자물가 (오후 10시30분), 11월 NAHB 주택가격 지수 (자정)
 19일(수): 日銀 통화정책회의 결과, 영란은행(BOE) 11월 정책회의록 발표, ECB 정책회의 (금리 발표 예정 없음), 미국 10월 주택착공, 10월 건축허가 (이상 오후 10시30분), 연준 10월 정책회의 의사록 발표 (20일 오전 4시)
 20일(목): 일본 10월 무역수지, 주간자본유출입 (이상 오전 8시50분), 11월 제조업 PMI (오전 10시35분), 중국 11월 HSBC 제조업 PMI 잠정치 (오전 10시45분), 유로존 11월 마르키트 제조업/ 서비스 PMI 잠정치 (오후 6시), 미국 10월 소비자 물가,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 (이상 오후 10시30분), 11월 마르키트 제조업 PMI 잠정치 (오후 11시45분), 10월 기존주택판매, 10월 선행지수 , 11월 필라델피아 연은 지수 (자정)
 21일(금): 17회 유로 파이낸스 위크 폐막

(책소개) 세계가 일본 된다 - 한국인들에게 주는 메시지는?


저자 홍성국
메디치미디어
페이지 344
ISBN 9791157060184
판형 규격외 변형
책 정보 ☞ 여기를 클릭

역사상 가장 빠르게 서구형 국가로 성장한 일본. 그 찬란했던 영광을 뒤로한채 25년째 장기불황에 시달리고 있다. 단순히 경제적 측면의 불황을 넘어 정치, 사회, 문화 등 종합적인 침체현상을 보이고 있다. 지난 25년 동안 세계경제와 한국경제를 연구하고 분석해온 애널리스트 홍성국은 이러한 현상을 '전환형 복합불황'이라 정의하고, 전 세계적으로 모든 분야에서 나타날 예정인 전환형 복합불황의 원인과 변화의 모습, 그리고 구체적인 전망과 대안을 일본의 장기불황에서 찾는다.

(보고서) 한국이 금리정책으로 일본처럼 환율 절하를 밀어부치지 못하는 이유

(※ 엔화 약세가 확대되면서 한국도 중앙은행의 대폭적 금리 인하로 원화 약세를 유도하면 될 것이 아니냐는 말을 들을 때도 있다. 그러나 한국은행을 비롯해 한국 내 정책당국자 가운데 한국이 그런 정책적 대응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 한국이 그런 정책을 취하기 힘든 사정에 대해서는 이런 저런 각도에서 설명을 할 수 있다. 그런 설명 가운데 하나인 금융연구원 보고서를 소개한다.)

■ 일본과 유로존의 경기개선이 더딘 반면 미국은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함에 따라 주요국의 통화정책은 차별화된 모습을 보이고 있음.
• 미국은 10월중 QE3를 종료하고 정책금리 인상 시기 및 방법에 대해 논의하고 있음.
• 반면 경기개선이 더딘 일본은 최근 본원통화 공급을 연간 70조엔까지 늘리는 양적 완화 확대를 발표하였음.
• ECB도 TLTRO 도입, ABS 및 커버드본드 등 민간자산 매입 개시 등과 아울러 정부 채권 매입 가능성이 꾸준히 제기되는 등 통화완화정책을 확대할 전망임.

(보고서) 일본 GDP 실적 따라 엔화 또 춤출 수 있다 - 하이투자증권

엔, 日 3분기 성장률에 따라 또 춤출 수 있다



■ 3분기 일본 GDP 성장률, 시장 예상치 하회 여부가 관건

○ 17일 일본 3분기 GDP성장률이 발표될 예정임. 시장 예상치는 전기비 0.5%로 소비세율 인상으로 큰 타격을 받았던 2분기 성장률(-1.8%)에 비해서는 크게 개선될 전망임. 그러나 금융시장의 관심은 개선 그 자체보다는 3분기 성장률이 과연 시장 예상치를 상회 혹은 하회할지 여부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보임

○ 유독 3분기 성장률 수준에 관심을 가지는 이유는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소비세율 추가 인상의 연기 여부와 일본은행의 통화정책 기조에 커다란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임

○ 만약 3분기 성장률이 기대에 못 미치는 실망스러운 결과가 나올 경우 아베 일본 총리는 내년 10월 예정된 소비세율 2차 인상을 미루고 중의원 해산과 조기총선을 단행할 가능성이 높음

○ 더욱이 3분기 성장률 수준에 따라서는 금융시장내 일본은헹의 추가 양적완화 실시 기대감이 확산될 수 있고 이러한 기대감은 조기총선 이슈와 함께 엔/딜러 환율의 추가 상승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생각임

○ 물론 3분기 성장률 결과를 확인해야겠지만 일본 경기선행지수와 제조업 경기를 대변하는 단칸지수의 경우 횡보 내지 둔화 기조를 보여주고 있어 아베노믹스 정책에 대해 일부 회의론이 고개를 들고 있는 상황임. 따라서 아베 총리입장에서 3분기 성장률 부진시 재차 경기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는 소비세율 인상 연기를 두고 조기총선이라는 정치적 승부수를 강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임

○ 이 경우 엔화의 추가 약세에 따른 부작용 등 우려의 목소리가 나올 수도 있지만 유가 급락 현상이 엔화의 추가 약세에 따른 부작용을 상쇄시켜 줄 수 있을 것임. 국제 유가의 경우 이미 전고점 대비 약 30% 정도 하락한 상황이어서 엔화 약세에 따른 에너지 수입 부담을 상당부문 상쇄시켜주고 있음. 유가가 당분간 70달러 수준에서 안정세를 유지할 수 있다면 엔화의 추가 약세에 따른 부담도 상당부문 해소될 여지가 높음

○ 결국 17일 발표될 3분기 일본 GDP성장률이 시장 예상치를 하회할 경우 소비세율 추가 인상 연기와 조기총선 실시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엔화 역시 약세폭이 재차 확대될 것으로 기대됨

(보고서) 일본 경험에서 배우는 동남아 서비스업 진출 노하우

(※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이 발간한 『일본 서비스 산업의 동남아 해외 진출과 시사점』이라는 보고서 가운데 주요 부분을 발췌해 소개한다. 보고서 전문은 여기를 클릭하면 받아볼 수 있다. 또한 아래 그림을 클릭하면 큰 그림을 볼 수 있다.)

일본 서비스 기업이 꼽은 동남아 진출 Tip

1. 외식 프랜차이즈 시장

□ 일본 미쓰비시종합연구소는 동남아의 외식 프랜차이즈 시장을 인구 1만명 당 일본 점포 수, 현지 소비자의 외식빈도, 이슬람 인구(할랄 인증) 등을 고려해 성숙시장, 성장시장, 잠재시장으로 구분
○ 성장시장(베트남, 인도네시아, 캄보디아)에서는 가격대는 “중저가 요리”, 매장 컨셉은 누구든 편히 먹고 쉴 수 있는 “서민적인 공간 연출”을 추천
○ 잠재시장(필리핀, 미얀마 등 )에서는 걸어가면서 먹을 수 있는 저렴한 메뉴가 적합한 것으로 나타남

2014년 11월 한국은행 통화정책 기자회견 내용 정리

※ 다음은 한국은행 이주열 총재의 11월13일 통화정책 방향에 관한 기자회견 내용 중 주요 부분을 정리한 것이다. 이날 금융통화위원회는 기준금리를 시장의 예상대로 2.0%로 유지했다.기준금리는 작년 5월과 올해 8월 및 10월 각각 25bp씩 인하됐다. 오늘 기자회견 내용 중 개인적으로 의미있다고 느낀 부분은 수출이 양호하다고 판단한 점, 가계부채 증가를 예견했던 것이라고 하면서도 관심 대상으로 계속 명시한 점, 국내 경제주체들의 심리 부진을 주로 대외적 변수에 대한 과도한 반응 탓으로 보고 있는 점 등이다. 오늘 발언 내용을 결론적으로 평가하자면 매파적이지는 않았지만 분명히 시장에서 보는 것보다는 덜 비둘기파적이었다고 하겠다.
- 세계경제, 종전과 마찬가지로 국가별로 경기상황의 차별화 현상이 이어졌음. 이같은 국가별로 성장세가 차별화되는 양상은 앞으로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

- 국내 경제, 수출이 양호한 모습을 지속, 내수 관련 지표들은 개선과 악화를 반복하는 모습. 회복모멘텀이 강하지 않은 상황. 그렇지만 전체적으로 봤을 때는 완만하지만 개선추세는 이어지고 있음. 앞으로 마이너스 GDP갭은 점차 축소될 것. 그렇지만 그 속도는 이전과 마찬가지로 완만하지 않을까 예상.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당분간 낮은 수준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

(보고서) 미국 금리 인상으로 글로벌 시장의 역풍 전망 - 무디스

무디스, 미국의 테이퍼링 및 금리인상으로 글로벌 시장의 역풍 전망

(한국어 보도자료는 영문 보도자료의 번역본입니다. 한국어와 영문 보도자료 간에 상이한 점이 있을 경우 영어 원문이 우선합니다.)

- 무디스는 미국 금리인상으로 대외 자금조달 여건이 타이트해지고 다수의 선진국 및 신흥국이 역풍을 만나게 될 것이라고 프레젠테이션에서 언급하였다.

- 동 프레젠테이션은 미국 통화정책 정상화 및 유럽중앙은행(ECB)과 일본 중앙은행의 추가 통화완화 조치에 따른 영향을 간략히 검토하였다.

- 무디스는 연방준비제도가 현재 거의 0에 가까운 정책금리 (federal funds rate)를 2015년 상반기부터 점진적으로 인상하기 시작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 미국 경제는 고용시장이 꾸준한 개선을 보이고 GDP가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등 회복이 지속되고 있다. 또한 지난 수년간 미국 은행권의 자본적정성이 눈에 띄게 개선되어 금리가 예상치 못하게 급격히 인상된다 하여도 이에 따른 예기치 못한 손실에 대처하기 위한 완충력이 강화되었다.

- 상기와 같은 모든 요인에 힘입어 미 연방준비제도는 다른 중요한 선진국 중앙은행과 다른 입장에 있다고 할 수 있다. 예컨데 ECB와 일본 중앙은행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와 반대로 추가적인 통화완화정책을 취하고 있다. 이러한 차이는 글로벌 투자자들이 자신들의 포트폴리오를 재조정하게 함으로써 전세계 통화 및 주식시장의 변동성을 높이는 결과를 낳을 수 있다.

(보고서) 2014년 글로벌 100대 브랜드 평가 보고서

(※ Interbrand가 발간한 『2014년 글로벌 100대 브랜드 평가 보고서(Best Global Brands 2014)』 주요 내용을 산업연구원이 번역해 소개한 글이다. 영어 보고서 전문은 아래 링크를 클릭하면 구할 수 있다.)

□ 2014년 글로벌 TOP 10 브랜드 순위

○ 1위 Apple

2013년에 이어 2014년에도 Apple은 글로벌 No.1 브랜드의 위상을 이어갔으며, Apple의 브랜드 가치는 2013년 대비 21% 급증한 1,188.6억 달러로 평가되고 있음. 지난해 Apple은 Mac, iPhone, iPad에 대한 높은 브랜드 충성도를 바탕으로 13년간 지속되어온 Coca-Cola의 No.1 아성을 무너뜨리고 새로운 글로벌 No.1 브랜드로 등극했음. 끊임없는 혁신을 기반으로 한 Apple의 독주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나, Samsung, Google 등 초대형 경쟁자들이 Apple이 주도하던 모바일 시장에서 빠르게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어, 향후 Apple의 영향력이 위협받을 가능성도 있음.

○ 2위 Google

인터넷 검색 엔진으로 출발하여 글로벌 ICT 전반으로 사업 영역을 빠르게 확장하고 있는 Google의 2014년 브랜드 가치는 2013년 보다 15% 증가한 1,074.4억 달러로 평가되었음. Google은 전세계적으로 가장 취업하고 싶은 기업 순위에서도 최근 수년간 1위의 자리를 고수하고 있음. YouTube, Android, Motorola 등의 산하 브랜드를 통한 시너지 효과와 Google Glass, Google Map, Google+ 등 소비자 트렌드를 선도하는 서비스 창출을 기반으로 Google의 브랜드 가치는 향후에도 강한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함.

(보고서) 디폴트 우려 제기되는 3개 신흥국 위험요인 점검

(※ 국제금융센터가 정리한 CDS 기준 최약체 3개 신흥국인 아르헨티나, 베네주엘라, 우크라이나에 대한 상황 점검 보고서 주요 내용을 소개한다. 보고서 전체는 일반에 공개되지 않았다.)

(개요) 최근 들어 신흥국 대내외 불안요인들이 점차 커지면서 일부 취약 신흥국들의 경우 디폴트 우려까지 제기되고 있음. 이에 따라 이들 국가들의 상황을 점검

 신흥국 대내외 여건 험난 예상 : 금년 신흥국의 경기둔화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향후 Fed 의 출구전략 추진, 유로존·日 등 선진국 불안이 가세하면서 대내외 전체적으로 위험요인이 커질 상황
- 신흥국의 위험수준을 가늠하는 EMBI+ 지수도 금년초 한 차례 상승 후 하반기 이후 재차 상승하는 추세
 과거에도 글로벌 불안기간 중 신흥국 상황이 더욱 악화된 경험 : `83 년 이후 발생한 국가 디폴트는 총 15 개국, 22 건(Moody’s 기준). 이들 국가의 디폴트는 대체로 ① 선진국 금리인상 기간 전후 ② 주요국 경기침체 ③ 금융위기 기간 중 발생
- 또한, 동 기간 글로벌 전체적으로 국가 신용등급 강등 추세도 크게 확대

(斷想) 한국은 중국과 '알맹이 없는' FTA를 체결했나?

(※ 이 글은 사견으로 필자의 소속 회사 견해와 관련이 없음.)

한국과 중국 정상이 2년 넘게 끌어 온 자유무역협정(FTA) 핵심 부분에 대한 협상을 마무리지었다고 세계 앞에 발표했다. 그러나 이날 발표는 "실질적 타결"이라는 모호한 표현을 사용했다. 그 뿐 아니라 양국은 합의 내용을 구체적으로 공표하지 않았다. 어떤 업종에 대해서는 대상 품목에서 제외될 것이라는 암시를 주는 정도에 그쳤다. 서울 주식시장에서는 엉뚱한 종목들이 급등하는가 하면 일부 산업 관련 단체에서는 FTA를 반대한다는 성명을 내놓기도 했다.

일부 국내 언론에서는 이번 협정이 알맹이가 없는 협정이라고 평가하는 기사를 내보내는가 하면 일부 주식시장 전문가들은 전자상거래나 운송서비스 및 건설서비스 업종이 혜택을 입을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기도 했다. 그런데 나는 한국이 미국과 유럽연합(EU) 등 선진경제권에 이어 세계 최대 수출국이자 곧 세계 최대 경제국이 될 중국과 FTA를 체결하는 것을 좀 다른 시각에서 바라볼 필요가 있다는 점을 지적하고 싶다.

우선 한국이 1996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가입한 이후 국제기구에 적극 가입하는 한편 최근에는 주요국들과 FTA를 적극 체결하려 하는 것이 반드시 수출과 현지 투자를 늘리기 위한 것만이 아닐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김영삼 대통령 시절 한국은 경제 규모가 커지면서 세계화를 적극 추진했다. 당시에는 발전하는 경제 수준에 걸맞는 합당한 대접을 받고 국제무대에서 경제활동을 해야겠다는 의욕이 높았다고 생각한다.

(보고서) 갈림길에 선 중국, 10대 개혁 과제 진단

(※ 미국 브루킹즈연구소 객원 선임 연구원으로 활동 중인 중국 문제 전문가 데이비드 샴보우가 진단한 중국의 10대 개혁 과제를 소개한다. 어느 국가나 사회든 항상 더 나은 미래를 위한 개혁은 필수적이다. 더구나 중국의 경우 다른 어느 나라보다 개혁의 필요성이 큰 상태며 다른 어느 나라보다 개혁의 성패가 세계적인 영향을 크게 미칠 것이다. 중국의 개혁 과제에 대해 저자와 생각을 같이 하느냐의 여부를 떠나 이 분야에 전문가가 어떤 진단을 했는지를 들여다보는 일은 누구에게나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해 소개한다. 여기에 소개하는 번역 및 요약 내용은 산업연구원이 제공한 것이다. 보고서 영어 전문은 아래 링크를 클릭하면 구할 수 있다.)

《갈림길에 서있는 중국: 10대 개혁 과제》

David Shambaugh is a nonresident senior fellow with the Center for East Asia Policy Studies and the John L. Thornton China Center at Brookings. He is an internationally recognized authority on China's domestic politics, foreign policy, military and security, as well as Asia’s role in international affairs. He also is a professor and director of the China Policy Program at George Washington University, the former editor of The China Quarterly and the author of numerous publications on Chinese and Asian affairs.



로이터 주간 뉴스레터 (11월10일자)

(※ 로이터통신 한글뉴스팀에서 작성한 것임.)

※ 해외 주간 일정: ( ) 안은 한국 시간

 10일(월): 日 10월 말 외환보유고 (오전 8시50분), 中 10월 총통화(M2) 공급 증가율, 위안화 신규대출 (이상 10~15일 중 발표), 10월 PPI/CPI (오전 10시30분)
 11일(화): 미국 재향군인의 날 (채권시장 휴장, 증시 개장), 日 10월 은행대출, 9월 경상수지 (이상 오전 8시50분), 10월 소비자신뢰지수 (오후 11시), 美 10월 NFIB 기업낙관지수 (오후 9시30분)
 12일(수): 유로존 9월 산업생산 (오후 7시), 美 9월 도매재고/도매판매 (자정), 연방예산 (13일 오전 4시)
 13일(목): 日 11월 로이터 단칸 서베이, 9월 기계류 주문, 10월 기업상품가격지수, 주간 자본유출입 (이상 오전 8시50분), 中 10월 도시지역 고정자산투자, 10월 산업생산, 10월 소매판매 (이상 오후 2시30분), 美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 (오후 10시30분)
 14일(금): 中 10월 외국인직접투자(FDI) (14~19일 중), 유로존 3분기 GDP 잠정치, 10월 인플레이션 최종치 (이상 오후 7시), 美 10월 수입/수출 물가, 10월 소매판매 (이상 오후 10시30분), 11월 미시간대 소비자심리지수 (오후 11시55분)

(보고서) 구로다 효과는 있고 드라기 효과는 없는 이유

(※ 하이투자증권 박상현/이승준 연구위원의 보고서를 소개한다. 보고서 원문은 여기를 클릭하면 구할 수 있다.)

『구로다 효과는 있고 드라기 효과는 없는 이유』

■ BOJ 구로다 총재보다 ECB 드라기 총재 효과가 약한 이유

 유로지역 금융시장은 여전히 불안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글로벌 경기 및 금융시장에 커다란 부담요인으로 작용중임. 특히, BOJ의 추가 양적완화 조치 발표 이후 일본 주가와 엔화 흐름과 달리 드라기 총재의 추가 양적완화 시사 발언에도 불구하고 유로 주식시장과 유로화의 반응은 BOJ 효과와는 극명히 대조되는 모습임

 지난 10월 31일 BOJ의 추가 양적완화 조치 발표이후 Nikkei225지수는 7.8% 급등, 엔화 가치는 5.2% 하락한 반면에 드라기 총재 발언이후 유로 지역 주가는 평균적으로 -1% 이상 하락하였고 유로화 절하폭은 0.2%에 그치고 있음. 물론 BOJ는 실제 유동성 추가가 실시되었고 ECB는 아직 립서비스 차원이라는 점에서 차이는 있지만 분명한 것은 기대만큼 ECB 혹은 드라기 총재의 약발이 약화되고 있다는 점임

(보고서) 세계 반도체 관련 산업 동향 - 일본측 자료

(※ 일본의 日本産業機械工業会(JSIM)가 작성한 보고서를 산업연구원이 번역 및 정리한 것을 소개한다. 보고서 일본어 원문은 본문 아래 링크를 참조하기 바람.)

※ 세계 반도체 관련 산업 동향

□ 개요

- 세계 최대 반도체 제조장치재료 관련 전시회인 'SEMICON Wes 2014'가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됨. 전시회에 앞서 개최된 반도체 관련 시장에 관한 컨퍼런스 내용을 보고함.

□ 반도체 설비투자 전망

- 가트너가 발표한 최신 예측에 따르면 세계 반도체 시장은 2014년에 전년대비 6.7% 증가한 3,360억 달러까지 성장할 전망임. 2013∼2018년 연평균 성장률은 +4.3%로 안정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보임.

- 분야별로는 로직이 계속해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겠지만 이것이 반도체 성장을 막는 요인이 될 가능성이 있음.

- NAND형 플래시메모리 시장은 2016년에 DRAM 시장을 웃돈 이후 계속해서 순조롭게 성장할 것임.

비전공자가 읽어 볼 만한 한국 경제에 관한 책 즉석 추천 목록

페이스북 담벼락에 예고 없이 책 추천을 부탁했다. 한국 경제에 관한 좋은 책 10권을 집중적으로 읽어볼 생각이니 추천해 달라는 안내문과 함께 다음과 같은 최소한의 조건을 내걸었다:

- 비전공자가 읽어도 술술 읽힐 만한 책
- 무슨무슨론, 무슨무슨파, 무슨무슨주의 이런 말이 가급적 덜 들어간 책
- 한국인이 한국인을 위해 한국 경제에 대해 쓴 책

위 글에 대해 많은 분들이 단 몇 시간만에 추천을 해 주는 바람에 10권은 삽시간에 마감됐다. 그 가운데 해외 저술/대형 시리즈물을 일단 보관함에 저장해 놓고 14권을 주문했다. 추천을 오래 받아 그 가운데 마음에 맞는 책을 나름대로 선별적으로 결정할 수도 있지만 어차피 우리내 인생이란 우연이 필연을 압도하는 것이 실상이니 그 이치를 따르기로 했다.

태어나는 것과 죽는 것이 모두 우연이고 보면 (최소한 제3자가 보기에는 그렇다) 필연이란 말은 어쩌면 우연 가운데 몇몇 사례를 편의상 그렇게 부르는 것이리라. 다음 14권은 재고가 없는 경우를 제외하고 (6일 소요) 대부분 오늘 수령할 것이다. 아주 완독하는 습관인데다가 업무와 연말 일정 등을 감안하면 언제 다 읽을지는 모르겠다. 일단 내 목표는 14권(연작을 감안하면 정확히 10편이다) 가운데 마음에 가장 드는 순서로 5편에 대해 소감문을 쓰는 것으로 하겠다. 언제가 될 지는 모르겠다.

(보고서) 세계은행이 내다 보는 세계 원자재 시장의 미래

"It is often said there are two types of forecasts ... lucky or wrong!!!!"
미래를 예측한다는 것만큼 무의미한 일도 없을 것이다. 위에 인용한 말은 그런 의미를 잘 느끼게 해 준다. 막연한 미래를 예측하는 일 자체도 무의미하지만 현재와 같은 불확실성의 세계에서 시기가 정해진 미래, 그것도 원자재 시장 동향을 예측한다는 것은 점성술과 다름 없어 보인다. 하지만 누군가는 계속 전망을 내놓고 또 누군가는 그것에 귀를 기울인다. 단순한 숫자 몇 개를 보자는 것이 아니다. 전망의 근거를 함께 공유하고 전망의 방향을 고민해 보자는 것이다. 세계은행이 10월 발간한 『Commodity Markets Outlook』 보고서는 그런 의미에서 한 번 들여다 볼 필요가 있다. 여기에는 산업연구원에 발췌ㆍ번역한 내용을 옮겨 소개한다. 보고서 원문에는 다양한 도표와 설명이 포함돼 있으니 맨 아래 링크를 클릭해 한 번 읽어볼 것을 권한다.

(스크랩) 2014년 10월 금통위 의사록 점검

(※ 네이버 블로그 『부엉이 소굴』에 게시된 글을 소개합니다.)

10월 금통위에서 비둘기 3인, 매 2인, 중립 1인을 확인했습니다.

연내 동결 가능성을 높게보지만 상황에 따라 추가적인 인하도 가능해 보입니다.

의견은 모두 사견입니다.

1.위원 토의내용

"관련 부서에서는 ~ 장기 기대인플레이션이 아직은 큰 변동이 없을 것으로 보이며, 이에 따라 기대 인플레이션이 낮아지면서 실물경제가 부정적인 영향을 받은 일본, 유로지역과 같은 양상이 우리 경제에 나타나지는 않고 있다고 첨언하였음. 특히 우리나라의 경우 농산물가격과 석유류가격이 저물가를 주도하고 있다는 점에서 ECB가 직면한 ‘광범위한 인플레이션 둔화 압력’과차이가 있다고 강조"
⇒ 한국은행은 저물가 지속에도 디플레이션 가능성은 여전히 낮게 봄

중앙은행에 쏟아지는 연예인 뺨치는 관심, 문제는 없나 - 로고프 기고문

(※ 케네스 로고프 하버드대 교수의 최근 글을 간략히 번역해 소개한다. 중앙은행이 중요한 것은 맞고 또 중앙은행 당국자의 발언이 중요한 것도 맞다.하지만 중앙은행 당국자들의 일거수일투족에 쏠리는 관심, 특히 언론의 관심은 좀 지나치며 그것은 중앙은행 당국자들 자신들도 적절히 관리하도록 신경 쓸 필요가 있다는 취지다. 영문 기고문 전문은 맨 아래 링크를 클릭하면 볼 수 있다.)

(출처: gettyimages)

(보고서) 중국ㆍ일본과 손잡는 인도, 멀어지기 전에 공략해야

(※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이 발간한 『중국, 일본과 손잡는 인도, 멀어지기 전에 적극 공략해야』 보도자료 주요 내용을 소개한다.)

(Reuters photo)

※ 모디 총리의 신정부 출범 이후 인도의 경제상황은 점차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중국과 일본은 인도 모디 총리와의 정상회담을 추진하였고 인도는 적극적으로 후속조치를 취하고 있다. 일본과 중국에 인도시장을 빼앗기지 않기 위해 지난 1월 한-인도 정상회담 이후의 후속조치 진행상황을 점검하면서 급변하는 인도시장 진출을 위한 전략을 재점검해야 할 것이다.

로이터 주간 뉴스레터 (11월3일자)

(※ 로이터통신 한글뉴스팀에서 작성한 것임.)

※ 해외 주간 일정: ( ) 안은 한국 시간

 3일(월): 中 10월 공식 비제조업 PMI(오전 10시), 10월 HSBC 제조업 PMI 최종치 (오전 10시45분), 유로존 10월 마르키트 제조업 PMI 최종치 (오후 6시), 美 10월 전미차량판매, 10월 마르키트 제조업 PMI 최종치 (오후 11시45분), 휴장국가: 일본
 4일(화): 호주중앙은행(RBA) 정책회의 결과 (오후 12시30분), 日 10월 제조업 PMI 확정치 (오전 10시35분), 유로존 9월 생산자물가지수 (오후 7시), 美 9월 무역수지 (오후 10시30분), 9월 공장 주문 (자정)
 5일(수): 中 10월 HSBC 서비스 PMI (오전 10시45분), 美 10월 ADP 고용보고서(오후 10시15분), 10월 마르키트 서비스 PMI 최종치 (오후 11시), 10월 ISM 비제조업 PMI(자정) ⊙ 주요인사 관련
 6일(목): ECB 및 영란은행 통화정책회의 결과(오후). 日銀 10월 정책회의록 발표 (오전 8시50분), 美 주간 실업수당 청구건수 (오후 10시30분), 유로존 재무장관들 브뤼셀서 회의
 7일(금): 日 주간자본유출입 (오전 8시50분), 美 10월 고용보고서 (오후 10시30분)

(보고서) 일본의 할로윈서프라이즈 - 엔화 얼마나 더 하락하나?

(※ 국제금융센터가 정리한 『최근 가파른 엔저 배경 및 추가 약세 가능성 점검』 보고서 가운데 주요 부분을 소개한다.)

[엔화 추가약세 가능성] 향후 엔화 유동성 증가 및 日 공적연금의 해외투자 확대에 따라 당분간 엔화약세 기조는 유지될 전망. 다만 주변국들의 대응 및 日 수입기업들의 우려, 위험회피 성향 등이 엔화약세 속도를 제어할 가능성

 시장 분위기 : 단기간 내 가파른 움직임이 시현된 것은 사실(Halloween Surprise)이나 엔화약세 기조가 좀더 이어지며 변동성 확대 기대가 증가
- 금번 엔화약세는 다소 과도. 美/日 금리차를 반영한 적정 환율은 108엔대로 판단(BOTM UFJ)
- 급한 손절매는 일단락되었으나 주요 레벨마다 대기물량이 상당해 환율 급변동 여지 잠재. 엔화 변동성 매수 추천(SocGen)
- 주요국간 상이한 통화정책 방향이 재확인됨에 따라 추가 엔화약세 불가피(BNP Paribas, SC)
- 투기거래자들의 10월말 기준 엔화 순매도 포지션이 종전에 비해 크게 축소(6.7만 계약)된 바 있어 향후 재차 확대될 여지 상당
- 연말까지 달러당 115엔 상승은 충분한 것으로 평가(Nomura, MS 등)

막연한 공포감에 휘둘리는 시장, 투자자가 꼭 알아야 할 것들

(※ 인터넷의 발달과 온라인상의 표현의 자유 확산 속에 각종 정보가 난무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기성 언론사는 정통 보도의 자세를 지키는 대신 뉴스 소비자를 붇잡기 위해 분주히 변하고 있다. 긍정적 변화도 없는 것은 아니지만 이러한 변화 양상은 많은 우려의 목소리를 낳고 있다. 뉴스를 보고 돈을 내려는 사람들은 사라지고 언론사는 그런 사람들에게 뉴스를 무료로 제공하는 대신 광고수입을 올리기 위해 고심하고 있다. 이런 상황과 관련해 미국의 투자자문사인 길드인베스트먼트매니지먼트社가 고객들에게 작성한 보고서 내용 중 눈에 띄는 부분이 있어 번역해 소개한다. 보고서 원래 제목은 『Media Pessimism and the Echo Chamber: Be Aware of Market Psychology』다. 다소 의역이 포함돼 있으므로 비교를 위해, 혹은 다른 이유로 원문이 필요한 경우 블로그 운영자에게 연락하면 원문을 구할 수 있다.)
미국 증시는 지난 9월과 10월 비교적 큰 등락을 보였다. 우선 처음 하락세를 보이며 10% 가까이 하락하더니 이후 다시 급속히 회복해 낙폭을 거의 만회한 것이다. 이런 일련의 시장 움직임을 보며 깨닫게 되는 것은 확실한 정보가 없는 가운데 불안심리 만으로도 쉽게 투자자들이 영향을 받고 그에 따라 시장이 크게 흔들릴 수 있다는 점이다.

이 과정에서 또 한 가지 특기할 만한 것은 조금만 사실에 기초해 차분한 분석을 해 보면 겁낼 것이 없다는 사실을 쉽게 알 수 있는데도 언론이 시장의 변동성과 공포감을 크게 확대시키는 것이 아주 손쉽다는 점이다. 이러한 언론으로 인한 시장의 변동성 확대 현상은 과거 어느 때보다 극심한 상황이다. 그렇게 된 이유는 아무래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가 지배적인 영향력을 미치는 오늘날에는 사람들이 자신들의 선입관에 부합하는 정보만 추구하고 받아들이려 하는 이른바 반향실(反響室, echo chambers) 효과가 강하게 형성돼 있기 때문이다.

뒤집어서 얘기하자면 차분하고 분석적인 사고방식을 유지하고 감정에 치우치지 않는 분석에 따라 결론을 도출하며 언론이 조장하는 공포 분위기 속에도 자신이 도출한 결론을 쉽게 버리지 않는 진정한 투자자들이 다른 사람들보다 더 큰 빛을 발할 수 있는 시대가 왔다고 말할 수도 있다. 즉, 현실과 동떨어진 시장의 이상 심리가 있다는 점을 적기에 파악하고 있으면서 자신은 거기에 동화되지 않는 투자자라면 시장이 조정을 마치고 반등할 때 누구보다 재빠르게 투자의 수익을 거둘 수 있는 것이다.

지금까지의 논의를 바탕으로 우리는 두 가지 교훈을 얻어낼 수 있다.

(자료) 노후 대비 관심 증가와 펀드 투자 활성화 방안

(※ 금융투자협회가 발표한 『글로벌 위기 이후 가계의 금융자산 운용변화 분석』 자료 가운데 주요 부분을 소개한다. 현재 한국인들이 처한 상황을 잘 나타내고 있다고 생각한다. 자료 전체는 여기를 클릭하면 받아볼 수 있다.)

※ 국내 가계 금융자산 운용의 특징

□ 글로벌 위기(‘08년) 이후에도 금융상품에 대한 가계 자금은 꾸준히 유입되고 있으나, 펀드에 대한 투자 자금은 지속적으로 유출(환매)되고 있음.
ㅇ 특히, 해외투자펀드에 대한 세제혜택이 종료되는 시점인 ‘09년과 ‘10년에 23.2조, 31.6조의 자금유출을 기록하였음.
* 해외투자펀드에는 ‘07년 6월부터 ’09년말까지 한시적으로 혜택(양도차익 비과세)이 주어졌으나, 펀드의 손실상계는 ‘14년말까지 유지되고 있음.
ㅇ 주식에 대해서도 ‘12년부터 자금이 유출되고 있음.
* ‘12년~’13년에는 주가가 1800~2000사이의 박스권을 형성

(보고서) 미국 경제의 독주, 문제는 없나?

(※ 세계 주요국 경제가 반짝 회복 뒤 부진으로 빠지는 양상을 되풀이하고 있는 가운데 유독 미국 경제만 아직까지는 활기를 잃지 않고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이런 미국 경제의 독주는 세계 금융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치며 또 향후 위험 요인은 어떤 것이 있는지 살펴본 독특한 보고서가 국제금융센터에서 나왔다. 보고서 제목은 『미국경제 독주에 따른 국제금융시장 영향 및 위험』이며 여기서는 주요 내용만 소개한다. 각 그림을 클릭하면 원래 크기로 볼 수 있다.)

※ 美 경제의 견조한 성장세가 최근 들어 더욱 강화되고 있는 반면 여타 선진국들의 성장세가 약화되면서 격차가 확대. 美 경제의 견조한 성장에는 안정적인 경제구조, 금융당국의 발빠른 대응, 주요 경제주체들의 구조조정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

 선진국 중 가장 두터운 민간소비, 낮은 교역비중 등으로 내수 기반의 안정된 경제구조를 보유. 여기에 더해 위기 극복을 위한 美 금융당국의 신속하고 적극적인 정책이 주효

 특히 민간소비가 상대적으로 견조한 것은 여타국과 달리 민간부문의 빠른 부채감축으로 가계건전성이 개선된데다, 저금리 기조下 부동산·증권가격 상승에 따른 ‘부의 효과’가 상대적으로 컸기 때문. 美 기업들도 구조조정을 폭넓게 추진해 생산·투자 증대 등 직접 경로, 자사주 매입·배당 통한 주가 부양 등 간접 경로를 통해 성장에 기여

(보고서) 러시아 신용등급이 정크로 떨어지면 어떻게 되나?

(※ 국제금융센터가 발간한 『러시아 신용등급 강등 가능성 점검』 보고서 가운데 주요 부분을 소개한다. 그림을 클릭하면 큰 그림을 볼 수 있다. 특히 마지막 그림은 신용등급에 대한 이해에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

[전망] 러시아는 동일 등급 국가대비 거시경제 및 대외 금융부문 지표가 다소 우월함에도 불구 일부 지표의 급격한 악화 속도 및 정량적 요소 희석 효과 등으로 대외 여건이 악화될 경우 언제라도 추가 강등이 가능

 낮은 정부부채 및 풍부한 외환보유액 등으로 주요 경제 및 금융지표만을 비교시 국가신용이 정크본드 수준으로 하향조정될 가능성은 낮아 보임
* 비교대상 : 러시아와 S&P 동일 신용등급인 인도, 브라질, 남아공 3개국, 한 단계 낮은 정크본드 등급 국가 인니, 터키 중 부정적 전망인 터키를 제외한 총 4개국
- 러시아의 1인당 국민소득은 5개국 중 가장 높으며 순대외채무 포지션은 유일하게 채권국일 뿐 아니라 순 정부부채 수준도 타국가대비 현저하게 낮음. GDP 총 정부부채 규모 역시 금년 상승할 것으로 전망되나 10%를 하회하는 매우 낮은 수준을 유지

(보고서) 한은이 정리한 연준의 향후 통화정책 방향 논의

(※ 한국은행이 뉴욕사무소가 정리한 『연준의 양적완화정책 종료 이후 통화정책방향 전망』 보고서 내용의 종합평가 부분을 소개한다. 오늘 게시됐지만 내용상 10월29일 FOMC 결정 내용을 보기 전에 작성한 것으로 보인다. 이 보고서는 주로 미국 현지에서 전문가들이 어떻게 논의하고 있는지를 정리한 형태를 띠고 있지만 한국은행이 보고서로 공개한 것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도움이 될 것이다. 보고서 전체는 여기를 클릭하면 구할 수 있다. 아래 그림을 클릭하면 크게 볼 수 있다.)

□ 양적완화정책 종료 이후 정책금리 최초 인상 시점 및 속도 등 향후 통화정책방향에 대해 연준 지도부와 시장간에는 별 이견이 없는 것으로 보임(<참고 3> ‘향후 통화정책 방향에 대한 연준 지도부 및 시장의 견해’ 참조)
ㅇ 이는 시장이 지역 연준 총재 등이 포함된 FOMC 전체의 견해보다는 Yellen 의장 및 Dudley 뉴욕 연준 총재 등 연준 지도부의 의중을 보다 중시한 데 주로 기인한 것으로 판단
□ 한편, 시장에서는 연준이 지난 3월 이후 정책결정문에 사용해 온 ‘상당 기간(considerable time)’이라는 Forward guidance를 언제, 어떻게 수정할 것인지에 대해 관심이 집중

(보고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중국의 관광산업

(※ 금융연구원 보고서 내용을 소개)


1. 2014년 10월 1일부터 7일까지 중국 국경절 연휴기간 동안 4억 7,500만 요우커(遊客, 중국인 관광객)들이 국내외 여행에 나서면서 중국뿐만 아니라 세계 각국의 관광산업이 특수를 누렸음<자료 1>.
• 중국 국가여유국(國家旅遊局, 관광청) 통계에 따르면 2014년 국경절 기간 동안 중국의 국내 총 관광객 수는 전년대비 10.9% 증가한 4.75억명으로 이 중 숙박업소에서 1박 이상 머무른 사람은 9,943만명에 달했으며, 중국 관광업계의 국경절 연휴기간 총 매출액은 2013년보다 15.7% 증가한 2,453억위안(약 42조원)이었음.
• 한편 한국관광공사는 중국 국경절 기간 동안 약 16만명의 중국인이 한국을 방문하였는데, 이는 2013년보다 38%나 증가한 인원으로, 이들이 한국에서 소비한 금액은 약 4,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하였음.

(보고서) 물가에 대한 세계화 영향 증대와 통화정책

(※ 우리금융경영연구소 금융분석실 임일섭 실장 보고서를 소개한다. 보고서의 원제는 『세계화에 따른 물가결정구조의 변화와 통화정책적 시사점』이다. 이 문제는 인플레이션타게팅을 원칙으로 하는 한국 같은 나라의 통화정책에 있어 큰 중요성을 갖는다. 큰 중요성을 가질 뿐 아니라 국내 인플레이션에 국내 수요 요인이 갖는 영향력이 적어지거나 일정하지 않은 상황이 지속된다면 과연 인플레이션타게팅의 논리가 유효한지 생각해봐야 할 것이다.)

벌써 10여년이 지난 2005년 여름, 당시 박승 한국은행 총재는 이른바 "미꾸라지 물가론"을 제기한 적이 있다. 사람들이 아무리 추어탕을 많이 먹어도, 중국산 저가 미꾸라지가 대량으로 수입되는 한 추어탕 가격은 오르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는 경기회복으로 수요측 물가상승 압력이 높아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중국산 저가 소비재가 대량 수입되면서 물가가 안정되고 있는 현상을 지칭한 것이었다.

이로부터 5년여가 지난 2011년 전후, 미꾸라지 물가론으로 대변되던 중국발 물가하락 압력은 정반대로 바뀌었다. 금융위기 이후 중국정부의 적극적인 내수부양과 임금상승 등으로 주요 원자재와 식료품의 가격들이 상승하면서 중국이라는 경제대국의 존재가 전세계적인 물가상승 압력으로 작용하게 된 것이었다(차이나플레이션). 시차를 두고 나타난 이러한 두 가지 현상은 물가에 영향을 미치는 방향은 정반대였지만, 한 나라의 물가가 국내적 요인뿐만 아니라 해외 요인의 영향을 크게 받는다는 점에서 본질적으로는 동일한 문제다.

(斷想) 기강을 생각함

(※ 사견임)

어제와 오늘 정부 부처에서 작성한 보도자료에서 사소하지만 어처구니 없는 오류를 몇 개 발견했다. 한 건은 전화를 하려는 순간 정정한 자료가 나왔고 한 건은 전화를 했더니 담당자가 "그거 잘못 됐네요"라고 하며 시인했지만 정정한 자료는 나오지 않았다. 그럴 수 있다. 그리고 누구나 실수는 할 수 있다. 그런데 이번 경험에서 나는 "기강"이라는 단어가 떠올랐다.

오래 전 군복무를 했던 나같은 사람이라면 "기강"이라는 단어를 들으면 군대에서의 경험이 떠오를 것이다. 명령 절대 복종, 일사분란 등의 개념이 떠오를 것도 같다. 내가 제대한 이후 군대의 불합리하고 경직된 관행에 대한 수정 작업이 이루어지고 인권 강화를 위한 많은 변화가 시도되고 있다. 바람직한 일이다. 그런데 그러면서도 정작 필요한 기강은 손상되면 안된다.

기강이란 사전에는 "규율과 법도를 아울러 이르는 말. ‘근무 자세’, ‘태도’로 순화"라고 정의돼 있다. 즉 규율과 법도를 지키고 각자 맡은 일을 충실하게 실천하는 것이 기강이 잡혀 있는 것이다. 우리 사회에 기강이 무너져 가고 있다는 말을 자주 듣는다. 선진적인 사회 구조와 문화를 구축한다고 해서 기강이 없어도 되는 것은 아니다.

우리 사회에 기강이 무너지는 것은 자유로운 분위기와 인권을 증진하는 것과는 관련이 없다고 생각한다. 진짜 문제는 자신이 맡은 일을 충실히 하는 사람들이 정당한 평가를 받는 구조가 무너지고 있는 데 있다고 생각한다. 기강이 잘 수립된 사회라면 맡은 일을 하는 것과 승진이나 사회적 보상을 위한 노력을 따로 신경쓸 필요가 없다. 자기 일을 충실히 하는 사람이 승진이나 사회적 보상을 정당하게 받을 것이기 때문이다.

(보고서) 북한 1인당 GDP 1만불 달성까지 생산성 제고 비용 140조원 필요

(※ 현대경제연구원이 발간한 『남북한 노동생산성 비교와 시사점』 보고서 가운데 주요 내용을 소개한다. 보고서 전문은 여기를 클릭하면 구할 수 있다.)

※ 개요

○ 1990년 이후 북한의 경제 성장이 정체된 가운데 노동생산성도 크게 하락했을 것으로 추정

- 북한의 실질 GDP 규모는 1990년에 비해 축소
⋅북한의 실질 GDP는 1990년 35.0조원에서 2013년에는 30.8조원으로 약 5조원 축소됐고, 이 과정에서 북한의 노동생산성도 하락했을 것으로 추정
⋅북한의 노동생산성이 지속적으로 하락할 경우 통일과정에서 남북한 주민의 생산성 격차로 인한 통일비용 확대 등의 경제적 문제가 발생할 수 있음
- 한편 남북경협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는 개성공단의 1인당 노동생산성은 비교적 높은 수준을 유지 중
⋅2012년 개성공단의 1인당 노동생산성은 약 1,050만원 수준(2006~2012년 평균 1,080만원)으로 북한의 전체 노동생산성에 비해 높은 것으로 판단
⋅개성공단 사례를 볼 때 남북경협 활성화는 북한 노동생산성 제고를 통해 통일비용의 축소에 기여할 수 있음
○ 이에 본 연구에서는 북한의 노동생산성을 추정해보고, 북한 경제성장과 통일비용 절감 차원에서 북한의 노동생산성 향상 방안을 제시하고자 함

(보고서) 하나금융硏, 내년 중ㆍ후반 원/달러 환율 세자릿수 전망

(※ 하나금융경영연구소가 전망한 내년 주요국 통화 대비 원화 환율 전망 내용 중 주요 부분을 소개한다. 보고서 전문은 하나금융경영연구소 홈페이지의 주간하나금융포커스 10월27일자 참조 바람.)

『원/달러, 高변동성 불구 하향안정 기조 유효』

■ 대내외 환율 불안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의 외환건전성은 여전히 양호한 흐름

◎ 한국은행이 연이어 경제성장률 전망을 하향조정하고 가계부채 문제나 기업투자 위축 및 수익성 악화 등 국내 펀더멘털에 대해서도 우려 고조

◎ 하지만, 여전히 올해 경상수지 흑자가 800억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는 데다 주식이나 채권, 차입 등 외국인 자금흐름도 대체로 견조한 모습을 지속
- 특히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환율 급등의 배경이 되었던 외자차입이 다시 늘어나지 않는 가운데, 한 때 50%를 넘어서던 단기외채 비중도 30% 수준으로 안정
◎ 한편, 지난 해 버냉키 쇼크를 거치는 가운데 우리나라의 비교적 양호한 펀더멘털(외환 및 재정건전성)이 주목을 끌면서 점차 ‘準안전자산’으로서 관심 증대
-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해외 공공부문 위주의 국내 채권투자 증대가 이를 반영

(기사) 최경환 부총리의 경기 부양책, 가계부채만 늘리는 자충수 될 우려 있다

(※ 며칠간 준비한 기사가 오늘 아침에 게시됐다. 시간 관계상 한글은 요약만 소개하니 기사 원문은 아래 링크를 참조하기 바람.)

"최경환 부총리의 경기 부양책, 가계부채만 늘리는 자충수 될 우려 있다"

- 한국 가계대출이 6년만에 최대폭 증가하는 등 정부 부양책에 대한 반응이 나타나고 있지만 세계경제 전망이 어두워지면서 디플레이션 위험만 높이는 자충수가 될 위험이 커지고 있다

- 최경환 부총리는 한국이 이대로 가다가는 디플레이션에 빠질 위험이 있다며 6월 지명 이후 대대적인 부양책을 시행했지만 세계경제 전망이 당시 전망과는 다른 흐름을 보이고 있다.

- 한국은행도 정부의 부양책에 발맞춰 금리를 두 차례 인하했고 그 영향으로 8-9월 2개월간 은행 가계대출은 주택담보대출을 중심으로 급증해 2006년 말 이후 최대 증가폭을 기록했다.

- ANZ와 바클레이 등 많은 국제 투자은행들은 한국의 민간소비 증가세가 당분간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지만 대외 상황은 악화되고 있다.

- 실례로 최근 발표된 3/4분기 국내총생산 속보치에 따르면 분기 수출은 1년 만에 처음으로 전기비 감소세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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